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떼에서 뺨 맞고, 앙헬레스에서 휴식을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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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남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1-16 03:35본문
지난번 글 올렸는데.. 사실 요즘 갑자기 바빠져서 댓글 확인도 안해보다 엊그제서야 다시 보긴 했지만 댓글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술 몇컵 원샷 때리니 갑자기 센치 해지면서 또 접속을 하게 되어서 썰 하나 남깁니다.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전 글 댓글 하나를 봤는데 .. "애들을 술먹여서 보내는게 뭔 자랑질 이냐" 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얼핏 기억나서 그에 대한 답변 하나 하고 갑니다..
애들 술 먹여서 보내는 상황은,, 지인과 말라떼에서 가장 성업중인 업소에 갔을때 발생했었던 일들 입니다.
요즘 JTV 애들.. 아주 영악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준준 뽀기일리도 없고 하다보니.. Point 기부자, 또는 LD 커미션 제공자로
손님들을 대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그러하니..........................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고급(?) JTV가서 쇼업 할때 저는 처자랑 뭐 꽁냥 할 생각도 없고 해서........... 쇼업하면 먼저 물어 봅니다.
Drinking Machine 누구? 오늘 술 마시고 싶은 사람 누구? 이렇게 물어보고 자진 지원한 애 하나씩 옆에 앉힙니다.
터치도 안하고 통성명도 아주 간결히.. "호구 조사 금자. 그냥 이름만 통성명 하고 술 먹기.
근데.. 저는 자꾸 말리는데도.. 지인은 자신은 그렇게는 못 산다고 하면서.. LD를 조니워커 블루를 기본으로 깔고 갑니다.
조니워커 블루 LD는 한병에 3.5만 페소 합니다. 예전에 지인과 앙헬 놀러가서 이틀 동안 미친듯 놀던 적도 있었는데 모 JTV가서
LD로 조니워커 블루 시키니.. 사장넘이 헐레 벌떡 뛰어나오더니 90도로 인사 박습니다.. 주인 왈 "여기 JTV 오신 손님들중
LD로 조니워커 블루 시킨 경우가 처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다음날 가서 같은걸로 2병 시켰죠..
(솔직히 이게 좀 돈G랄이긴 해요.. 저야 그냥 구경만 하고 같이 노는거라 그렇다지만.. 지인 입장에서는 이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본인 체면 기본 유지는 한다고 생각하니..... 쩝)
각설하고, 마닐라에서.. JTV에서 앉히는 여자는 지인 + 나, 또는 끽해야 지인+ 지인 친구+ 나..
그럼 LD rebate가 애들에게 한병당 수천페소씩 돌아갑니다. ㅇㅋ? 그럼 이냔들이 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없습니다.
제가 껄떡 대지도 않고 터치도 않 합니다. 그럼 이냔들은 그냥 앉아서 아무하는 일도 없이 하루 일당 5천~1만 페소 줄수 있나요?
아니죠... 그래서 술을 조제 해서 먹입니다. 문제는......... 지들이 술을 잘 먹는다고 자진입대 한 애들인데....
내가 조제한 폭탄주 4잔을 넘긴 애는 딱 1명 입니다. 임상실험 결과,, 나머지는 그 전에 다 죽습니다.
그러면 애가 꽐라 되었는데 저는 뭘 하죠? 애 골뱅이 만들어 놓고 맘대로 주무를수 있지만 그짓도 안합니다. 사람이 클래스가 있지..
그러니.. 웨이터 불러서 이 친구는 퇴청!! 새로 쇼업.. 그리고 다시 새로운 프로세스 반복 "술 마실 사람? 드링킹 머신만 손들어..!"
이러다보니 4-5시간 술먹으면 보통 4명 이상은 퇴청.......... 전 그래도 나름대로 애들이 선방했으니 어느정도 수입은 생겼을테니
지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이 그러더군요...
자기가 다른 지인들과 그 업소에 갔는데 애들이 묻더랍니다.. 니 친구 (저) 오늘 안오냐고...
"응 안와 오늘은" 그랬더니... 애들이 다행이라고 한다는 겁니다..
지인에게 전해들은 내용..... 즉슨,
제가 있을때 같이 술먹던 애들... 뻗어서... 집에가서도 하루종일 뻗어서 회복이 안되어서..
그담날 업소 결근.. 그래서 더블 페널티 먹는다는 이야기 더라구요...
그 말 듣는 순간.. "정말!! 미안해지고... 아 내가 잘 못 생각했구나.............. 깨달았습니다.
나는 술 미친듯이 처먹어도.. 그담날 저녁 전에는 회복이 되어서 또 다시 출격 가능한데?? 라고 지레짐작 했던게
현실정과는 온도 차이가 있었네요.. 각설하고.. 그 이야기 들은 이후로는,, 애들이 원하지 않으면 그런식으로 술을 먹이진 않습니다.
(다만,, 이건 병으로 LD 시킬때 이야기고.. 저 혼자 나가서 술 마실때에는 애들 어느정도 취기 올라올 정도로는 먹이긴 합니다.)
