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아일랜드투어 2편
작성일 13-07-29 10:4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아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858회 댓글 27건본문
미지의 아일랜드투어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1편은 일반사진/직찍사 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순수필리핀여행기 게시판에 올려놓는것이
좋을것 같이 앞으로는 이곳에 올릴예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섬은 Gigante Island 입니다.
이섬의 위치는 비샤야 일로일로 지방에 있는 Carles 라는 시골에서 한시간여 배를 타고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Carles까지의 거리는 일로일로시티에서는 약 120km , 보라카이에서는 약 200km정도 입니다.
참고로 걸리는 시간은 일로일로시티에서는 차로 3시간, 보라카이에서는 차로 4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국도라고는 하지만 시골도로라 푹파인곳도 많고 공사중인곳도 많고 도로상황이 않좋아 오래걸립니다.
Gigante Island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발전기를 돌려 사용하더군요..그나마 좀 사는집만 발전기가 있고요..
나머진 아예 그런것도 없죠....
식당도 변변한것 없습니다...섬이라 그런지 음료수, 식료품, 공산품등은 육지보다 조금 비싸구요..
해산물은 풍부해서 육지인들이 여기서 종종 사가더군요..
이섬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블루라군 같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미지의 아일랜드 투어 1편의 Pulupandan Island 를 구경하고 10여분 달리자 저 멀리 Gigante Island 의 모습이 보입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입니다. 석회압이라 그런지 가끔씩 돌무더기가 떨어진다네요...
이 돌산안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블루라군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이곳을 Tangkey 라고 하더군요....
천연의 블루라군같은 곳이 있다는 Tangkey 입구.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아는 사람들만 가끔씩 찾는다고 합니다..
벌써 한팀이 구경하고 막 나가려고 하더군요....
배를 정박할 준비를 합니다.
저기 보시면 깃발이 보이는데 궁금하여 제가 물어보니 몇달전부터 정부에서 이곳이 관광지임을 알리기 위해 꽂아 놓았다고 하네요.
정부에서 앞으로 이곳을 제2의 보라카이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배를 정박하고 배에서 내려 안쪽으로 들어오자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이곳이 블루라군 Tangkey 입니다.
지금은 썰물때라 물이 빠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곳을 그냥두고 갈수 없어서 들어가 수영을 해보니 깊이는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1.5M정도 되더군요..
깊은곳은 2~3M 되구요...밀물때는 더 깊어지겠죠?..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혼자만의 수영을 만끽하고 왔습니다..환상적입니다..
처음엔 블루라군 같은곳이라 하여 의심했는데 정말 멋있더군요...
자연적으로 생긴곳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길이 없네요...
미지의 아일랜드투어 2편은 Tangkey 였습니다.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