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실망과 희망
작성일 14-11-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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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2,104회 댓글 0건본문
사람은 소망을 먹고 살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동물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짐승은 순간순간 본능만 채워지면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사람은 어려운 환경 때문에 때로는 소망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 때문에 소망이 사그라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새롭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좌절과 낙심으로 인해 소망이 사라지려는 일들을 툭툭털고 다시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프랭클린(Franklin) 박사가 "의미를 찾는 인간의 탐색"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모두 말살하기 위하여 나치 수용소에 가두고 처참하게 죽이는 일들을 서슴없이 했는데 그때 유대인들이 수용소에서 처참하게 당했던 일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6백만에 이르는 많은 유대인들이 포로수용소에서 죽어갔습니다. 끔찍한 생체 실험과 갖은 고문을 당하고, 가스실로 옮겨져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나치 독일의 그 죄악상과 유대인들이 그 핍박과 고통을 어떻게 견뎌냈는가를 고발하고 연구하면서 프랭클린 박사는 그의 저서를 이렇게 끝냈습니다. "마음으로 포기한 사람은 몸도 쇠약해졌다. 그러나 끝까지 소망을 잃지 않은 사람은 살아남았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절망 속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소망을 가지도록 격려하던 사람들은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에 있었다."
똑같이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 있으면서도 소망을 지킨 사람들은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 소망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하며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고 사는 어부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온 가족이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요사이 수확이 신통치 않았던지라 깊은 바다에 그물을 친 그들은 오늘만은 만선이 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거둬들이려 할 때 갑자기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그물이 터질 듯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배 안의 어부 가족은 다 같이 달려들어 그물을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어허 그물 한 번 무겁구먼!. 역시 먼 바다로 나오길 잘했어. 정말 오랜만에 일할 맛이 드는군. 힘들어도 좋으니 날마다 이랬으면 좋겠어.” 모두가 신이 나서 그물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만선의 희망과 기쁨도 한 순간, 그물을 올리고 보니 고기는 몇 마리 없고 누가 버렸는지도 모르는 쓰레기만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힘차게 일하던 그들은 그만 맥이 풀리고 말았습니다. “젠장, 재수가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제는 이 짓도 못해 먹겠군.” 금방 서글퍼져서 불평을 털어놓는 가족을 향하여 조용히 앉아 있던 연세가 지긋하신 아버지가 입을 여셨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단다. 실망이란 놈은 희망이랑 남매지간이란다. 어쩌면 촌수가 없을 지도 모를 만큼 가깝단다. 그래서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세상에 어디 기쁜 일만 있을 수 있니? 그렇다고 슬픈 일만 있으라는 법도 없단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그물이 무겁다고 얼마나 기뻐하였는가? 지금은 괴로워도 또 이 다음에는 그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란다. 우리에게는 다시 그물을 칠 힘이 있지 않니! 다시 한 번 해보자!” 다시 그물을 던진 그들이 그물을 끌어 올렸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물고기들이 그물에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슬픔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그 동전을 던지면 늘 기쁜 일만 있을 수도 없고 또한 늘 슬픈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은 극한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소망이 있다면 죽음의 공포와 갈등, 분열과 절망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함영환목사/분당새롬교회 담임>
프랭클린(Franklin) 박사가 "의미를 찾는 인간의 탐색"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모두 말살하기 위하여 나치 수용소에 가두고 처참하게 죽이는 일들을 서슴없이 했는데 그때 유대인들이 수용소에서 처참하게 당했던 일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6백만에 이르는 많은 유대인들이 포로수용소에서 죽어갔습니다. 끔찍한 생체 실험과 갖은 고문을 당하고, 가스실로 옮겨져 비참하게 죽어갔습니다.
나치 독일의 그 죄악상과 유대인들이 그 핍박과 고통을 어떻게 견뎌냈는가를 고발하고 연구하면서 프랭클린 박사는 그의 저서를 이렇게 끝냈습니다. "마음으로 포기한 사람은 몸도 쇠약해졌다. 그러나 끝까지 소망을 잃지 않은 사람은 살아남았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절망 속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소망을 가지도록 격려하던 사람들은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에 있었다."
똑같이 어려운 형편과 처지에 있으면서도 소망을 지킨 사람들은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 소망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하며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고 사는 어부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온 가족이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요사이 수확이 신통치 않았던지라 깊은 바다에 그물을 친 그들은 오늘만은 만선이 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거둬들이려 할 때 갑자기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그물이 터질 듯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배 안의 어부 가족은 다 같이 달려들어 그물을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어허 그물 한 번 무겁구먼!. 역시 먼 바다로 나오길 잘했어. 정말 오랜만에 일할 맛이 드는군. 힘들어도 좋으니 날마다 이랬으면 좋겠어.” 모두가 신이 나서 그물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만선의 희망과 기쁨도 한 순간, 그물을 올리고 보니 고기는 몇 마리 없고 누가 버렸는지도 모르는 쓰레기만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힘차게 일하던 그들은 그만 맥이 풀리고 말았습니다. “젠장, 재수가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제는 이 짓도 못해 먹겠군.” 금방 서글퍼져서 불평을 털어놓는 가족을 향하여 조용히 앉아 있던 연세가 지긋하신 아버지가 입을 여셨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단다. 실망이란 놈은 희망이랑 남매지간이란다. 어쩌면 촌수가 없을 지도 모를 만큼 가깝단다. 그래서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세상에 어디 기쁜 일만 있을 수 있니? 그렇다고 슬픈 일만 있으라는 법도 없단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그물이 무겁다고 얼마나 기뻐하였는가? 지금은 괴로워도 또 이 다음에는 그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란다. 우리에게는 다시 그물을 칠 힘이 있지 않니! 다시 한 번 해보자!” 다시 그물을 던진 그들이 그물을 끌어 올렸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물고기들이 그물에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슬픔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그 동전을 던지면 늘 기쁜 일만 있을 수도 없고 또한 늘 슬픈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은 극한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소망이 있다면 죽음의 공포와 갈등, 분열과 절망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함영환목사/분당새롬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