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시, 동성애자 합동결혼식 열려
작성일 11-07-11 12:0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4,259회 댓글 4건본문
동성애자의 합동결혼식 가톨릭 주교 협의회는 비난
루손 지역 바기오시의 한 음식점에서 6월 25일 개신교계 종교단체 주최 게이 8쌍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그런데 식 중에 참가자 3명이 “카톨릭 교리에 반대하고 있다”고 식의 해제를 선언, 그 후 카톨릭 주교협의회(CBCP)도 이 결혼식을 비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 3사람은 카톨릭 신자들로, 동성연애자의 결혼은 성경에서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3명이 속한 카톨릭교회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끊고 인류의 발전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신성 모독이다”라고 비난했다.
CBCP 바기오 교구 센손 주교도 “동성애는 정신질환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가 “이성 간의 부부도 부모와 자식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동성애자는 정신병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세계 보건기구(WHO) 도, 정신 장애에서 1994년 제외했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1987년 헌법 제정 회의의 일원이었던 바카니 주교가 28일, “동성연애자의 결혼은 헌법에서 인정하고 있지 않다. 동성애자 결혼에도 게이(남성)와 레즈비언(여성)이 하는 결혼이라면 문제없다” 고 진단했다.
이 주교에 따르면,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영원한 계약”으로 정해져 있으며, 동성연애자의 결혼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