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마닐라에 비가 엄청나게 왔었죠...

마닐라 시내가 침수로 피해를 보고 그런 관계로 출근 안하고 호텔에서 빈둥빈둥대다가

일요일 오전에 미팅 약속을 잡고 토요일은 그냥 호텔에서 방콕 했답니다....

일요일 아침 또 비는 억수로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호텔 미팅룸을 빌려 잠깐 미팅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길을 나섰는데..

엄청나게 길이 막히더군요...

1시간 가량 가던중에 바다를 매꿔 국제도시를 만드려 한다는 곳으로 이동...(지명은 들었는데 잊어버렸어요..죄송ㅜㅜ)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쇼핑몰도 구경했는데..정말 크더군요..들어가려다 남자 여럿이서 돌아다니기 민망해서

입구에서 구경만 하다가 바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5분정도 더 가니 씨푸드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이천 소래포구 같은곳이 있더군요...

그리 큰어시장은 아니지만 온갖 생선들과 감각류들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고 여기저기 흥정과 지나가는 손님들 붙잡으려 하더군요...

몇분 정도 구경하다가 랍스타 한마리 2키로 2500페소...

필리핀산 게(울나라 꽃게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시커멓더라구요)4키로 1500페소 정도

그리고 새우(중하급) 1키로 400페소

어시장에서 구입한뒤 바로 옆 레스토랑으로 이동

사 가져온것들을 스팀및 양념으로 요리를 해주더라구요...

맥주 한씩하고 망고쥬스 마시고 굴찜 비슷한거 시키고 홍합처럼 생긴거에 치즈를 올리고 찐듯한 고소한 요리를 더불어

엄청나게 먹어치웠어요...그런데 정말 강추 합니다..

게요리 칠리양념을 해 먹는데 정말 꽃게 맛과 정말 비슷해요...

양손으로 마구마구 해치웠답니다..

그리고  랍스타 그냥 스티믕로 찌지 마시고 양념을 하세요..(그냥 스팀으로만 했더니 좀 그렇더라구요)

새우는 한국이나 필핀이나 맛은 비슷...ㅎㅎㅎㅎ

그리하여 요리해주는 값하고 밥하고 맥주하고 음료등등 나온금액 2500페소 정도...

필리핀에 와서 그날처럼 무지막지하게 먹은 적은 없는거 같네여....정말 강추 합니다..정말 맛나고 정신 없이 먹은거 같아여....

자세한 지명하고 레스토랑은 추후에 알게되면 수정 할게여....

총 식사인원은 6명이였구요...후회없는 식사였던거 같네여.....

별내용 없지만 필리핀 출장을 여러번 와보았는데 이처럼 배불리 먹은적은 없는거 같아여....

밤문화 기행은 아직 경험이 없어서 해보는대로 기행기 올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