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팔라완&마닐라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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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2,561회 작성일 13-08-30 11:50본문
아빠와의 팔라완&마닐라 여행기 <1>
8월22일(목)
전날까지 마닐라에 비가많이와서 설램과걱정을 함께하며 아들을 깨워 공항으로 향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잔뜩 기대에찬 표정으로 아빠손을 잡고 따라나선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이다. 아이에 눈망울을 보며 나는 맘속으로 기도했다 아~ 제발 무사히 팔라완에
도착 하기를......... 처음으로 엄마품을 떠나 아빠와의 여행에 선뜻따라나선 용기도 참
대견스러웠고 뿌듯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버스는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여 함께하기로한 지인분과 아들(초5학년)을 만났다..지인분은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거라 나로써는 적잖은 부담감을 느낀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보니 왠지모를
자신감도 생겼다 “자 갑시다 이제부터 정말 신나고 즐겁게 놀아 줍시다^^ ” 티켓팅을
위해 아시아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까이 갈수록 희미하게 보이는 메모.... 아 저건 뭐지..
태풍 짜미에 영향으로 대만행 비행기가 결항 이란다.. 휴~~~ 다행이다 ㅋㅋㅋ
그렇다면 마닐라는 괜찮겠구나.. 맘속으로 감사 합니다를 되새기며 순조롭게 탑승구로향했다.
드디어 마닐라로 출발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 정말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 한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도 너무행복하다.... ㅎㅎㅎ
어느덧 마닐라에 도착했다 짐을찾고 환전소를 들렀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43.5 오우~~
환전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간단한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공항밖으로 나왔다..
택시를 탈수도 있지만 이번 여행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미리 마간다 까페 운영자인 호그니님께 부탁을하여 랜트를
예약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노엘이라는 꾸야가 흰종이에
“깔라만시”를 들고 있다 캬~ 드뎌 왔구나ㅎㅎ “노웰! 아코 팡알란모 깔!” 오~ 꾸야
눈동자 커진다 ㅋㅋㅋ 살짝 미소 날려주니 내게 따갈로그 잘 하냐고 묻는다 “힌디 알람”
“라욘 아코 구똠 몰오브 아시아 따요나!” ㅋㅋㅋ 노웰.. 아까보다 눈이 더 커지면서 함박웃음짓는다 ㅋㅋㅋ 짜~슥 사실 이번
여행을 위해 필사랑님께 많이 배웠다 ㅎㅎ 형님 감사합니다^^
휴~~ 창밖을보니 날씨도 좋다 이정도면 국내선도 문제 없을 듯....
아시아 몰 도착 간단히 밥을 먹으러 갈려고 하는데 꾸야가 맘에 걸렸다 그래서...
“노웰! ”이카우 땅할리~안 카사마 가인“ 오오 오케일랑 대답하며 고맙다고 한다
사실 제 발음이 안좋다고 많이 지적 받았는데 ㅋㅋㅋ 내말이 먹힌다 ㅋㅋㅋ 기분도 좋아지고 슬슬 탄력 받아 간다^^
“오케이 따요 나!!” ㅎㅎㅎㅎㅎ
이렇게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나니 시간이 2시를 좀 넘겼다... 마당히 뭘하기에도시간이 어정쩡해서 터미널3로 향했다
도착하니 3시가 좀 안된시간... 잠시 함께해준 노웰을 보내고 5시30분에 출발 예정인 팔라완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시간20분 지연이란다 .......... 하는수 없이 공항을 배회했다..
돌아다니다 보니 맛사지가 눈에 들어왔다 시간도 때울겸 발마사지 한번 받았다
그런데공항이라 그런지 좀 비싸다 어른 아이 관계없이 500페소 란다... 아이들도 힘들어하는 것같고 해서 그냥 받았다..
생각외로 대박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 ㅋㅋㅋ
너무 시원하고 날아 갈 것 같다고 난리다 ㅋㅋㅋ 탁월한 선택^^
드디어 비행기가 왔다 탑승을하고 팔라완으로 출발~~~~
팔라완에 첫발을 내딛고 나서 시간을보니 8시20분... 첫날 생각했던 반딧불 투어는물건너 갔다....
공항앞을 나오니 내가 예약한 딥 포레스트 가든에서 픽업나와 있다 내이름을 확인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후 내일 혼다베이 호핑투어를 어렵게(?) 예약했다....
니미럴.... 여긴 지방이라 그런지 내 따갈이 안먹힌다..... 영어도 못하는디......
필사랑님의 조언데로 내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힘들게 4800페소에 4명 예약을 마치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기행기 쓰는게 참 힘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댓글목록
내후년엔은퇴님의 댓글
내후년엔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애들이 정말 좋아했겠네요. 아빠점수 많이 따셨겠어요. 문제는..애들하고만 노시느라..손가락만 빠시다가 오신것은 아닌지..ㅎ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행복을 주는 나라인것 같네요... 나름 행복했고요^^ 손가락만 빨았는지
아닌지는 마지막날까지 보셔야 알수 있으실 겁니다 ㅋㅋㅋㅋ
필사랑님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글을 읽는 내내 웃음만 나온다.
발음도 중요 하지만 글 쓰는것도 틀렸잖아.
따갈을 쓸려면 제대로 써야지 회원님들 그대로 알고 쓴다.
그런대로 70점... 좋았어. 다음편을 기대하며...ㅎㅎㅎ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감사 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한단계 더 업데이트 된것 같습니다... ㅎㅎㅎ
필어게인님의 댓글
필어게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ㅋ 사진이 없으니...웬지 공감이 들가요....암튼 계속 후기 기대할께요....^^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형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필어게인님의 댓글의 댓글
필어게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별말씀을~~오늘 일산 모임 못가서 아쉽네요...ㅋㅋ 여행다녀온 얘기함 즐거웠을건데...ㅋㅋ 담에봐요 ^^ 빠알람~
까칠지존님의 댓글
까칠지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따갈이 먹혔어? 좋았겠다.... 사진도 같이 보고싶구만......ㅎ 보니까 물흐르듯 잘 진행된거 같으이~ㅎㅎ
앞으로의 기행기도 기대할께~ㅎ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너가 상상하는 일이 있었을까 아님 없었을까 ㅋㅋ 끝까지 기행기에 눈을 떼지 말기를.... ㅎㅎㅎ
홀로여행님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작부터 뭔지 모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네요...^^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앞으로도 쭉~~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당근 마간다 콘도 이용해야겠죠^^ㅎㅎ
홀로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깔라만시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ㅋㅋㅋ
시민이님의 댓글
시민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라완 다녀온지 7년정도 됐네요.
푸에르토 프린세사랑 로하스쪽만 다녀오고 엘니도랑 코론을 못간게 한 ㅋㅋ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아이들이 힘들어 할까봐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똥터치님의 댓글
똥터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여행 다녀오셨군요, 저도 언전가는 한번 도전해보야 할... 경상도 부자...
calamansi님의 댓글의 댓글
cala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꼭! 도전해 보세요.. 정말 좋아요~~
일레인님의 댓글
일레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어려운 따갈로그를 자유자재로 쓰시네요 ㅎ 부럽....습니다... ㅡㅡ;;
금동이님의 댓글
금동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보고싶다 팔라완 너무부럽삼
안미스히메님의 댓글
안미스히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팔라완 참 좋타던뎅...ㅠㅠㅠ
케네디님의 댓글
케네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안가봤는데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네요 함 가봐야지
오렌지9님의 댓글
오렌지9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팔라완은 못가봤는데 이번에 꼭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