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이야기
작성일 17-04-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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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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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각 지역마다 축제가 아주 많습니다.
조그마한 축제는 그다지 볼거리가 없는데 세부 시눌록 축제나 바기오 파낙벵가 꽃축제는 그나마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기준으로는 볼거리 하나도 없습니다. 브라질 쌈바축제처럼 섹시한 차림의 언니들이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트럭을 멋들어지게 치장해서 그 위에 유명한 사람들을 태우고 시내를 퍼레이드 하는것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퍼레이드카를 보는것보다 사람구경하는것이 더욱 흥미롭게 와닿더군요. 어디서 그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것인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기에 전국구 소매치기단은 축제를 쫓아다닌다고 하는 말도 있답니다.
사진은 7년전 바기오 파낙벵가 꽃축제 사진인데 한번은 볼만하지만 두번은 가고싶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많아서 모든길이 먹통되고 이동조차도 불가해서 개고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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