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

골프주기도문 한번 옮겨 와 봅니다 .

사진은 타이거우즈인데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초상권 달라고 하려나?

 

이번 주말도 즐골하소서!!!

 

 

이제껏 골프한 것도 주님의 은혜인데,
오늘도 골프장으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티샷 할 때는 70%의 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고,
아이언 샷은 간결하게 채가 떨어지도록 힘을 뺄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OB나 쪼루에도 쫄아들지 않도록 하며, 그저 대자연 속에서
본전이나 건지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골퍼가 되게 해 주소서.

실수한 나의 공들은 항상 요행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동반자들이 샷 한 공들은 숲이나 연못 등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러프나 디봇 자국에서도 원하는 방향과
거리가 날 수 있는 샷을 제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최악의 경우에도 동반자의 실수로 인해 승리하는 골퍼가 되게 해 주소서.

동반자는 항상 배드 샷을 상상하게 하시고, OB 내고 몸부림치는
동반자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옵소서.

동반자들이 자기의 비거리를 맹신하고 나무나 물을 건너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마음을 절대 변하지 않게 해 주시며,

저 또한 동반자에게 무모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무지를 범하지 않게 이끌어 주옵소서.

또한, 제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과 이 기도를 너무
드러내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저에게 내숭과 겸손을 함께 주시옵소서.

골프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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