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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가족들이랑놀러와서 이런일도있네요(흔한 내상기) 스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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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ang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7건 조회 4,685회 작성일 15-02-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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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시각으로 6시반쯤에 가족이랑뭘해야 기억에남을까하다가 조언을구하려 글을남겻는데 댓글이 0개더라구요....

(절대 필리핀고수님들 원망하는거 아닙니다!!)

그래서 구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다뒤져서 세부에 lantaw busay란 해산물레스토랑이 평판이좋고 호텔에서 가깝다는걸보고 가기로하여 가족이랑저포함해서 출발할려고 택시를잡앗습니다

근데 1시간 기달려주는데 300페소를 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정확한 시세는모르지만 200페소가 적당하다는걸 보았는데
그래도 100페소가지고 가족앞에서 쇼부치는걸 보여지는게 싫어서 그냥 yes!! It's ok 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잘가다가
갑자기 헷갈린다고 막 가다가 창문내리고 물어보고 또 가다가 물어보고 한3번 반복하다가 드라이버가

"자기는 이런곳에 있는지몰랏다...
경사가 가파르고 씨푸드라해서 바다에있는줄알았다.. 그래서 1시간 기달려주는걸 감안해서 1000페소는 받아야겠다.. 다른 택시들은 1500페소 이렇게 받는다.."
 (busay는 산에있는 lantaw입니다.)

이건 뭔 개 ㅈㄹ 옘ㅂ??? 순간 벙쪄있다가 아이러다간 눈탱이맞겟다 싶어가지고
  hey listen.. 너왜 말이바뀌냐? ... 너는 분명히 안다해서 여기까지왓는데 왜 모르는척하냐??.. 장난하냐? 그리고 니가 처음에 300페소불렀다.. 왜? 와보니깐 더 받아야할꺼같냐? 쏘아붙혔습니다.
(솔직히 막상 할말다하고나니 오히려 제가 무서워지더군요..)


 그러자 이아제가 할말이 없던지 가만히 셧더마우스하고 그냥가더라구요.


 그리고 레스토랑에 도착하여서 새우, 꽃게, 소라주문을하고 야경에 취해가지고 사진찍고 야경애기하고 중간에 폭죽터지길래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길래 좋다...
이러고있엇는데 50분가까이 음식이안나오길래 종업원불러서 

야.. 왜 우리음식은안나오고 저기앞에테이블사람 음식이 먼저나오냐? 저 테이블은 우리보다 훨씬 늦게왔다..
그러자
"쏘리쏘리"

 하더니 그냥올라가더군요? 또 벙쪄있다가 5분뒤에 오더니 꽃게랑 소라가 다 떨어졋다네요? 솔직히 이상황에서 화안내면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귀속말제스쳐를 취한다음에

야이 미ㅊ새ㄲ 야 YAWx 우리가 니네 음식먹을라고 ㅈ같은 택시타고와서 기달려줫는데 이따위냐?
 (이때 쫌흥분해서 영어, 한국어, 비사야 섞어가면서 말했네요..)

 그러자 애도 대충 눈치챘는지 50분가까이 안나오던 새우가 3분만에나오는 마술과 꽃게랑 소라를 대신해서 오징어튀김하구 조개로만든 수프?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가족들도 엄청배가 고픈상태여서 분위기 전환도할겸 웃으면서 먹는둥마는둥 식사를마치고 계산서를가져오라 했는데 또 10분넘게 옴..
 (이땐 10분이 20분.. 이렇게 느껴졌엇습니다)
그래서
 "야... 빌은?" 이랫더니
 아 쏘리썰~
이러길래 헛웃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카운터로가서 애기하는데 매니저같아보엿는데
듣는둥..마는둥..

야 나지금 컴플레인거는거다 들어라..
.
이래서 아임쏘 쏘리 썰~ 잔돈도 한손으로 던지는둥 주길래
 확 잔돈 낚아채서
 
이딴식으로 영업하지마라

 이러고 나온다음에 기달리는 택시 주차장에서 찾아서 출발하는데 중간쯤오는데 애가또

 I want 1000 peso...(살짝 필리피노 어눌한발음으로)

아.... 스트레스... 유원트 1000페소? 아이 윌 깁유 800페소 앤 돈 애니모얼 톡투미

 이러고 가족들이랑 레스토랑 뒷담화까다가 도착해서 800페소 내리면서 조수석에 던지고 나왔네요..
 
