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비기너(아마추어)들이 많이 하는 실수와 룰
작성일 15-09-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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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7,784회 댓글 19건본문
: 클럽을 휘두르는 동작을 스윙이라고 한다. 볼을 쳐서 그 볼을 움직일 의사를 가지고 스윙을 했을 때 클럽 헤드가 볼이 놓여 있는 지점을 지나가면 그것을 ‘스트로크’로 간주하게 된다. 처음 골프를 배우게 되면 분명히 볼을 치기 위해 스윙을 했지만 볼은 맞지 않고 헛 스윙이 되는 경험을 누구나 있을것이다. 이렇게 헛 스윙 한것에 벌타가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헛 스윙 자체를 볼을 친것으로 간주하고 1타로 계산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볼을 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연습 스윙을 했는지는 플레이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상대방이 퍼팅 라인을 밟고 지나갔으나 당시는 아무말 없이 상대방이 퍼팅을 했다 그런데 밝은 자국으로 볼이지나가면서 볼 방향이 바뀌어 상대방이 항의를 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그 플레이어는 벌타를 받을까?
:골프 룰은 규칙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이어나 캐디는 볼의 위치또는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는 퍼잍ㅇ을 한 후 항의를 했기 때문에 상대방 퍼팅라인을 밟은 플레이어가 벌타를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공정의 이념에 따라 퍼팅을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퍼팅라인을 원상태로 복원해줄 것을 요구 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자기 볼이 멎어 있던 지점의 상태에서 플레이 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샷을 앞두고 방향 설정을 하느라 클럽헤드를 볼 앞쪽에 대고 정렬하였다면 벌타를 받을까?
: 볼은 규칙에(로컬룰) 따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된다. 어드레스 때 클럽 헤드 등을 볼 앞에 놓고 방향을 확인하는 것은 룰 위반이 되지는 않는다.
OB를 낸 후 OB티에서 치면 몇 타 째 일까?
: 골프 룰에 OB티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OB티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외국에 나와 라운드를 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가끔 OB를 낸후 OB티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골프룰은 볼이 OB가 났을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 앞서 플레이한 지점에서 플레이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OB티의 이론은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 즉 티 샷이 OB가 나면 1벌타를 받고 티잉그라운드에서 다시 친 3타째가 OB티 까지 왔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렇게 억지로(?) 맞춰보면 OB티에서 치는 볼은 4타째가 된다.
<이태균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