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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의 생활후기

작성일 11-04-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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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의마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97회 댓글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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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 필리핀에서 8개월간의 연수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하네요

 

물론 지금의 물가와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대략적인 정보를 주기에는 괜찮을꺼라 생각하여 올립니다.

 

저는 모든 8개월동안 민도르섬에서 보내었습니다. 머 있는동안 보라카이를 2번갔다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칼라판에서 3개월, 피나말라얀에서 3개월 사방에서 2개월을 생활했습니다.

 

칼라판에서는 부족한 어학능력을 위해 죽어라 공부하였고

 

피나말라얀이란 조그만 도시도 아니죠 조그만 마을에서 아는분의 도움을 받아 필리핀현지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현지 기숙사에 입학하여 한국사람이라고는 한사람도 없는 그런 한국으로 치면 시골중에 시골 산골에 처박혀 있는 그런 조그마한

 

학교에서 3달을 현지인들과 현지식으로 생활하였습니다. 참 겁도 없던 시절이죠^^

 

그후 자주 놀러갔던 사방에서 함 살아보자 하여 사방에서도 2달을 생활하였습니다.

 

이제 사방에서의 생활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사방~! 어떤사람들은 참 생소한 곳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다이버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더군요...

 

이곳은 말그대로 다이버들의 천국입니다. 다이버샵, 다이버들을 위한 식당, 바 등등등...

 

아무튼 바다를 사랑하고 물고기들과의 대화(?)를 원하시고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자 하신다면 사방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상하게 다이빙은 안땡기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한것이 리조트나 여관(?)비스므리한곳을

 

한달동안 장기대여 하는 방식으로 살았지요...

 

한달씩 두곳에서 살았는데 결과적으론 만족하긴 했습니다.

 

첫달에는 18000페소에 한달을 살았고 두번째달에는 14000페소에 한달을 살았습니다.

 

첫리조트는 이름이 이상하게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무튼 이곳은 방이 3개가 있었고 부엌, 냉장고, 거실도 있었는데

 

제동생이랑 같이 쉐어를 해서 얻었는데 단점이 에어콘이 하나뿐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동생방에서 생활을 많이 했다는 ㅡㅡ;;;

 

그러나 전기세를 포함할수 있어서 마음컷 에어콘을 사용했다는 크하하하하...

 

하지만 오셔서 생활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여기 사방 정말 하루에 한번은 정전됩니다. 아주 가끔 밤새도록 전기가 안들어오는

 

날은 더워죽습니다.

 

두번째 리조트는 첫번째 리조트와는 별루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값이 싸고 방도 엄청 넓고 앞에 전망도 보이는

 

곳이었지만 전기세가 미포함이라 엄청 에어콘을 아꼈더만 마지막날 오너가 하는소리 무조건 2500페소를 달라고 하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마음껏 쓰는건데... ㅡㅡ;;

 

아무튼 이두곳에서 생활을 마음껏 했고 당연히 식사는 제가 사다 해먹었습니다.

 

다행히 해먹을수 있는 요리가 몇개 있어서 반복해가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가끔 이곳에서 알게된 여자친구들(?)이 필리핀 요리도 몇개 알려줘서 필리핀 음식도 즐겼지요...

 

팁이 있다면 이곳은 고기값과 쌀값은 쌉니다. 하지만 감자 양파 파 그밖의 해산물등은 정말 비싸다고 할수 있습니다.

 

머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싼거겠지만 주기적으로 사다먹는 저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로 먹는 양파가 1킬로에 150페소 그런데 1킬로 의외로 적습니다. 파여시 1킬로에 100, 감자도 마찬가지

 

쌀은 1킬로에 30페소 돼지고기 1킬로에 150페소 (겁나게 쌉니다.)

 

하지만 해산물 새우 1킬로에 300~400페소 오징어 1킬로에 400~500페소 정도 하더군요

 

그리고 다듬어 있지 않아 다듬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비추천

 

그리고 우리한국인들의 고추장, 된장 250페소 고추가루 2000페소(겁남 ㅡㅡ;;), 참기름 250페소, 신라면 55페소

 

소주 95페소 머 이정도였습니다.

 

김치는 정말 구하기 힘들더군요 한국분이 운영하는 리조트나 식당에서 김치를 살려고 해도 팔지를 않아 섭섭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가끔 칼라판으로 오토바이를 대절해서 가 (5시간에 300페소) 시티마트라는 큰 마트에서 김치를 사오기도 했습니다.(250)

 

그리고 많은 남성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밤문화! 여기 참 므흣합니다.

