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페소로 할수 있는 여러가지...
작성일 13-03-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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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라떼에서 공항가기
보통 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 또는 픽업/드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죠...
저번주 수요일 이었죠...
마간다콘도에서 묶고 있었던 나는...
비행기 스케쥴을 변경하려 공항에 가야했죠...
방에서 타프트 에비뉴를 내려본순간...OMG...이런 헤비 뚜레삑...
vitocruz역까지 살랑살랑 걸어갑니다...
LRT1 (우리나라로 말하면 지할철 1호선이죠)을 타고 EDSA역까지 갑니다...(12페소)
EDSA역에서 육교지나 마카티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버스터미날이 있죠...
거기서 택시 탑승...
공항까지 69페소...팁으로 10페소를 기사에게 줘도 9페소가 남았네요...
물론 반대로 오실경우에는 공항에서 EDSA역으로 오는 것보단 바클라란역을 더 강추해요...
2. 두끼 식사 해결하기
우리들이 알고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들이 많죠...
졸리비, 맥도날드, 차우킹, 망이나샬, 쉐키 등등...
차우킹이나 망이나샬에 49페소 짜리 밥+닭다리, 또는 빤싯(볶음국수) 등 2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길거리 가시다 보면 우리나라 포장마차 처럼 노점으로 밥파는 곳이 있는데요...
보통 40~70페소 정도면 한끼 해결할 수 있답니다...(전 빤싯+생선한마리+치킨아도보+플레인라이스) 이렇게 테이크아웃해서 120페소 들었네요...
3. 술한잔 하기
보통 산미겔 한병이 30페소 전후로 하죠...
2병을 삽니다...
나머지 40페소로 길거리 꼬지...(닭다리, 닭날개, 닭똥집, 닭내장, 삼겹살, 돼지간, 그냥 부위모를 돼지고기)
가게마다 틀린데...
마간다콘도 앞의 경우 어떤곳은 1개 10페소, 어떤곳은 1개 8페소 하네요...
홀로 맥주 2병에 꼬지 4개면 부실한 49페소 짜리 밥먹고 난다음 저녁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는 이만이네요...
4. 마닐라 시내 관광 (?)
무작정 지프니를 탑니다...(물론 지프니에 종점과, 대략적인 경유지가 적혀있답니다...)
지프니 1번이용하는데 8페소...
자그만치 12번을 이용하고도 4페소가 남네요...
전 오전부터 오후 6시 안까지만 지프니 이용하는데요...(물론 자체 보안이죠)
시간이 넉넉하시거나(교통체증에도 신경안쓰시는 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에게 권해드립니다...
저는 이번 방필에서 지프니타고 디비소리아랑, 인트라로무스 갔다 왔는데...
지프니 6번 차비만 48페소, 콜라 한캔 36페소...합니 84페소 들었네요...
5. 신라면 3개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필리핀 라면은 양도 작고, 맛도 없고, 종류도 너무 많죠...
우리나라 식품점 또는 몰, 세븐일레븐 가면 한번씩 한국 라면종류들을 파는데요...
희안하게 필리핀에서는 신라면이 제일 저렴하더군요...
한국식품점 기준으로 32~34페소...
필핀 사람들 신라면 좋아하고, 특별음식으로 치는거 아시죠? (남녀노소 불문하고)
냄비가 없어도 걱정마세요...
우리에겐 뽀글이가 있잖아요...
뜨거운 물과 젓가락만 있으면 3명분 스페셜 간식은 충분히 나오죠...ㅋㅋㅋ
이상 지난 8일동안 마닐라에서 머물면서 100페소로 했던 여러가지 일들입니다...
물론 현지 계시는 분이나 아니면 완전 100% 로컬로 한다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겠죠...
또다른 100페소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면 많이들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