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당신이 필리핀에 거주하는 필리핀인일 경우 당신의 평균수명은 아마 69.8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문맹율 92.6%인 국가답게 당신은 글을 읽고 쓸줄 알 것이다.

10명 중 8명에 속하는 초등, 고등, 대학과정을 수료한 지식인이며 연간 $4,170불의 평균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100명 중 7명의 필리피노가 상수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값싼 의약품도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나라와의 비교결과 필리핀 정부는 알바니아나 모잠비크, 아르젠티나,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인디아 정부처럼 심하게 부정부패를 저지르는것도 아니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필리핀이 그렇게 심하게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정부가 아니라니?

세계에는 66개의 필리핀보다 더 심하게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지도자가 부정을 저지르는 국가들이 있다.

예를든다면 알바니아,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볼리비아, 몽골리아, 인디아 등. 이는 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에서 177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Human Development Index (HDI)결과 2004 Human Development Report에 기록된 것이다.
조사에 나타난 177개 국가들 중 필리핀은 생활수준에 있어서 83위를 차지해 그렇게 높지도, 그렇게 낮지도 않은 보통수준이라는 것.

필리피노는 타 94개국들의 시민들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있는 샘이 되긴 하지만 나머지 81개국의 시민들은 필리핀의 국민들 보다 더 나은, 보통보다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보통이상의 삶을 영위하는 국가들은 어디일까?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네델란드가 가장 살기좋은국가로 손꼽혔다.

놀라운 것은? 미국이 8번째로 살기좋은 국가로 밀려나 Iceland 뒤, 일본 앞으로 자리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시민들의 평균수명은 79에서 80살로 나타났고 캐나다인은 79.3세, 벨지안은 78.7세, Iceland는 79.7세, 미국인들은 77세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이 가장 높은 평균수명인 81.5세를 사는것으로 나타났으나 범죄 피해율은 필리핀의 10.6%보다 높은 15%를 보였고 일본과 필리핀에서 강간을 당하는 여성은 0.1%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강도를 당한경험은 마닐라의 1.5%에 비해 일본이 0.1%로 낮았고 뇌물요구를 받은 사람도 필리핀은 4.3%, 일본은 전혀 없었다.

룩셈부르크의 국민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이들로 룩셈부르크인들은 1인당 GDP가 $47,354이며 구매가치를 따져보니 $47,354는 $61,190인 것으로 나타나 이 국가의 물가또한 매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인들은 그러니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이 될 수 밖에,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지난 10년간 인플레이션이 2%에 불과했다는 것.

그 다음으로 부유한 국가는 노르웨이인 $36,600, 아일랜드인 $36,360, 미국인 $35,750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인은? 경제가치는 $780억불이며 구매가치는 3,335억불로 1인당 GDP는 $975불, 구매가치로는 $4,170불을 기록, 싱가폴 수준에 비해 17% 부족하고 말레이시아에 45%, 타이 국민들의 소득 59%선에 그쳤다. 그러나 $3,230불의 인도네시아인과 $2,300불의 베트남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인들이 필리피노보다 더 부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들은 구매가치 $4,580를 달성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필리핀이 지난 1975년부터 2002년까지 1인당 경제성장률이 0.2%에 그쳤고 지난 1990년부터 2002년까지는 1.1%에 그쳤으나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8.2%와 8.6%의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위와같은 이유는 어째서 타이인들이 필리핀인들보다 40%이상의 소득을 얻는지도 설명한다.

아이러니컬 한 것은 필리핀인들이 말레이시아인들보다 더 교육을 받았고 읽고 쓰기를 할 줄 알며 싱가폴인들과 같은수준의 교육수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수준은 현저하게 뒤떨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