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떼 타이 마사지(판퍼시픽 앞) 내상기
작성일 14-12-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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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필방을 하고 다녀왔는데....
마사지 내상기 올리겠습니다. ㅎㅎ
# 1 택시 에피소드
호텔이 프로모로 떠서 싸게 끊고...지인과 함께 밤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NAIA 1에서 택시를 탑니다...그런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돈이 올라가는 미터가 아닌 거리가 올라가는 미터랍니다..ㅎ
택시기사가 약에 취한듯한 퀭한 눈으로 어딘가 통화를 하는데 이어폰을 갑자기 끼고...소곤소곤 통화를 하며, 목에 걸린 태그를 빼고 운전합니다...
순간, 우리는 긴장해야 된다는 느낌과 함께 여차하면 뛰어내릴 생각을 가지고 쫄지 않은척 이야기 하면서 눈은 택시기사와 계속 마주치면서 갑니다. ㅎ (유난히 운전석 대각후방석에 앉은 나는 눈을 많이 마주치네요...계속 힐끔 룸미러를 보는 기사와...)
로하스 대로를 타고 가는길에 약간은 안심합니다...그리고 호텔에 도착하고....
돈을 얼마를 줘야하나....고민하던 찰라에 미터 영수증을 쭉 뽑더니 건네주네요...ㅋ 200원 근처...
와우..기존 노랑택시 미터보다 거리미터가 훨씬 싸게 나오네요....그리고 괜히 쫄았네요...기사의 행동이... ㅡ.ㅡ;;;
# 2 마사지 내상
다음날 호텔에서 나와서 마사지를 받으로 가던중 판퍼시픽 앞(북경식당 옆)
과거에 4명이 함께 방문했었는데...한명이 내상을 입었드랬지요...ㅋㅋ
그 당시 내상은 한쪽 발바닥 측면이 모두 쓸리고 면도칼에 깎여서 절뚝 거렸지요....항의했는데...뭐 한국인 주인이 없고해서 그냥 나왔었던 일화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는 그 당시 풋 스크럽을 아주 매끈하게 잘 받았었구요..
그 기대를 안고 입장....
지인은 나이드신분...저는 여성인데 톰보이.....스탈의 젊은 친구가 오네요..
풋 스크럽을 시작하는데...불안합니다....지인은 잘한다고 이야기 하네요..보기에도 잘하구요...
전 완전 불안....왼쪽 엄지발가락쪽 하는데 굳은살이 아닌 맨살까지 같이 쓸립니다...
순간~! 스탑...아퍼....여기 쓸려..하고 램프아래 발가락에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시작....근데.....첨에...괜찮더니 또 그 자리를 쓸어버리네요..순간...
다시 스탑하고 보니...피가 나네요...그 맨살쪽이 둥그렇게 쓸렸다는... ㅡ.ㅡ;;;
그러고 확인하더니 쏘리 썰....ㅋㅋㅋㅋ
옆에 나이드신분이 이것저것 알려주며 두명 다 신경씁니다...
도구를 바꾸라는둥....(알고 봤더니..이놈(?) 초짜에 스크럽 도구 선택도 못하는 넘이었습니다... ㅜ,.ㅜ;;; )
마사지 넘어갔는데...마사지도 완전 엉망으로 하네요... ㅡ.ㅡ;;;
역시 마사지....복골복이구나....또, 느끼고...
나오면서 그래도 팁은 주고 카운터로 갔네요...
밴드 있으면 달라고...받고 붙이면서....상처 입었는데...디스카운트 같은거 안해주냐....?
안된다고 하네요...옆에 한국여자 앉아서 핸드폰 들고 있는데...일언반구도 없고 아는척도 안하고..(주인이거나..주인 애인이거나..등등인듯 한데...)
전혀 신경 안쓰네요....
그게 더 짜증이나서 카페에다가 올릴거라고....혼자 투덜거리고...지인은 웃고...ㅎㅎㅎ
그래서 혹시나....가시는 분 있더라도 톰보이 스탈 들어오면 조용히 바꿔달라 요청하시고..나이 드신분...은 잘 한답니다..지인이..ㅎ
것보다 한국주인(?)인지 모르지만...대응방식이 저정도면.....배짱장사겠지요? ㅎㅎㅎ
지인도 나오면서 이젠 여기 올일없다고 하네요..ㅋㅋ
풋스크럽때문에 갔는데... ㅡ.ㅡ;;;
다음날부터 아세안으로 갔네요....ㅋ
역시 아세안은 실망시키지 않네요...오히려 낮시간이라 사람없어서 불러온듯한데...완전 잘하시는 아줌마를 만나서 아주 시원하게 받았네요..ㅋ
이상 마사지 내상기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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