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균 프로골프 칼럼] 경사지에서의 스윙의 변화
작성일 16-07-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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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5,315회 댓글 16건본문
이론상으로 알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원인과 개선 방법을 연습을 통해 습득해보자 공의 위치가 높은 경사일수록 플레이어 자신의 볼과 위치는 가까워지는데 이때 공의 구질이 슬라이스가 아닌 훅 성질이 되는 이유와 공의 위치가 낮은 경사일수록 볼과의 거리가 멀어짐에도 불구하고 훅 성질이 아닌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이다.
일반 골퍼들은 항상 연습시에 경사면이 아닌 평지에서 스윙을 연습하고 그 스윙에 익숙해져 있다. 스윙의 궤도는 경사면에 위치한 공을 임팩트 할 때는 자신이 서있는 경사면이 발바닥을 기준으로 서있는 각도를 유지시키면서 스윙을 해야하는 것을 모르는 골퍼들이 많다. 평지에서 연습시 몸과 볼의 각도와 경사지에서의 각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볼이 플레이어 자신보다 높이 있을 경우 : 경사각에 맞춰 스윙궤도가 더 플랫하게 이루어 져야 하는데 이때 일반 골퍼들이 평지에서처럼 스윙을 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다운 스윙시 스윙의 궤도가 심한 아웃-투-인으로 바뀐다. 또한 체중이 뒤쪽에 실려있는 이유로 릴리스의 시점을 빠르게 가져가게 된다. 그로인해 볼은 훅 성질로 구사되는 것이다.
볼이 플레이어 자신보다 낮게 위치한 경우 : 위의 경우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볼이 낮은 상태에서 일반적인 스윙을 구사하게 되면 임팩트시 전체적인 체중이 발가락 앞쪽으로 쏠리게 되고 그로 인해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여부에 상관없이 릴리스의 템포를 잃게 된다. 릴리스를 가하지 못함과 동시에 볼은 스핀이 생기게 되며 볼의 타격시 클럽의 바깥쪽으로 맞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높은 경사지에서의 임팩트 연습요령은 연습장에서 연습시 양쪽 발바닥 앞쪽에 각각 볼을 밟고 서서 체중이동 되는 연습을 하고 낮은 경사지에서의 임팩트 연습 요령은 반대로 양쪽발바닥 뒤쪽에 볼을 밟고서서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이 위치한 경사각도를 잘 인지하고 그 각도에 따라 스윙의 궤적을 플랫하게 또는 업라잇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상급자 골퍼로 가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태균 프로골프]
▲경사지에서의 스윙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