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팔라완&마닐라 여행기 <1>
작성일 13-08-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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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팔라완&마닐라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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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목)
전날까지 마닐라에 비가많이와서 설램과걱정을 함께하며 아들을 깨워 공항으로 향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잔뜩 기대에찬 표정으로 아빠손을 잡고 따라나선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이다. 아이에 눈망울을 보며 나는 맘속으로 기도했다 아~ 제발 무사히 팔라완에
도착 하기를......... 처음으로 엄마품을 떠나 아빠와의 여행에 선뜻따라나선 용기도 참
대견스러웠고 뿌듯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버스는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여 함께하기로한 지인분과 아들(초5학년)을 만났다..지인분은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거라 나로써는 적잖은 부담감을 느낀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보니 왠지모를
자신감도 생겼다 “자 갑시다 이제부터 정말 신나고 즐겁게 놀아 줍시다^^ ” 티켓팅을
위해 아시아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까이 갈수록 희미하게 보이는 메모.... 아 저건 뭐지..
태풍 짜미에 영향으로 대만행 비행기가 결항 이란다.. 휴~~~ 다행이다 ㅋㅋㅋ
그렇다면 마닐라는 괜찮겠구나.. 맘속으로 감사 합니다를 되새기며 순조롭게 탑승구로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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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닐라로 출발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 정말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 한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도 너무행복하다.... ㅎㅎㅎ
어느덧 마닐라에 도착했다 짐을찾고 환전소를 들렀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43.5 오우~~
환전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간단한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공항밖으로 나왔다..
택시를 탈수도 있지만 이번 여행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미리 마간다 까페 운영자인 호그니님께 부탁을하여 랜트를
예약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노엘이라는 꾸야가 흰종이에
“깔라만시”를 들고 있다 캬~ 드뎌 왔구나ㅎㅎ “노웰! 아코 팡알란모 깔!” 오~ 꾸야
눈동자 커진다 ㅋㅋㅋ 살짝 미소 날려주니 내게 따갈로그 잘 하냐고 묻는다 “힌디 알람”
“라욘 아코 구똠 몰오브 아시아 따요나!” ㅋㅋㅋ 노웰.. 아까보다 눈이 더 커지면서 함박웃음짓는다 ㅋㅋㅋ 짜~슥 사실 이번
여행을 위해 필사랑님께 많이 배웠다 ㅎㅎ 형님 감사합니다^^
휴~~ 창밖을보니 날씨도 좋다 이정도면 국내선도 문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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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몰 도착 간단히 밥을 먹으러 갈려고 하는데 꾸야가 맘에 걸렸다 그래서...
“노웰! ”이카우 땅할리~안 카사마 가인“ 오오 오케일랑 대답하며 고맙다고 한다
사실 제 발음이 안좋다고 많이 지적 받았는데 ㅋㅋㅋ 내말이 먹힌다 ㅋㅋㅋ 기분도 좋아지고 슬슬 탄력 받아 간다^^
“오케이 따요 나!!” ㅎㅎㅎㅎㅎ
이렇게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나니 시간이 2시를 좀 넘겼다... 마당히 뭘하기에도시간이 어정쩡해서 터미널3로 향했다
도착하니 3시가 좀 안된시간... 잠시 함께해준 노웰을 보내고 5시30분에 출발 예정인 팔라완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시간20분 지연이란다 .......... 하는수 없이 공항을 배회했다..
돌아다니다 보니 맛사지가 눈에 들어왔다 시간도 때울겸 발마사지 한번 받았다
그런데공항이라 그런지 좀 비싸다 어른 아이 관계없이 500페소 란다... 아이들도 힘들어하는 것같고 해서 그냥 받았다..
생각외로 대박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 ㅋㅋㅋ
너무 시원하고 날아 갈 것 같다고 난리다 ㅋㅋㅋ 탁월한 선택^^
드디어 비행기가 왔다 탑승을하고 팔라완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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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에 첫발을 내딛고 나서 시간을보니 8시20분... 첫날 생각했던 반딧불 투어는물건너 갔다....
공항앞을 나오니 내가 예약한 딥 포레스트 가든에서 픽업나와 있다 내이름을 확인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후 내일 혼다베이 호핑투어를 어렵게(?) 예약했다....
니미럴.... 여긴 지방이라 그런지 내 따갈이 안먹힌다..... 영어도 못하는디......
필사랑님의 조언데로 내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힘들게 4800페소에 4명 예약을 마치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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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기 쓰는게 참 힘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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