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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떼 리츠스파. 리젠트 마사지 / 더스파 더포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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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룩셈브루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7,458회 작성일 12-02-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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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친구와 둘이 마닐라로 떠났습니다.

말그대로 휴양차 짧은여행이라 마사지.스파나 실컷하고 오기로 하고 마사지받기에 편한 말라떼 숙소를 정했어요..ㅎ 

친구가 마닐라는 처음이라 내가 가본곳위주로 가보기로 합니다

먼저 옴스파로 고고~~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 사람도 적고 사우나후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마사지받고 마사지도 잘하고..

옴스파에 입장하는데 뭔가 전과는 달라졌네요... 리모델링을 했군요.. 가격표를 보는데 전과 다릅니다.. 예전보다 저렴합니다

혹시나해서 물어봤더니 자꾸지.사우나 이제 없다네요 ㅜㅜ  아..이제 어쩌나

가까이에있는 리츠스파로 가야죠 ㅜㅜ 옴스파 다니면서 리츠스파는 안가본지 오래됬는데..

가장 저렴한 패키지 고릅니다 760페소(?)였나.. 하여튼 이 죽일놈의 기억력..ㅎㅎ

근데.. 결제하고 있는데 한국사람 둘이 오더니 세이프티박스에 돈뭉치 맡기네요.. 도장찍고 막 그럽니다..

허.. 리츠스파 도난사고로 유명한곳인데.. 괜히 걱정해 보지만 뭐 어쩔수 없네요.. (근데 요즘도 도난사고가 많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찜질방처럼 팔찌에 열쇠달려있는데 락커룸 열려면 내열쇠로 먼저 열고 직원불러서 직원이 또한번 열쇠를 열어야 열리는 시스템이네요.. 

도난사고 방지차원인지는 몰라도 효과도 의문스럽고 문열때마다 직원불러야해서 불편하기만 하네요 ㅎㅎ

자쿠지가 여러개 있는데 여러개 있으나 마나.. 물온도도 비슷비슷하고.. 냉탕.미지근탕.온탕..그래도 지저분하지는 않네요. 탕은 겐꼬사우나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사우나에서 땀도조금 빼고 휴게실로 나갑니다.. 음료한잔 해야겠는데.. 그린망고쉐이크시켰습니다. 

사실..그냥 공짜로 주는 콜드티 마시고 싶었는데..프리드링크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 그냥 쉐이크시켜먹었습니다.. 

거기 음료파는데가서 콜드티달라고하면 주는건가요???  아시는분은 가르침을...ㅎㅎ

마사지는 그럭저럭입니다.. 단체룸에 베드 10개정도 있고 좀 춥네요.. 단체룸이라 온도조절못하고 위치에따라 바람 직방으로 맞습니다

위치 잘 잡으셔야 합니다 ㅋㅋㅋ  몸에 기름칠 많이 해주네요..미끌미끌.. 끝나고 팁종이에 팁적어주고 다시 샤워가볍게하고나오면 끝.

리츠스파 나쁘지는 않지만 아주 좋지도 않은..그럭저럭 ㅎㅎ




두번째 간 곳은 더스파입니다. 체인으로 여러곳에 있고 시설도 나름 고급스러운곳..그중에 시설이 좋은 포트보니파시오에 있는 지점으로 가봅니다

전에 그린벨트점은 시설도 좀 구리고(자쿠지 없음) 마사지도 그저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말라떼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차도 막히고 힘들게 도착.. 이번에는 트레디셔널힐롯마사지 코스를 골라봅니다.. 

필리핀식 전통마사지라는데 일반 아로마마사지와 비슷한데 다른점은 손에 오일발라서 촛불로 뎁힌다음에 마사지 해주고 큰 나뭇잎을 몸에 붙여주는게 조금 다릅니다.

1000페소? 1200페소? 였는데 필리핀항공타고가면 주는 쿠폰으로 200페소 할인받습니다.. 1000페소 이상되야 할인해줘서 힐롯마사지 고른거임 ㅎㅎ

시설깔끔하고 자쿠지 물도따뜻합니다.. 사우나후 생강차 한잔하고 위로 올라가 마사지 받으면 됩니다..

근데..마사지를 못하네요.. 해가가고 한번씩 올때마다 점점 마사지를 못해요.. 몸에 기름칠을 하는건지 마사지를 하는건지..

다시는 더스파 안오리라 다짐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팬퍼시픽호텔에 붙어있는 리젠트스파.. 발마사지 90분 받았습니다. 여긴 발마사지가 전문이고 바디마사지도 합니다.

가면 이름모를 핫티하고 뜨거운 모래주머니 가져다줘요.. 티비에는 와이티엔도 나오고.. 마사지사들 아파.살살.세게등 간단한 한국말도 알아듣습니다 ㅎㅎ

여기는 샤워시설도 없고 의자에 앉아서 받는 마사지지만.. 마사지는 잘하는곳이죠.. 마사지사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고른 마사지 실력으로 실망은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가장 만족스럽네요 ㅎㅎㅎ

마사지도 마사지지만 스파와 함께하는 마사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음에 마닐라가면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이네요.. 옴스파 리모델링후 마음가는곳이 없네요 ㅜㅜ

겐꼬를 다시 가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좋은곳 있으면 많이들 추천해주세요~~~ (웬샤말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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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hnny님의 댓글

John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츠와 리젠트를 자주가는데 리츠가 분실이 많이됐던가보네요. 갈때는 걍 1500만 가지고가서 팁주고 옆 식당에서 밥먹고 와야겠네요^^

찬이님의 댓글

찬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츠가 그래도 가장 무난하던데, 이제는 분위기가 많이 바뀐 모양이네요. 가본지 꽤 되었으니,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알수가 있어야죠. 정보 고맙습니다.

데레쵸님의 댓글

데레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츠스파 예전에는 분실 위험은 없었는데 락커룸 이중키로 교체한거 보니까 문제가 있었구나 감이 오더군요..
입구에서 팩키지 고를때 세이프티박스 달라고 해서 지갑, 휴대폰, 기타 귀중품 전부 담으세요..
그러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데레쵸님의 댓글

데레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남자분들 리츠에서 바디마사지만 받지 마시구요~
페이스 관리도 한번 받아보세요~ㅋㅋ 뭐 뾰루지 짜구 팩하고 하는덴 나름 괜찮습니다..
잠도 솔~솔 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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