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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간다 특공캠프 '특별한 필경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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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살라맛뽀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2,990회 작성일 11-09-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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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라맛뽀리 입니다.


아마 제가 '나특공캠프' 첫 수료자가 아닐 듯 싶습니다.


전 9월 14일날 출발하여 9월 21일까지 다녀왔습니다.

2010년 4월 첫 필방을 시작으로 오라 오라병에 이끌려 시간이 나는데로 세퍼에 올랐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띈 마간다 특공캠프... 사실 필리핀을 5회 정도 방문하던 저도 I know nothing 만 연발하는 그런 수준을 갖고 제대로 필리핀을 즐기기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먼저, 이번 방필때 여러모로 신경을 써 주신 말라테뽀기 마간다 콘도 사장님.. 정말 뽀기한 분이셨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밤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신 럭셜맨님께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첫날 도착한 마간다 콘도는 카페 후기에서 보았듯이 깔끔했고.. 마닐라 베이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공간.. 저렴한 미니바.. 덕분에 아침은 햇반과 더불어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특공캠프 덕분에 마간다 카페 할인에 또 할인을 받아 거의 하루는 공짜로 지낸 듯 합니다.

세퍼 도착으로 새벽에 첵인되었지만 그날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평소 자주가던 JTV에서 대충 몸을 풀고 다음날 부터 튜터와 함께 특공캠프를 시작했습니다.

 

튜터가 시간개념이 정확하더군요.. 1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그날 좀 과하게 술을 먹었는지 아직 샤워도 못하고 있었는데 딱 정확히 1시에 왔습니다. ㅡ.ㅡ;;
일단 이번 방필의 주 목적이 어느정도 영어회화에 자신을 갖기 위함이었으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잽싸게 샤워를 하고 학생의 자세로 튜터를 맞이했습니다.

 

첫날 튜터 평가를 한다면 일단 발음은 저도 딸리는 관계로 괜찮은 듯 보였습니다.
이것 저것 레벨테스트 한다고 물어보는데 진땀을 뺐습니다.. 그래도 튜터의 이끌림에 어느정도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별5개중 4개 정도는 주고 싶네요..

 

특공캠프는 1시부터 5시까지 튜터와 1:1로 진행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프리토킹을 하니 이제 슬슬 지겨워지고 어제 술도 아직 덜 깬 관계로 튜터와 야외 수업을 제안했습니다.
일단 튜터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4시간.. 튜터한테 이시간에 가볼만한 곳 추천해 달라고 하고 가이드 겸 데리고 나가 보았습니다.


첫날 가본 곳은 역쉬 MOA(몰 오브 아시아).. 필리핀에서 제일 유명하죠.. 그 다음 리잘 파크, 마닐라 베이, 인트라무로스, 오션파크(수족관), 스타시티 등이었습니다.

필방때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낮에 특별히 하는 일도 없고.. 혼자 가긴 뭐하던 곳이었는데 튜터랑 다니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가이드 역할을 해주니 좋더군요.

 

튜터가 말이 참 많더군요.. ㅋㅋ 안 돼는 영어로 대화를 하려니 자꾸 막히고.. 그때마다 이렇게 말하는 거라며 다시 정정해 주는 튜터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에는 그날 여행지를 돌아보면 대화를 나누웠던 부분들을 다시 기억을 더듬으며 영어로 대화하고, 내 틀린 영어를 다시 교정시켜 주었습니다.

 

4일째가 되니 조금씩 늘어가는 영어회화를 느끼겠더군요..
특히, 럭셜맨님이 소개해주신 데이브님의 안내로 밤문화 탐방을 했을때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거...ㅋㅋㅋ
말리복 데이브님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밤문화때 대화 나눈 내용들을 갖고 튜터와 필리핀 사람들은 원래 이러냐.. 필리핀 여자는 뭘 좋아하냐.. 등등 참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필리핀의 부패 역사 등 많은 걸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사정을 영어로 소개해 주느라 사전을 몇번이나 찾아봤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7일간의 특공캠프는 저한테는 또다른 필리핀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고, 다시 한번 참가해 해보고 싶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튜터에게 고마워 마간다 콘도 근처 하리손 몰에서 선물을 사주려 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그냥 온게 못내 걸리네요.. ㅠ

 

이제 일상 생활로 돌아 갔지만, 자꾸 튜터 얼굴이 눈에 밟히네요.. 티쳐 엘리나.. 잘 있지요? ㅋㅋㅋ


엉망인 내 영어를 하나 하나 다듬어 주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내가 좀 까닥스러운 타입이라.. ㅋㅋㅋ

 

다음에 또 만나면 그때 말한 선물 꼭 사간다고 전해 주세요..

 

두서없는 후기 였습니다.. ^^;;

 

P.S. 사진도 있는데 정리가 안돼어 나중에 시간이 되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6:57:48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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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그래님의 댓글

다그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와 여가를 함께 하시는군요... 낮시간을 그냥 헛되이 보내기보다는 영어공부라....

좋네요...ㅎㅎ 튜터도 궁금하고요...ㅎㅎ

살라맛뽀리님의 댓글

살라맛뽀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싼미겔님 신종 필리핀 놀이 맞습니다. ㅋㅋㅋ 낮시간에 영어도 배우고 튜터한테 가이드도 받고.. 밤에는 여정대로 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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