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백두산아 백두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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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1,971회 작성일 15-03-16 15:12본문
나는 아직 백두산을 등정해 본적이 없다. 관광을 위해 다닐만큼 한가하지 않기도 하지만 하늘 아래 뫼인 산이 다 그게 그거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백두산을 중심으로 서서히 달아오르는 각축의 긴장은 외면 할 수 없다.
중국은 길림성 직할로 백두산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백두산 기슭을 밀어 내어 비행장을 만들고, 세계적인 관광지와 인삼단지로 개발하려 한다. 백두산에 스키장을 만들어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플랜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런 일들은 백두산(長白山 : 창바이 산)을 자신의 나라에 있는 산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난 다음 이 사실을 기정사실화 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북 3성(요령, 길림, 흑룡강)은 역사적으로 많은 부침이 있어 왔던 지역이다. 발해나 부여, 고구려와 몽고족, 근대사에는 일본이 만주라고 해서 청나라의 황제를 볼모로 잡고 중국을 다스리려고 했던 곳이다.
나는 간혹 왜 구 한 말에 많은 우리 동포들이 이곳으로 자진해서 이주를 했을까 생각하면서 아마 옛 고구려의 땅이라는 향수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동북 3성은 중국의 다른 지방보다 발전이 늦은 느낌이 많았다. 어떤 의미론 중국 안에서도 이 동북 3성은 다소 푸대접을 받는 지방 같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도시 개발의 속도가 무섭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나는 인구 13억의 중국이 2,400만 (최근 1,900만)의 북한을 탐을 낸다고 보지는 않는다. 북한을 끌어안았다가는 안 그래도 소수 민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안고 있는 그들이 혹을 하나 더 붙이는 꼴이 될 것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그들은 잘 안다. 그러나 그들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압록강 까지 올라오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강 너머에 있는 조선족을 포함한 그들의 인민들에게 자본주의의 영향을 주면 통치의 어려움이 오기 때문에 이를 허용할 턱이 없다. 더군다나 미군이 함께 올라 올 것인데 그들이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는 걸 강건너 불 구경하듯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북한의 최대의 원조국으로 그들의 목줄을 이어주고 있다고 봐야 하는데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러브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시간을 끌면서 자신들이 취할 만한 것은 철저하게 선점하자는 속셈일 것이다. 그런 계획의 일환으로 백두산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봐야 한다. 이 싯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중국의 저의에 대처해야 할 것인지 치밀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곳에 조선족이 2백 60만이 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한 구심력안에 들어 왔다. 그 중에 상당한 수가 한국에 가서 취업을 했거나 한적이 있다.
또 그들의 대다수가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경제력의 영향이 커진 결과이다. 거기다가 한류의 영향으로 집집마다 케이블 TV로 한국 드라마를 보므로 한국문화가 그들의 안방 깊숙히 들어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신앙의 서적이나 교회의 예배 의식, 성경, 찬송, 복음 송, 음향기기 등이 다 한국에서 수입되어 사용된다. 그들의 의식 속에서 한국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구심점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지만 앞으로 더욱 한국의 정부나 기독교 단체, 그리고 NGO들은 중국의 동북 3성에 대한 관심과 미션에 대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가야 할 것이다. 정치적인 세력을 잡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지역을 완전 장악했다고 볼 수 없음을 역사는 보여준다.
문화적인 요소도 있고, 경제적인 요인도 있다. 헬레니즘의 전도자 알렉산더는 땅만 차지 한 것이 아니다. 문화를 심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정복한 땅에는 헬라문화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었다.
특히 지금은 총칼이나 전차로 점령하는 영토의 전쟁이 아니라 경제력이 영향을 주는 경제 영토의 싸움이다. 그런 의미로 이 동북 3성은 비록 중국의 영토이지만 한국의 문화와 경제력이 미치는 영토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는 그런 의미로 우리 대한민국은 이미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제가 그들을 장악하고, 텔레비전에 의한 문화가 그들의 의식 속에 자라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들의 삶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한국정부는 기업들이 중국의 동북 3성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북한은 결코 쉽사리 휴전선을 걷어치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 쪽으로는 개방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열어야 산다. 지금 공식적으로는 열지 못하지만 밀무역이 성행하는 것은 북한 땅에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런 일들이 결국 북한의 체제를 흔드는 지진이 되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과의 국경을 따라 그들이 개방을 하면 여기에 뿌려 놓은 대한민국의 경제력 또는 문화 그리고 복음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지금도 조금씩 들어가지만 앞으로 더욱 크고 넓게 급물살을 타고 장악해 들어갈 것이다. 중국이 고대 역사까지 왜곡해 가면서 동북 3성을 공정하는 시점에 우리 대한민국정부와 한국교회 그리고 여러 NGO들이 이에 맞서 대책을 수립해 가야 한다. 이 일은 북한 체제가 무너지고 난 뒤 중국에 대해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북한을 수월하게 접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전 미션이기 때문이다.
