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7 > 순수필리핀여행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여행기]7

작성일 15-01-02 22:5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옥에서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147회 댓글 15건

본문

드디어 저녁에 바기오에 도착했다.

.......여기는 원래 계획에 없었다.

숙소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일단 sm 바기오를 찾아본다.

길거리에 이쁜 바바에에게 길을 묻는다.

너무 지쳐서 영어 발음이 거지같이 나온다.

덕분에 바바에가 잘 못 알아듣는다.

다시 차근차근 설명한다.

거의 30분을 걸어서 한 숙소에 도착한다.

방이 없단다.

남은 방은 2000페소 이상이란다.

굿바이

다시 정처없이 떠돌아 헤맨다.

이리저리 1시간은 걸은 것 같다.

저녁 9시는 다 되어서야 SM 바기오 근처에 진짜 허름한 숙소에 자리잡는다.

번햄파크에 갔었는데 뭐 별로 볼 것은 없다.

내 생각에 바기오에는 정말 볼 것이 없다.

 

숙소에서 쪽잠을 자고 아침 일찍 바기오 마켓에 들러본다.

한 아이가 다가와 나에게 말을 건다.

아메리칸이냐?

한국인인데?

뭐 사러 왔는데?

딸기랑 오렌지. 딸기가 여기서 난다며?

좋은 집 소개해줄게.

그래.

대화를 나누고 한 가게에서 딸기를 산다.

망고보다 비싸다. 아니 이정도면 비싼 과일인 것 같다.

80페소/kg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딸기를 사고, 나에게 말을 건 아이의 엄마의 가게에서

오렌지를 구입한다.

그런데 인마가 나에게 단감을 권유한다.

이거 먹어봤냐며.......

내가 온 곳이 바로 이 과일의 원산지라 설명해준다.

내가 사지 않자 실망하는 눈빛이다.

하지만 난 그냥 온다.

 

 

SM 바기오 앞 버스터미널에서 마닐라로 오는 버스를 타려하는데,

버스터미널이 하나가 아니다. 다른 곳으로 가야한단다.

20 여 분을 걸어서 다른 터미널로 가 마닐라행 버스에 탑승한다.

가도가도 도착을 하지 않는다.

쿠바오 등을 경유하며, 필리핀의 소를 본다.

우리나라의 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6~7시간 걸려서 엣짜 근처의 터미널에 도착한다.


추천0

댓글목록

백가71님의 댓글

백가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기오가 필리핀에서 먹고살만한 사람들이 별장지어놓고 더위를 피하는 곳으로 가장 사랑받는다던데...
그래서 물가가 비싼건가요? 한국에서 은퇴이민가신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
그런데... 감도 있다고요? 그건 처음 듣네요... 더운나라에서 감이라... 신기하겠는데요...

전체 1,734건 1 페이지

순수필리핀여행기

게시물 검색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