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지역 10개 주 홍수로 이재민 70만명 발생
작성일 11-06-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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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4,227회 댓글 9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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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지방에서 장마가 계속되어 홍수와 기습 폭우가 잇따라 발생, 21일까지 12명이 사망하고 약 7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22일이 가스민 국방, 싱손 건설장관과 함께 민다나오 지역 마긴다나오 주 코타바토시를 방문하고 위로했다. 대통령은 리오그란데 강을 시찰하는 한편 이재민들에 대한 식량지원을 실시를 지시했다. 말라카냥 궁전에 따르면, 수초로 알려진 열대 수련이 수로를 막아 하천이 증수, 홍수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 재해 대책 본부에 따르면 이슬람 자치구(ARMM)에서 수초는 주요 하천에 증수 DPWH(건설부) 직원들이 전기톱 등을 사용하여 수초 제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22일 오전 8시 반에 코타바토시에 들어가, 수초 제거 작업 등을 시찰한 후 대피소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 했다. 국군 발표에 따르면 국군 병사와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의 관계자들이 20일까지, 리오그란데 강에 흘러든 수초 약 5헥타르 분을 제거했다고 했다. 그러나 제거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가 부족하고 현 상태로는 제거 작업을 완료하는데 5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21일 국가 재해 대책 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민다나오 지역 10개주와 5개시, 59개의 도시에서 13만 5천 세대, 7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북쪽 코타바토 주에서 10명, 북쪽 다바오 1명, 코타바토 시에서 4세 어린이가 사망, 총 12명이다. 마긴다나오 주에서는 처음에는 피난처로 사용되고 있던 82개교가 홍수에 의해 침수, 피난민은 다른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 재민이 가장 많았던 곳은 마긴다나오 주 약 32만 7천명, 북쪽 코타바토 주 18만 6500명, 남쪽 라나오 주 5만 9천명, 북쪽 다바오 1만 8천명, 부키도논 주 약 1만 2천명 등. 인프라 피해 총액은 약 4천만 페소에 이른다. 한편, 농업부에 따르면 21일까지의 농작물에 피해 상황은 이 지역 무슬림 자치구(ARMM), 북부 민다나오, 다바오 두 지역 5개주에서 총 3억 1600만 페소로 집계했다. 이 중 피해액이 많은 지역은 마긴다나오 주 2억 7700만 페소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