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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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방에 서식 중인 포빕니다..
오늘은 운동 간만에 일찍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아 둘째 녀석이 좋아라 하는 치킨을 사려고 사우스 슈퍼를 들렀습니다.
뭐 한국인이 하는 치킨집도 있고 배달도 되자만..저나 애들이나 이제 필핀 치킨에 적응이 되어 필핀 치킨도 입에 아주 훌륭합니다..
게다가 둘째는 백일때 필핀을 와서 만 세살이 된 지금까지 필핀은 떠나보지 않았으니..필피노라해도 과언이 아닌..
무튼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포비가 슈퍼를 갔으니 주류 코너를 그냥 지나 칠 수 있나요..살짝 들러 봅니다.
요즘은 산미겔에 좀 질린듯한 저는 필핀 아웃사이드 비어에 맛이 들었습니다..이 아웃사이드 비어중 제가 좋아라 하는 콜트 45 / 마닐라 비어가 있습니다..더해서 유럽맥주도 찾게 되었구요..필핀이 한국보다 유럽 맥주가 좀 싸거던요^^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가..앗싸 득템을 했습니다..마닐라 비어를 1+1을 하네요.ㅋㅋ 그래서 5개를 냅다 질러 총 10캔을 샀습니다..총가격 288페소!!
마누라와 함께 마실 스텔라 알토이스 4캔 벡스 4캔..그리고 마닐라 비어 10캔 총 18개..마누라 보심 저 죽일려고 할겁니다..미쳤다고..집에 맥주 5병이상 사들고 가는 꼴을 못보는 마누라인지라..
살짝 마누라 나간틈을 이용해서 같은 콘도에 사는 선배를 방문해 각 2캔씩 총 4캔을 없애고 마눌 복귀전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제가 맡겨진 귀여운 짐덩이인 둘째를 데리고 완전 범죄를....ㅋㅋ 글쓰는 지금도 옆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아직 마신줄 모르네요^^
스텔라 62 / 벡스 56 / 마닐라 2캔 28.75 닭한마리 199페소..총 18병의 맥주에 치킨 한마리 820페소의 돈을 쓰고..그중 4병에 치킨 약간으로 취기도 오르고 배도 부르면서 행복해진 포빕니다^^
댓글목록
시농알린가님의 댓글




알라방에 사시는군요.. ^^; 결혼도 하셧고... 아이까지.. 넘 행복하시겠어요~ 캬~~ 맥주 함께 하고 싶네요 ㅋㅋㅋ
포비71님의 댓글의 댓글




근처 사세요?? 근처 사시면 한번 보시죠 뭐^^
시농알린가님의 댓글의 댓글




전 서울입니다 ㅠㅠ 조만간에 뵐거같네요 ㅎㅎ 잘 정리되면요 ㅎㅎ
하버뷰님의 댓글




필에어타서 맥주 달라 하면 저거 마닐라맥주 주더라구여...첫 느낌이 쓰더군여^^
포비71님의 댓글의 댓글




한국 맥주보다 많이 쓴 편이긴하죠..All Malt Beer라고 적혀 있는데..저가격에 가능한지..그래도 한국 맥주 보다 난거 같아요..
맥스님의 댓글




저도 가끔 몰리토 도 가고 ATC 도 가고 가끔은 사우스 몰도 갑니다..갈때마다 소가미가 랑 고 앞의 치킨집에서 밥을 먹는데요 혹시 알라방에 맛있는 식당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포비님..전 술을 못해서 커피를 마시러 가라면 가도 한잔하러는 못가네요 ㅎㅎ..부럽습니다..애기들이랑 사시는게..
포비71님의 댓글의 댓글




맛난데라..한국 식당중에서는 그나마 소가 미가가 낫구요..BF Home으로 가면 한국 식당 많죠..순대 국밥은 비원..삼겹살 콩나물 국밥 냉면은 황소..육개장은 장가네..뭐 이정도 갑니다..염소 전골 같은거 좋아하심 꼬꼬 닭갈비 가셔도 되는데..11월 초까지는 염소 전골 안한다 하더라구요..요게 국물맛이 괘안은데^^그리고 웨스트 게이트안 한국 식당..이름은 좀 그러니..절대 비춥니다..
대세램지님의 댓글




스텔라 맛있는데... 저도 좋아합니다.
하버뷰님의 댓글의 댓글




순간 놀랬습니다^^스텔라 맛있다 하시길래...여기 카페에 스텔라 아이디분 있으시건든여^^
포비71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글올려 놓고도 무슨 소린가...했네요...^^;
닐정님의 댓글




아~저도 가끔 흑맥주...ㅋㅋㅋㅋ....
맥스님의 댓글




포비님 고마워요...BF 홈은 한번 가봤는데 식당은 안가봤네요..콩나물국밥 아 땡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