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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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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1건 조회 1,901회 작성일 15-05-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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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 되면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달입니다. 노동자의 날(1일)로 시작해서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등 사람 사는 존재감을 깨닫게 하는 달 인 것 같습니다.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 후 남자는 노동하는 고통을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동산에서 다스리고 정복하는 자유의 삶을 빼앗기고 유혹과 시험의 올무로부터 얻은 정죄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인류의 원죄가 이어져 온 것입니다. 그 댓가가 노동인지도 모릅니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일로 시작해서 일로 끝나는 고통에 대한 명령이라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속히 회복하여 참 자유를 누리라는 숨은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라 함은 마땅히 보호의 대상이며 미래의 꿈과 비젼을 가진 존재로 커가도록 어른들이 가르치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어린이는 너무도 귀하게 커서인지 이기적인 존재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 자식만이 최고의 존재가 되도록 가르치는 한국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투자는 어마어마 합니다. 허리가 휘어도 자식들의 출세가도를 위해 옳고 그름보다, 정의와 진실보다 물불 안가리고 내 자식만 잘되면 되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른들이라 함은 인간 세상에 허리요 위로는 노노시대의 부양자로, 아래로는 자식들의 부모로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삶의 중압감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른들은 때로는 기러기 아빠로 독수리 엄마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아가 경제적 힘을 가진자가 언제든지 필요하면 이혼도 불사(?)하는 시대입니다. 대법원에서 간통죄를 위헌이라하니 가정파탄도 이젠 어른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못 즐기는(?) 놈이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스승이라 함은 옛날에는 그림자도 밟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승이 감시당하고 학부모들의 갑질에 더 이상 스승이라 할 수 없는 교육현장의 찬밥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인성교육은 고사하고 창의적이고 글로벌시대의 인재로 양성하기보다 TM승과 제자의 관계도 없는 공교육의 무능한 현장, 돈이면 다되는 사교육의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에 찌들어 경쟁사회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부부(夫婦)라함은 일심동체요 가정의 기본이요 이성이 만나 하나가 되어 삶의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이혼, 비혼, 불혼의 시대로서 행복한 가정을 쉽게 찾아보지 못합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라했지만 결혼 후 3~4년차 안에 이혼율이 높은 가정이 이제는 흔합니다.

여 자들이 참고 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일터가 늘어나고 파워우먼들의 증가는 사회현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부부는 무촌이라 돌아서면 남남입니다. 소위 여성상위 시대에서 무능한 남자들은 언제든지 이혼을 각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가 정은 영어로 FAMILY라고 합니다. 즉 단어의 철자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가정이 출발합니다. 부모가 있기에 자식이 있는 것이지 자식이 있기에 부모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는 가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자녀들에게는 혈연을 끊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자살로, 이혼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불행을 자식에게 물려줘서는 안됩니다.

 유태인들은 토라 다음으로 가정을 중요시하며 가정교육을 교육의 기본으로 합니다.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자녀가 살아야 미래가 사는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시편127편) 하였습니다.

고광태목사(다스마리냐스 남영한인교회 담임/한인교회협의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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