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뭐든지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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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3건 조회 2,653회 작성일 12-02-20 16:11본문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네티즌들 각종 패러디 발표 화제
관광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필리핀의 새로운 홍보 문구는 쾌활한 필리핀 국민들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다”라는 문구는 지난 달 필리핀의 관광부에서 언론 공식 발표 및 연설과 함께 발표되었다.
그 이후로 창조적이고 코믹한 필리핀 사람들 사이에서 그 문구가 유행하고 있다.
관심있는 필리핀인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블랙베리 메신져,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미지와 단어를 사용해서 그 문구를 확산시키고 있다.
“앵그리버드도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어요”라는 패러디에는 실제 투계 장면이 나온다.
“감방생활도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세부 지역 구치소 및 재활센터에 있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는 사진이 나와 있다.
“팩맨도 필리핀에서 더 재미 있어요”에는 필리핀의 권투 챔피언인 마니 팩퀴아오가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는 사진이 붙어 있다.
신규 홍보가 발표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디들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자가 제작 광고에는 부패, 가난, 마르코스(전부패독재자)의 돈과 같이 필리핀이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스스럼없이 사용되고 있다.
“정말 우리가 나쁜 것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음을 말해 준다”고 코미디언 조나단 산토스는 말한다.
실제 필리핀에는 정말 '말장난'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교한 언어유희가 많다.
필리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리핀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이 필리핀 국민들임을 잘 알고 있다.
필리핀은 엽서의 배경이 될 만한 좋은 장소가 부족하여 고전하고 있다.
태국의 사원이나 발리 해변을 찾는 국제 여행객들에게 필리핀은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는 사실 아니다.
필리핀에 초콜릿 힐이나 보라카이 섬, 스쿠버 다이빙지와 같은 아름다운 장소가 다소 있긴 하지만 타지마할이나 앙코르와트 같이 세계 불가사의의 하나로써 꼭 봐야 할 명소는 없다.
대신 필리핀에는 정감있고 영어가 통하는 재미난 필리핀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전략은 간단하다. 볼 것이 많아 발길을 청하는 나라도 있지만, 필리핀 국민들은 보다 마음 깊이 느껴지는 흥미로운 경험을 약속한다”고 필리핀 관광부 장관인 라몬 R. 히메네즈는 홍보 문구 발표 행사에서 전했다.
그 문구가 “놀라운 태국(어메이징 타일랜드)”과 “믿을 수 없이 멋진 인도(인크레더블 인디아)”와 같은 문구와 어떻게 맞설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새로운 문구가 “와! 필리핀”과 같은 이전 문구들보다는 보다 많은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최근 필리핀의 관광객 수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4백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했다.
흥미롭게도 필리핀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한국인들은 신혼여행과 영어 연수 차 필리핀으로 모여든다.
한국인들이 전체 방문객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일본, 중국인이었다고 작년 통계는 보여 준다. 남아시아의 여타 지역 방문객들은 전체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댓글목록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중국인과 차별만 없었으면..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변해야 사는데.....ㅋ....
준님의 댓글
준 작성일한국인 방문자가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