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마간다 투어를 통한 렌터카 이용기
작성일 12-10-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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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리핀 방문 일정이 좀 빡빡했었습니다.
뭐든 여유있게 준비해서 여유있게 다니면 좋은데...
저희 회사의 갑 업체 분 한 분을 모시고 같이 다녔는데
이 분이 필리핀 자주 나가지도 못하는 거 여기 저기 다 가 보자고 하셔서...
10월 18일 (목) 오전 비행기로 입국해서 마카파갈 갔다가 Asian Entertainment 다녀온 후
10월 19일 (금) 팍 상한 폭포 데이 투어 한 다음 사방비치 들어가서 놀고
10월 22일 (월) 사방비치에서 나와 따가이따이 데이 투어 한 다음 마닐라 거쳐 출국하는 그런 일정이었는데...
도저히 제 짧은 영어와 더 짧은 따갈로그와 시간 개념 없는 필리핀 대중교통으로는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더군요.
(대중교통으로 못 다니지는 않겠지만 짐가방 맡기기도 애매하고...)
차라리 데이 투어 없으면 그냥 브웬디아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바탕가스 가서
다시 방카 타고 들어갔다가 역순으로 나오면 되는데 중간 중간에 데이 투어가 껴 있는 바람에...
필리핀의 전문가 럭*맨님과 호*니님도 만나뵐 겸,
가능하다면 매상도 올려드릴 겸 해서 문의 드려봤더니 역시나 기대에 부응해 주시더군요.
럭*맨님 왈 "아, 뭐 그런 거 갖고 고민하고 그래? 그냥 렌터카 써 봐!"
마닐라에서랑 사방비치 내에서야 교통수단 같은 거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
10/19, 10/22 각 하루씩 이틀 동안 렌터카 임대하기로 하고 잘 써 먹었습니다.
10/19 : 마닐라 (마간다 콘도) → 팍 상한 (트로피컬 리조트) → 바탕가스 항구
10/22 : 바탕가스 항구 → 따가이따이 (또 다른 트로피컬 리조트) → 마닐라 (아드리아티꼬 서클) → NAIA3
이런 일정으로 해서 렌터카 + 기사 임대 비용 2,200 PHP / Day 씩 지불하고,
그 외에 가솔린 값, 톨게이트 비, 기사 식대 및 팁은 별도 부담하는 걸로 했는데
이틀간 이것 저것 포함한 총 비용 10,000 PHP 가까이 들은 것 같습니다.
10/19 임대비 2,200 PHP + 가솔린 2,000 PHP + 톨비 400 PHP + 식대 및 팁 400 PHP.
10/22 임대비 2,200 PHP + 가솔린 2,000 PHP + 톨비 400 PHP + 식대 및 팁 400 PHP 정도?
(제가 가솔린이랑 팁을 좀 많이 지불한 축에 속할 거에요, 아마.)
기사로 Anthony 라는 아저씨가 수고해 줬는데
가솔린 값이랑 톨비 등 다 준 다음에도 자꾸 딴 소리 좀 하길래
럭*맨님께 전화 드렸더니 불끈 열받아 호통쳐 주셔서 사과 및 비용 조정받았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
작년에 제가 그랬었지만 혼자 또는 두 분 정도 다니시면서
대중교통으로 해결하실 수 있으시다면야 당연히 대중교통이 더 낫겠지만,
(마닐라 → 바탕가스 항구 버스비 해 봐야 200 PHP 도 안 되고...)
저처럼 데이 투어 겸하실 분이나 인원 좀 있으신 분들은 마간다 투어를 통한 렌터카 고려해 보세요.
렌터카다 보니 버스와 달리 중간 중간에 화장실 때문에 고생하지도 않고...
(버스로 다녔더니 정해진 휴게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은근히 화장실 문제가 신경 쓰이더군요.)
목 마르면 잠시 편의점 앞에 세워달래서 시원한 음료수 살 수도 있고...
데이 투어하면서 짐가방 별도로 걱정 안 해도 되고...
비용 좀 들었지만 무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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