장익진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중국은 길림성 직할로 백두산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백두산 기슭을 밀어 내어 비행장을 만들고, 세계적인 관광지와 인삼단지로 개발하려 한다. 백두산에 스키장을 만들어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플랜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런 일들은 백두산(長白山 : 창바이 산)을 자신의 나라에 있는 산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난 다음 이 사실을 기정사실화 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북 3성(요령, 길림, 흑룡강)은 역사적으로 많은 부침이 있어 왔던 지역이다. 발해나 부여, 고구려와 몽고족, 근대사에는 일본이 만주라고 해서 청나라의 황제를 볼모로 잡고 중국을 다스리려고 했던 곳이다.
나는 간혹 왜 구 한 말에 많은 우리 동포들이 이곳으로 자진해서 이주를 했을까 생각하면서 아마 옛 고구려의 땅이라는 향수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동북 3성은 중국의 다른 지방보다 발전이 늦은 느낌이 많았다. 어떤 의미론 중국 안에서도 이 동북 3성은 다소 푸대접을 받는 지방 같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도시 개발의 속도가 무섭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나는 인구 13억의 중국이 2,400만 (최근 1,900만)의 북한을 탐을 낸다고 보지는 않는다. 북한을 끌어안았다가는 안 그래도 소수 민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안고 있는 그들이 혹을 하나 더 붙이는 꼴이 될 것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그들은 잘 안다. 그러나 그들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압록강 까지 올라오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강 너머에 있는 조선족을 포함한 그들의 인민들에게 자본주의의 영향을 주면 통치의 어려움이 오기 때문에 이를 허용할 턱이 없다. 더군다나 미군이 함께 올라 올 것인데 그들이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는 걸 강건너 불 구경하듯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북한의 최대의 원조국으로 그들의 목줄을 이어주고 있다고 봐야 하는데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러브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시간을 끌면서 자신들이 취할 만한 것은 철저하게 선점하자는 속셈일 것이다. 그런 계획의 일환으로 백두산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봐야 한다. 이 싯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중국의 저의에 대처해야 할 것인지 치밀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곳에 조선족이 2백 60만이 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한 구심력안에 들어 왔다. 그 중에 상당한 수가 한국에 가서 취업을 했거나 한적이 있다.
또 그들의 대다수가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경제력의 영향이 커진 결과이다. 거기다가 한류의 영향으로 집집마다 케이블 TV로 한국 드라마를 보므로 한국문화가 그들의 안방 깊숙히 들어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신앙의 서적이나 교회의 예배 의식, 성경, 찬송, 복음 송, 음향기기 등이 다 한국에서 수입되어 사용된다. 그들의 의식 속에서 한국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구심점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지만 앞으로 더욱 한국의 정부나 기독교 단체, 그리고 NGO들은 중국의 동북 3성에 대한 관심과 미션에 대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가야 할 것이다. 정치적인 세력을 잡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지역을 완전 장악했다고 볼 수 없음을 역사는 보여준다.
문화적인 요소도 있고, 경제적인 요인도 있다. 헬레니즘의 전도자 알렉산더는 땅만 차지 한 것이 아니다. 문화를 심었다. 그는 죽었지만 그가 정복한 땅에는 헬라문화가 찬란하게 꽃을 피웠었다.
특히 지금은 총칼이나 전차로 점령하는 영토의 전쟁이 아니라 경제력이 영향을 주는 경제 영토의 싸움이다. 그런 의미로 이 동북 3성은 비록 중국의 영토이지만 한국의 문화와 경제력이 미치는 영토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는 그런 의미로 우리 대한민국은 이미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제가 그들을 장악하고, 텔레비전에 의한 문화가 그들의 의식 속에 자라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들의 삶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한국정부는 기업들이 중국의 동북 3성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북한은 결코 쉽사리 휴전선을 걷어치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 쪽으로는 개방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열어야 산다. 지금 공식적으로는 열지 못하지만 밀무역이 성행하는 것은 북한 땅에 장사를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런 일들이 결국 북한의 체제를 흔드는 지진이 되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과의 국경을 따라 그들이 개방을 하면 여기에 뿌려 놓은 대한민국의 경제력 또는 문화 그리고 복음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지금도 조금씩 들어가지만 앞으로 더욱 크고 넓게 급물살을 타고 장악해 들어갈 것이다. 중국이 고대 역사까지 왜곡해 가면서 동북 3성을 공정하는 시점에 우리 대한민국정부와 한국교회 그리고 여러 NGO들이 이에 맞서 대책을 수립해 가야 한다. 이 일은 북한 체제가 무너지고 난 뒤 중국에 대해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북한을 수월하게 접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전 미션이기 때문이다.
장익진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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