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앙헬레스 발리바고 근처 마사지 샵 'MY SPA'
작성일 15-01-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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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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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에 저렴하고 괜찮은 마사지 샵을 찾던 중 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요.
발리바고 길을 내려가시다가 시티뱅크 쪽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왼편에 'Angeles Fried Chicken' 즉 AFC가 보이실 거예요.
그 AFC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쭉 가시다보면 왼편에 my spa라고 작은 마사지 샵이 하나 나옵니다.
평일 6시전에 가시면 시간당 200페소이고요 6시 이후에는 250페소입니다.
스웨디쉬 기준이고 signature 마사지는 좀 더 비싸던데 받아보니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밖에서는 작아보이는데 들어가면 2층도 있고 또 뒤로 더 들어가면 단체방도 나옵니다.
수건도 오시는 손님마다 늘 교체하더라고요.
테라피스트 솜씨도 중간이상은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늘 받던 분한테
어깨가 너무 결려서 진짜 세게 좀 해달라고 하면 팔꿈치 신공을 이용하여
견갑골? 아래부터 쭉 위로 쓸어서 어깨라인까지 해주는데 우드득 소리 장난아닙니다. 시원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렇게 심하게 마사지 받으면 오히려 근육통 생겨서 더 안좋다고는 하는데 그 순간에는 참 시원해요 ㅠㅠ
2시간에 400페소 드리고 누워서 있으면 정말 시간 금방가더라고요.
필즈거리에서 걸어갈 거리는 아니고 트라이 타시고 가거나 차 있으시면 5분정도 걸립니다.
어떻게 보면 여행객분들께는 굳이 필즈에 있는 샵을 두고 갈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 실질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할 것 같으나
현지에 계신 분들중에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마사지샵 찾고 계시다면 좋은 대안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AFC라는 곳이 꽤 역사가 오래된 치킨집이고 나름 유명합니다.
가서 몇번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치킨2조각에 밥 세트메뉴 시키면 150페소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티뱅크에서 돈 찾으시고 AFC에서 치킨 드시고 조금 걸으셔서 MY SPA에서 마사지받으셔도 괜찮겠네요^^
다른곳도 있는데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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