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균 프로 골프 칼럼]
작성일 16-03-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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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3,942회 댓글 7건본문
[이태균 프로 골프 칼럼]
부위별 클럽 점검하기
Club head : 우선 우드의 표면에 긁힌 자국이나 금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본다. 이런 결함이 코스에서 불안전한 샷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덜컥 거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소리가 난다면 클럽헤드가 깨졌다는 뜻이다. 이런 요인들이 성능에 영향을 줄지는 확실치 않지만 스윙 할 때 소리가 난다면 상당한 불쾌감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ferrule(헤드가 들어가는 샤프트 부분의 플라스틱 쇠 테두리)이 없어졌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Grip :그립은 클럽과 신체가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곳이다. 따라서 그립이 손상되거나 손에 맞는지는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데 필수 조건이다. 미끄럽거나 반질반질 하는 등 낡은 부분이 있는 것은 그립을 교체해줘야 한다는 시기를 알려주는 신호이다. 자신이 규칙적으로 플레이 한다면 적어도 그립은 일년에 한 번 의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Specs : 클럽 점검에 있어 핵심 사항은 클럽의 로프트 각과 라이각을 확인 하는 것이다. 훌륭한 스윙을 위한 적절한 라이각을 갖는 것은 볼의 일관된 진행 방향을 위해 꼭 필요하다 만일 라이각이 1도만큼 벗어났다면 완벽한 스윙에도 불구하고 샷은 목표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벗어날 수도 있다 로프트 각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각각의 클럽 사이에는 3~5도의 로프트 각이 있다. 만일 5번 아이언 로프트가 조금 약하고 6번 아이언이 강하다면 동일한 거리로 볼을 치는 두 클럽을 한 세트에 챙긴 거나 마찬가지다. 로프트 각과 라이각은 매트에서 볼을 치거나 나무 뿌리를 치지 않더라도 평범한 일상 플레이를 통해서도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씩은 교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Shafts : 쓰고 있는 샤프트가스틸 이라면 우선 움푹 들어가거나 녹슨 곳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런 손상이 있다면 매우 심각한 상태다. 즉시 샤프트를 교체하는 것이 코스에서 부러지거나 날아가서 동반자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보다 안전하다 그라파이트(카본) 샤프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샤프트가 클럽헤드에 들어가는 곳에 닳은 부분이나 벗겨진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본다. 또한 눈에 띄게 마모가 된 부위가 있는지도 확인하다. 마모상태가 심각한지 아닌지는 레슨을 받고 있는 프로가 있다면 자문을 구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