어느 회원이 뭐라고 하길래 그에 대한 제 입장을 이야기 한거구요.. (그 회원. 몇년전에 이 까페에서 분란 만들던 회원이었던 것으로
얼핏 기억나는데... 나보다 니가 더 잘 인간적이고 애들 더 챙겨주는 마음 있거든.. 나에게 돌을 던져라.. 아님 아닥 하고..)
하여간 이야기가 엉뚱한 삼천포로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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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술이 좀 더 올라오네요.. 이제 본론 시작합니다...
네.. 저 사실.. 요즘 말라떼에 대해 엄청난 환멸이 밀려 옵니다...
15년-10년 전의 로맨스, 즉 낭만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듧니다..
옛날엔 JTV 애들과 일과후 그룹으로 놀러다니고 나이트 가서 아무런 사심 없이 그냥
서로 젊음을 느끼고,, 그냥 사람과 사람으로써 교류를 하던 시대를 기억하는 저로써는...
요즘 냔들 돈독에 올라버린 애들로밖에는 안 보입니다. (물론 한 10-20%는 안그럴수 있지만,
나머지는 다 그래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저는 말라떼를 기피 합니다.. 내가 왜????? 내돈 써가면서 저 냔들 비위를 맞춰주고
쟈들 돈벌이를 하게 해줘야 하지???????? 팬데믹 전에는 이러지 않고 내가 맘만 좀 다르게 먹으면
LD 한잔 사주거나 안사줘도 애들 주무르고 놀아도 암말도 안하던 애들이.. 지금은 지들은 암것도 안하면서
손님에게 빨대를 꼽지????????? 이런 개 ㅆㄴ...
얼마전 진짜 미친 쌍 또라이 냔을 봤습니다. 페북 친구인데 이야기는 한번도 안해봤지만 호기심에
갔는데.. 너 글 올린거 봤다 그러면서 초장 10분 정도는 깜놀하면서 웃고 하더니..
지 음료 사달라고 하길래.. 싱글 LD 하나 사줄께 했더니.. 그냔이 빌지를 지가 쓰고 가져오는데 Double (즉 800페소)
를 적어 오더군요.. 맥주 1병이 더블 입니다.. (글라스 1잔은 싱글)... 그냥 그건 애교라고 치부하고 가만히 지켜봤더니..
술 따르더니 첨에 건배를 하는데.. 이 냔이 바로 한번에 글라스 한잔 (반병)을 삼켜버리더군요..
나 원.. 졸라 어이 없어서.. 속으로 이런 미친 개 ㅆㄴ 하면서 지켜보는데.. 막말로 30분도 안되어서 더블 1병을 비워버리더군요..
그러더니 몇 분 더 있다.. 아주 당당하게 한병 더 시켜도 되냐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Bill Out, 그리고 다른 업소가서 다른 처자 1타임에 싱글 8잔 시켜줬네요.. (적어도 내 분위기 잘 맞추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그 미친냔에게 욕 한바가지 퍼주고 페북 차단 시켜버렸습니다..
"너 손님이 그리 만만해 보이냐? 필리핀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전부 부자들만 있는줄 아냐?
상당수의 일본, 한국 손님들은 한국서 유흥할거 안하고 돈 세이브 해가며 필리핀에 여행와서 돈 써주니..
그게 당연한 걸로 보이냐? 야 이 ㅆㄴ아... 나도 여기 마닐라에서 살고 있지만..
나도 내 잠재 고객 만나서 이야기 하고 Business Deal 이끌어 내려고하면, 나도 내 잠재고객 똥꼬 라도 다 빨아줄 정도로
간도 쓸개도 다 빼주고 어떻게든 고객 비위 맞추려고 하는데.. 니가 한게 뭔데?"
하여간.. 그 이후로는 말라떼는 진짜 정 떨어지더라구요.. 요즘 말라떼 애들 80%는 이렇습니다.. 특히 중소 JTV는 이렇구요..
고급 JTV는.. 손님이 바틀 안까면.. 겉으로는 표현을 자제하지만 속으로는 졸라 비웃거나 궁시렁 댑니다.
'하아.. 저 시키.. 빨리 빌 아웃 하고 안나가나? 나 돈도 못 버는데 내 시간만 죽이고 있네...' 라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한 20%는 안그럴 겁니다.. 아니면 손님이 젋고 잘생긴 준준 뽀기라면 달라지겠지만요...
근데 내가 20%에 목숨 건다? 에이 씁.. 리니지 축 싸울아비 6검을 7검 띄우는 심정으로? 그건 안하겠죠?
음... 그래서 요즘은 말라떼 가고 싶은 생각이 일절 안들어요...
그러다가 얼마전 11월 초에......
'아.. 앙헬이 치안이 개판이라지만.. 그래도 한번 가볼까?' 싶어 며칠 시간 내서 갔습니다..
다만,, 몇 달전에 갔을 때에는 그래도 맘편하게 갔었는데.. 요즘 그 동네가 사건 사고가 자주 터지다 보니..
저도 긴장이 되어서.. 호텔도 그냥 워킹 근처에서 쉽게 이동가능한 동선인 곳에 잡아두고..
