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여행
작성일 11-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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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은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보홀방문을 기억하며 포스팅 해봅니다.
세부에 있으면서 보홀한번 꼭 가볼 기회를 찾고있었는데
보홀 봉사활동 계획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1박2일로 가는 보홀의 시작은 세부항구에서 배를 타고 가는건데요
저기 빨갛고 노란 쾌속선이 조그맣지만 무쟈게 빠르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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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외국인도 많고 현지인도 많고
평일인데도 세부 보홀 왕래가 꽤 많은거 같네요 ㅎ
저희는 젤 먼저 탈려고 맨앞에서 서서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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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착한 뚜비곤 항구의 모습입니다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벌써
어두컴컴하네요 바다와 하늘이 너무 예쁘고 수십대의 트라이시클을
무슨 전시라도 하듯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ㅎㅎ
뚜비곤에서 이제부턴 봉고차를 타고 한시간 넘게 달려야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세부시내랑은 또다른 보홀섬의 모습들을 차안에서 맘껏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야자수, 바나나 나무가 길가를 따라 끝없이 이어져있고 넓은 들판과 소떼
그리고 촌스럽고 아름다운 집들을 보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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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교회에서 만든 조그만 학교였습니다
벌써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배는 고프고 그랬는데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하게
몇그릇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
저녁 식사후 현지인 대상의 의료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환자가 많더구요 ㅎㅎ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다가 밤늦게 끝이나고 좀 피곤했습니다
근데 먼가 그렇게 아쉬운게 많은지
그런데 잠이 안와서 늦게까지 수다떨다가 몇시간 못자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비가왔었는데 왠 두꺼비처럼생긴 개구리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놀랄정도였습니다.
나는 놀랐는데 개구리녀석들은 전혀 놀라지도않고 무척 거만해보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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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일찍 다시 일정대로 봉사활동이 시작되고 또
정신없이 시간이 후다닥 흐르고
그런데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좋아하는걸 보고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쁘고
집나온 고양이도 이쁘고 ~~ㅎㅎ
오후가 되서야 일정이 끝나고 시간이 늦어버려서
관광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부로 갈려다가
보홀까지 왔는데
그냥갈수은 없다라고 누가 생각했는지
초콜릿힐쪽으로 봉고차는 방향을 틀더군요 ㅎ
그래서 다음 기회에나 볼수있겠지 싶었던 왕방울 눈 원숭이를
드뎌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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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힐 엠보씽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역시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는듯한 그런기분..ㅎㅎ
하지만 배시간이 촉박해서 감상할 여유는 십분안에 끝내고
후다닥 다시 봉고차에 탔습니다. 집에 가야죠 ㅎㅎ
세부로 오는길은 또 해가 지네요 ㅎㅎ
저녁놀은 ....이건 머 볼때마다 취하게 만드네요~
짧은 시간을 요러케 알차고 빠듯하게 잘보내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면서 돌아오는데
바닷바람이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ㅎㅎㅎ
얼릉 집에가서 코골면서 자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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