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은 여행 가셔서 아침들은 챙겨 드십니까?

전 안에서나 밖에서나 아침을 안먹으면 일을 못합니다.

그래서 앙헬에서도 꼭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한식을 먹기에 억울하고. 그렇다구 졸리비나 챠우킹도 내키지 않을때..... 전날의 음주 탓이겠죠^^

첵포인트 찌뿌니터미날을 정면에 두고 왼쪽, 그러니까 프렌드쉽에서 찌뿌니 타고와서 내리는 쪽에 보면 포장마차 같은게 있슴다. 근데 그게 식당이에요. 말그대로 노천식당^^

그곳 메뉴중에 우리나라 닭죽 비슷한게 있는데 이게 아침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물론 죽을 싫어 하시거나 위생을 따지셔서 비위가 약하신 분은 패쑤 하심이.....

들통 같은데다 짠뜩 끓여놓고 플라스틱 사발에 덜어주는데 가격이 20페소쯤 합니다.

70년대에 소년기를 거치고 80년대에 청소년기를 거치며 친구들과 어울려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왕서방네 짜장과 각종 길거리 음식으로 단련된 저는 별 꺼리낌 없이 숟가락질이 되더라는....

그음식 이름은 뽀리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