카메라도 가급적이면 금고안에 넣고두고......... 휴대용 블로그캠만 하나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가방에 무기도 하나 넣어두고요... (내가 정말 이렇게 까지 하면서 앙헬을 가야하나 자괴감은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앙헬 방문 목적은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쉬자.. 마음을 비우자가 취지 였습니다. 이번에는 철저히 JTV는 배제 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호텔 도착해서 이야기를 좀 하니 빨리 체크인을 해줘서.. 워킹으로 나가 봅니다.. 낮빠를 천천히 구경 나가 봅니다.
그래서 혼술도 좀 하고,, 드물게 눈에 들어오는 처자랑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느낀게 있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업소에서 일하는 한국 매니저들에 대해 전혀 인간적인 측은지심 이런게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진짜 다들 어떻게라도 손님 유치하려고 노력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몇 매니저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 요즘 앙헬이 이렇게까지 힘들구나.. 살아남으려고 정말 안간힘 쓰는구나 라는 생각했습니다.
업소 쥔장은 다른 생각을 할지언정... 업소에서 일하는 한국인 매니저들은 .. 막말로 손님 유치하려고 간과 쓸개를 내줄 요량인가보다....
그리고.. 업소에서 LD 사주면서 이야기한 처자들.... 마음 가짐이 오히려 JTV 냔들보다 훨씬 더 순수 합니다.
그냥 대놓고 그래요.. 난 창녀야.. 라고 자조를 하더군요....... JTV 냔들 보다는 훨더 마인드가 좋습니다....
물론... 제가 필 거주 오래하다보니.. 애들 상대하는 노하우도 있고,, 안보이는 버프도 있을수 있긴 합니다..
업소 한국 매니저들도 제게 함부로 대하거나,, 말 한마디 잘못 하지도 못하고...
저도 하소연 했습니다.. 내가 필 좀만 더 보태면 20년인데.. 평생 처음으로 무기들고 앙헬을 첨 왔다... (내 자체 호신을 위해)
라고 하면 장난반 진담반으로 생각하길래,, 가방 열여서 안을 살짝 보여주니.. 그 담 리액션은 생략 합니다...
여자 애들도... 제 포스를 보면 까불면 X 된다는 것을 느낄수도 있고 하다보니.. 그럴수도 있긴 합니다.....
(시골 촌 냔 넘들이 메인 마닐라에서 오래 산, 산전 수전 겪은 넘과 이야기를 하면 갭을 느낄수 밖에 없을거긴 합니다..)
하여간.. 전 앙헬에서 며칠 있으면서.. 앙헬 애들이 몸은 팔 지언정.. 오히려 손님을 X/ 포인트 머신으로 알고 있는 JTV냔들 보다
훨씬 더 낫다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JTV냔들은 지들이 얼마나 더 고고 하길래 말이에요.. 문신충 남친이 있는 냔들 빼고,,
나머지 냔들은 뭐가 잘났는데?
음.........
하여간..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솔직히 느끼는 제 느낌은 이러 합니다..
최근,, 지인분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지인은 펜데믹 전만 하더라도 일년 JTV 방문횟수가 수백번에, JTV (프리미어 30%, 중소 70%) 에서,, 당일 1타임 홈련 타율 80%가 넘던 지인인데.. 금년 십수차례 JTV 방문했지만.. 홈런 타율이 20%대로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 까페에 아주 유명했던 레전설 입니다..
요즘 분위기가 그래요...
이번에 앙헬에서 알게된 처자.. 보이는거와는 다르게 나이가 좀 더 있긴 하지만 아직도 나름대로 인기 충분히 있을 처자..
종종 연락 옵니다.. 또 만나고 싶다고... 나 지금 다시 취업해서 요즘 일하느라 바쁘니.. 난 못가.. 올거면 니가 오던지...
그런데도 지 일 쉬고 마닐라 오고 싶어 고민하더라구요.. 이게 바로 낭만 아닐까요? 이 친구 여권 있다고 하는데..
차후에 봐서 데리고 해외 여행이나 한번 가볼까 생각도 드는 요즘 입니다...
전 객관적인 자신 평가를 하는 애들이 더 좋습니다..
마지막 요약...
JTV는 프리미어나 중소나 더 개박살 나서.. 처자들 80%는 귀향을 하거나 뽁뽁 (창)으로 전락해야만
정신을 차릴 나라 이구나.. 를 다시금 느끼게 되는 때 입니다..
회원님들.. 애들의 호구가 되지 마세요..
우리가 필리핀 와서 쓰는 돈 1만원의 가치를 이 냔들은 대부분은 모릅니다..
ㅆㅂㄴ들.. 나는 개고생해서 고객에게 비위 맞춰서 모은돈을 여기와서 쓰는거 모릅니다.
아..... 펜데믹 전으로 돌아 가고 싶네요..
자기 객관화가 잘된 술집 냔들에게는 충분히, 부족함 없이,, 아니 풍족하게 써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기 객관화 안된 냔들에게는 나는 그냥 호구이니,, 그러지 마세요.
나의 돈의 가치는,, 나만 이해한다.. 내가 쓴거에 대한 값어치를 느끼자.. 이게 전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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