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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간의 필리핀 방문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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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7건 조회 2,088회 작성일 17-10-0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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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목적은 아니였지만 순수하고싶은 여행기라 여기에 적어봅니다

이번에 태어나서 3번째 방필이었습니다.

한번은 어학연수 한번은 작년에 일때문에 갔고

올해부터는 분기마다 해외여행을 가자고 맘을 먹었기에

여름에는 혼자 홍콩! 이번에는 추석을 이용하여 필리핀을 갔습니다

가기전 계획은 거의 자유여행, 필리핀 문화탐방의 의미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첫날이야기는 밤게에 적었기에 생략

약 900달러를 환전하고 숙소랑 뱅기값빼고 풍족한 여행을 계획했죠

일정은 9월30일 저녁 제주항공~10월4일 밤 제주항공 스케쥴입니다

센츄리파크호텔 아고다 장기투숙 특가로 1일에 약 3200페소 안돼게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10월1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신차리고 씻고 로빈손몰로 갑니다

가는길에 택시꾸야가 10시에 연다고 알려주네요 시계를 확인하니 8시반.....미리 환전한 페소는 밤에 다써버린 마당에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로빈손몰에 내립니다

지갑을 보니 있는건 30페소....ㅠㅠ 로빈손몰 주변을 1시간동안 정찰을합니다

반팔반바지를 많이 안준비해서 거진 긴팔이나 청바지는 꼭 하나씩 입었어야햇습니다...

아침부터 엄청~덥더군요 헥헥대며 땀삐질삐질 한바퀴 구경다하고 로빈솔몰 입구에 구석에 앉아 핸폰을 봅니다

오픈전부터 한 50명정도의 현지인들이 줄을 섭니다 저도 눈치를 보며 줄의 끝에 서고 진짜 딱10시에 오픈을 하더군요

들어가자마자 3층으로 향합니다.

스타벅스쪽 정문으로 들어가서 3층에서 왼쪽으로 쭉가시면 오락기랑 가구점이 보이는데 진짜 안쪽 끝쯤에야 볼수있습니다 다행이 다른 외국인들도 환전줄을 서고 있었기에 쉽게 찾았습니다

100달러 남기고 모두 환전 10월1일 기준 50.7쳐주더군요 기분좋게 두둑한 지갑과함께 식당을 찾습니다

로빈손몰 3층을 배회합니다 그러다 마침 너무 배가고파 생각없이 일식요리집으로가서 혼자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혼밥이 많다보니 크게 부담이 없어서 좋더군요 ㅎ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2시에 만나기로한 사람이있어서 호텔로 들어옵니다

뒹굴뒹굴 아직 12시가 조금 넘어서 와이파이로 유튜브나 보면서 기다립니다

하 호텔에 풀장하고 수영장이 있어서 가져간 수영복을 당장챙겨 나가고 싶지만 약속시간이 얼마안남아서 상상만해봅니다 ㅎ

사진 많이 찍었는데 ㅠㅠ 첨에는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약속잡았기에 그냥 즐기다 가자였는데 파트너가 5시반넘어서 왔습니다

그전까지 약속한분과 밥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마닐라 맛집이랑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그녀가 왔습니다 정말 작은키에 약간 레이나를 닮았습니다(참고 위에 사진)

원래는 2시에 그녀를 만나 MOA가서 놀다가 sunset을 보고 여유롭게 보낼 생각이였지만 너무 늦어서 바로 스타시티로 가자고 했습니다.

중학교 이후론 놀이공원을 가본적이 없던지라 큰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엄청~커보였는데 티켓을 끊고(인당 490페손가?) 들어갔습니다

진짜 탈거는 4개정도 밖에 없어요 그래도 시간이 좀 여유가 있다면 구경 해볼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만합니다

그렇게 약 3시간정도를 스타시티에서 놀고 나옵니다 할게 없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그녀 노래부르는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뮤직21(팬 퍼시픽호텔 근처)로 가서 그녀에대해 알아볼겸 살면서 그래도 외워둔 팝송과 그녀가 듣고 싶어하는 kpop을 정말 열심히~~~불렀습니다 ㅋㅋ

뮤직21은 한 2015년말 정도까지의 노래만 있던거 같더군요 한국에서 애창곡들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론 우리나라에서 준코랑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노래방비는 좀 달라서 신기했던게 인당으로 받고 시간당으로 받고해서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그녀와의 첫날이 지났습니다.

아마 2편을 쓸테니 기대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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