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다녀온 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 4박 + 민도로 아일랜드 2박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오늘은 민도로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소개할게요 -:) 친구와 함께 숙박한 호텔은 코코비치 리조트였는데요.
호핑투어는 코코비치 리조트 근처에 있는 프라이데이즈 섬으로 다녀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작은 배를 타고 프라이데이즈 섬으로 GO~ GO~*
멍~ 어서 와!
프라이데이즈 섬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귀여운 멍멍이들이 있었어요.
외부인의 방문이 익숙한지 움직이지 않고 흘낏~ 봅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폭풍 수면 중인 멍멍이.ㅋ
프라이데이즈 섬에 있는 멍멍이들은 대부분 얌전하고 외부인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3대 악마견으로 알려진(뭐~강아지마다 다르겠지만요.)비글 아이들이
모래 위에 얌전히 누워만 있어 매우 신기했습니다.
민도로 아일랜드 프라이데이즈의 예쁜 하늘과 바다! 굉장히 깨끗했어요.
마닐라에서 민도로 아일랜드까지 오기가 조금은 힘들었지만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리핀 세부는 두 번 가봤지만 마닐라는 처음인지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여행 전문가 친구 덕분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비수기 시즌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적어, 처음에는 거의 전세 낸 분위기였어요 -:)
수영 잘하는 친구는 스노클링 GO~ 저는 해변에 남아 셀카놀이에 빠졌습니다. ㅋ
필리핀 마닐라는 물론 민도로 아일랜드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기본!
래시가드+ 워터 레깅스+모자로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제 피부는 자외선에 약해 붉게 변하는 것은 물론 심할 때는 허물처럼 벗겨지기 시작하거든요.
하와이 여행 갔을때 오픈카 탔다 두피에 선번을 당해 난리도 아니었어요. ;ㅁ;
자외선에 약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민도로 아일랜드 호핑투어 때, 래시가드를 꼭 입으세요.
모래 구멍 속에는 작은 게가 살고 있었어요. +_+
아쉽게도 사진 찍으려고 하면 쏙~ 숨어요.
바닷물에 몇 번 다녀온 뒤, 해변에 앉아 모래찜질을 해봤어요.
참고로 프라이데이즈 섬 바다에는 돌과 해초가 많아 워터슈즈가 필수랍니다.
워터슈즈 없으면 걷기 힘들 정도! 호핑투어 업체 마간다투어에서는 센스 있게 워터슈즈도 빌려줍니다.
덕분에 바다에 들어갔을 때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_^
음악 들으면서 친구 기다리기~
하늘이 어찌나 예쁜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파랗고 투명한 하늘! 구름도 참 예뻤어요.
멍멍이처럼 저도 그늘에 누워 뒹굴뒹굴~ 했습니다.
생각보다 습도가 적어 편안했어요. 세부에 비하면 거의 반?
계절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세부보다 확실히 더위와 습도가 적었어요.
밥 먹을 시간이 되니 멍멍이들이 하나둘 테이블 근처로 오더라구요.^^
프라이데이즈 섬에 도착했을 때 마간다투어 직원분이 몇 시에 점심을 먹을지 알려달라고 해요.
저희가 정한 시간에 맞추어 닭과 돼지고기를 굽고, 밥을 지어주셨어요.
양념간장과 망고, 생수, 콜라도 함께 주셨는데 양이 어찌나 많은지 열심히 먹어도 끝이 없는 기분이었어요.
참고로 음식을 먹고 있으면 멍멍이들이 테이블 주변으로 오는데, 뺏어 먹지는 않았어요.
다만 눈빛이 너무 애절하여 먹고 남은 고기를 줄 수밖에 없었어요.
배가 부른지 다시 잠을 자는 멍멍이~:)
잠자는 멍멍이~ 동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물론 멀리서 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만지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금지!
오후 2시 정도가 되니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해초가 엄청 많죠? 절대 맨발로는 걸을 수 없는 해초에요.
엄청 미끄러워요. 그리고 돌이 뾰족하기 때문에 워터슈즈가 필수입니다.
다른 업체는 잘 모르겠지만 마간다투어에서는 워터슈즈를 빌릴 수 있어 좋았어요.
발이 너무 크거나 작은 분들은 호핑투어 예약 때 미리 문의하세요.
민도로 아일랜드 자외선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몸의 흔적.ㅋ
래시가드 소매 아래로 피부가 붉어졌어요.
선크림을 열심히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컬러가 변해 깜짝 놀랐어요.
전 마간다투어를 통해 민도로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다녀왔어요.
스노클링 외에도 줄낚시 등 다양한 투어를 즐길 수 있어요.
마간다투어에서는 호핑투어 외에도 필리핀 호텔 예약과 차량 픽업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카톡 예약문의: 마간다투어
바다와 하늘이 정말 예뻤던 프라이데이즈 섬~ 또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