후... 기분좋게 와가지고 이런일도있고 여태까지 읽엇던
필리핀고수형님들의 내상기를 아.. 이게 내상이구나 하고 느꼇죠

제목에 원래 스왑주의가 안들어갓엇는데 다쓰고나니 2900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말귀에 두서가없는점 죄송합니다.. 세부와서 이런 내상of내상을 느끼고 가네요 ㅋㅋㅋㅋ
추천2

댓글목록

박하님의 댓글

박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조만간 가족이랑 세부 갈건데 진짜 조심해야 겠네요~ 그래도 여기 사람들은 약간 화내고 이러면 막 흥분해서 같이 싸우지는 않나봐요?
암튼 후기 잘보고 갑니다.

우땅님의 댓글

우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택시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외국인들 봉으로 아는 애 싸가지들 만나면 답안나옵니다. 아무리 언어가 되도 ..현지말 할줄 알아도 소용없더군요..

그래도 마닐라에 비하면 세부택시들은 좀 그나마 나은편인데...화 많이 나셨겠네요

몰황님의 댓글

몰황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사이 랜타우 .... 탑스 바로밑에 고바위 식당이죠.. 5인승 렌트카 빌려서 타고 가도 1000페소 넘게나옵니다.

택시 기사가 위치를 정확하게 알았다면 300페소를 불렀을리가 없습니다.. 300이면 기름값도 제대로 안나올듯합니다.

식당 주문 나오는 시간은 원래 느리니깐 머 할말없네요...

lapulapu님의 댓글

lapu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정말 화나셨겠어요. 감정이입 팍팍됩니다.
정말 거지같은 쓰레기를 만나셨군요.
란타우가 세부에 세개정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산에 있는곳이 경치가 좋아 인기가 있는것 같아요. 주로 돈많은 현지인들이 오는것 같습니다.
워낙 가격대가 필리물가대비 비싼곳이라 일반인들은그런곳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아요.
필리핀 택시도 타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폐차직전입니다.
전조등도 부실하고 운전스킬도 믿을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지 아는기사도 가기를 꺼리는 실정입니다. (특히 밤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하신 상황은 정말 읽기만 해도 혈압이 빡 쳐오르네요.
뭐 됨됨이가 그러니 그모양으로 살지 하는 못된맘도 생깁니다.
부디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길... 좋은 추억만 걸러 평생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jayy님의 댓글

jay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택시기사한테 관광객이라고 찍히면  두가지로 나올거에요, 하나는 길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쇼해가면서  손님 눈치 보며 밀당 하는경우와,, 아에 전혀 모르는 곳인대도 불구하고  일단 잘 알고 있다고 안심시킨후  길을 나서면서  물어물어 가는 경우겟죠,,원글님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택시를 잡아두셨는지 모르겟지만  그럴 필요 있나요?  애초에 갈때  식사후 또 이용할테니 전번 알려달라고 하면  흔쾌히 알려줄건대...

아뵤님의 댓글

아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택시기사들이 미터 안올리고 가면 쇼부는 기본인데  i wil give you~해도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말도 잘 못해서 ㅜㅜ 많이 못 깍습니다.

또 말하기 전에 항상 망설입니다.

나항서님의 댓글

나항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세부 가서 택시 잡다 못잡아 일정 취소되고 해서, 봉고차 시간으로 렌트해서 다녔습니다.
가격등 기타 전부 정해져서 다시 협상할 필요 업소, 어차피 대기해도 시간으로 나가고, 택시 잡기 힘들고, 내상 입느니 렌트해서 다니는게 짱입니다. 인터넷 뒤지면 많은 렌트카 업체 있습니다...

ㅣㅏㅏ님의 댓글

ㅣㅏㅏ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란타우...그거 탑스힐에 있는거죠... 저도 올해 가본적 있는데 웨이팅 포함해서 500페소에 왕복했었어요. 크라운리젠시호텔 로빈슨몰옆에 있는거 거기서 란타우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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