 

저는 솔직히 2개월 살면서 바파인(즉 바에서 여자를 찾는다 bar fine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한번 해봤습니다.

 

다 사방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친구랑 주로 지내고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놀았기때문에 그리심심하지 않았을지도

 

아무튼 이곳에서 지내시면 밤문화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맥주 정말 싸고 (한 병에 40~50페소) 포켓좋아하시는 분은

 

포켓다이가 4곳정도가 있는데 (모두 한게임에 20~25페소 정도 합니다.) 이곳에서 즐기시면 되고요.

 

스노클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변라고 다니시면 엄청 삐끼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남자들이 보트~보트! 할겁니다.

 

그럼 흥정해서 가셔서 노시면 됩니다.

 

만일 식사를 안한다고 하면 보통 1000~1500페소 정도인데 전 항상 1100페소에 했습니다. 보통 3시간정도를

 

스노클링을 하실수 있습니다. 그동안 힘드시면 일찍 돌아오실수도 있구요 ㅡㅡ;; (팁으로 자이언트 크랩 볼수 있다는곳은

 

절대가시지 마십시요 수심도 깊고 고놈들 몇마리 보이지도 않습니다. ㅡㅡ;;)

 

그리고 다이빙이 있지요 체험다이빙은 보통 30~45불(미)정도를 합니다. 교육포함 1시간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못해봐서리 자세한 설명은 생략. 다만 한국 다이빙 마스터형님을 알아서 대충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다이빙 open course를 하고 싶으시면 3일에서 1주일 생각하시고 400~500달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하게 그이상의 과정은 쌉니다. ㅡㅡ;;; 왠지는 자세히 모름...

 

그리고 오토바이를 빌리셔서 놀고 싶다하시면 메인거리로 나가면 오토바이를 수없이 듣게 되실텐데

 

그 사람들하고 흥정해보십시요 전 항상 5~6시간에 300페소 줬습니다. 물론 항상 화이트비치에 간다고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싸집니다. 아마 기름값포함 400페소면 5시간 정도를 재밌게 타실수 있으실껍니다. 물론 기아는 있지만

 

크러치없는 오토바이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비치를 가실수 있는 기회가 되시다면 꼭 바다스포츠는 해보십시요

 

바나나 보트 300페소, 파라셀링 한사람에 1500페소 두사람이면 2000페소에 타실수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 11월~ 5월달까지

 

입니다. 이곳 화이트 비치에서 스노클링은 절대 비추입니다.

 

선주들 다 대충 한군데 데리고 가서 적당히 시간때우다 2시간도 안되 돌아옵니다.

 

근다고 산호가 이쁜곳에 데려가는 곳도 아니고 사방하고 차이가 꽤 납니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보시면서 맥주 한잔 하시면서 수영하고 바나나보트 파라셀링 제트스키 타고 오시고 잠은 사방에서 주무시는

 

것이 최고의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성수기의 화이트 비치의 리조트는 살인적인 바가지를 적용합니다.

 

한번은 시설도 안좋은데 2베드에 3000페소에도 자봤습니다.

 

하지만 사방은 골목골목 잘 돌아다니시면 엄청 싸다는거 하지만 직접 흥정하셔야 합니다.

 

안내인 즉 가이드데리고 들어가면 무조건 오버차지 500페소는 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가이드가 손님데리고 가면 돈을 받기때문에 주인은 가이드 데리고 들어오면 300~500페소정도를 더 부릅니다.

 

모든다고 무턱대고 가이드 따라가시기 마시고 (시간여유가 있고 돈이 없으신 분들 ㅡㅡ;;)직접 발품팔기를 권장합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메인거리의 머메이드 리조트나 트리피카나 리조트, 마부하이 리조트가 좋습니다.

 

모르는 사람 없으니 물어보시면 될듯...

 

대충 이렇게 2달간 치열하게 사니 사방거리는 빠삭해졌습니다.

 

아는 친구도 많았구요... 다 지나다니면서 눈인사하다가 에라모르겠다 인사한번 하면 친구됩니다. ^^

 

물론 1주일정도 짧게 노시다 가는 것도 즐겁지만 저처럼 1달이나 2달 지내시는 것도 외국에서 익숙해는데 꽤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의사소통이 어려울때도 있지만 저처럼 짧은 영어의 소유자도 필리핀 여자친구와 그리고 친구들과 거의 불편이 없었습니다.

 

아무쪼록 계획잘세우시고 혹시 사방에서 머무를 기회가 되신다면 저의 이런 후기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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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8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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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어로 그정도하시면 아마 님에 센스가 대박이실듯... 부럽네요 그런 용기가... 무언가 찾아 팔개월을 산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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