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는 골퍼의 말이 있듯이 10월은 골프유저의 절정기입니다...

저도 8월 방필이후 9월한달을 쉬고 최근 3주 매주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수도권 골프장....

최악입니다...

8월에 찜통더위에 9월 폭우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그린주변과 그린은 썪고 곰보가 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아시아나cc가 거의 폐허로 변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킹을 하면서 골프장의 경기과로 전화를 걸어 그 골프장의 컨디션을 확인합니다.

예약프런트는 잘 모르고 아무래도 경기과가 캐디관리나 코스관리를 하기때문에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에어레이션작업은 언제 했는지.." "뗏밥(모래)은 얼마나 주어서 그린빠르기는 어떤지" "빽티나 블루티 오픈을 했는지..."

등등 확인하고 골프장을 향합니다..(아무래도 주중라운딩이다 보니까...)

 

그러던 중 어제 충남 당진에 있는 파인스톤이라는 퍼블릭을 갔는데...

정말 감동이더군요...

페어웨이도 깨끗하고 그린도 그럭저럭 잘 구르는 편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태안cc가 완죤 망가져서 프런트에서 그린피 계산하는 내장객들이 한마디씩 하고 간다는데

파인스톤은 그에 비하면 양반이라고들 합니다...

 

주말골퍼들은 부킹자체가 어렵기에 그냥 라운딩하신다쳐도

주중에 초이스가 가능하신분들은 사전에 인터넷검색이나 골프장 경기과에 전화해서 한번 확인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현재 수도권골프장은 최근 몇년간 상태중 최악이니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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