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전체 가입 회원수 : 201,484 명

기타 1997년 7월 - 만약 천사가 존재한다면 2 -

페이지 정보

글쓴이 : joey7…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9건 조회 3,360회 작성일 16-05-03 23:25

본문

 

 만약 수호천사가 있다면..?

 

그녀는 이 번 방학 2개월을 브리즈번에서 보낼계획이었지요..

그러나 열흘만에 돌아갔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편지만 남기고..

 

스토리 브릿지..

여기서 보는 브리즈번시티쪽 야경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작은 다리가 아니지요..

그 가운데 서 있으니..삶의 의미가 사라졌다는것을 느껴지더군요..

 

참..인간이란..

죽으려하니 (무섭더군요..너무 높았어요..적당한 다리를 찾았어야 했는데..더럽게 높은 다리를 고른것입니다)

그려, 엄마한테 전화는 한통해야지..( 상투적입니다..그러나 대부분은 이런 상황이오면 상투적이됩니다..)

전화상으로 걸려오느 엄마목소리..

아들 ...잘 하고있니..

그냥 울기만했습니다...하염없이..

그리고 이제 다 잘 할 수 있으니 걱정마시라고..

 

다시..돌아간 스토리브리지는..

조금전의 그 다리가 아니었습니다..

 

난 아직 뛰어내리지도 않았는데.. 내 인생은 저 바닦에서 이미 허우적거리고 있더군요..

허우적거릴수록..더 늪으로 빠져들면서..

 

인생..재미있습니다..

죽으러간 자리에서 희망을 보았으니...

 

더 잃을것이 없는데..무엇에 집착하리오..

다시 해보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것은

희망이 아니라 의지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멈추게 하는것은 절망이 아니라 체념입니다..

 

저에게는 두명의 수호 천사 가 있었습니다..

 

카지노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그녀..

그리고 체념에서 의지를준 어머니..

 

댓글목록

럭키가이임님의 댓글

럭키가이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정말  저랑 년도만다르고  어찌이럴수가있나요ㅡㅡ
마치 카피된영화같이 흐
장소도비슷하구  밤마다기억이 살아납니다ㅎ

포인트 정책 [쓰기 500 | 읽기 0 | 코멘트 30]
Total 2,877건 1 페이지
필리핀 카지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07-22 3820
2876
02-11 791
2875
12-05 2144
2874
12-05 1865
2873
11-29 1367
2872
11-25 1943
2871
11-19 1327
2870
11-19 1348
2869
11-07 1688
2868
11-07 1241
2867
11-01 1688
2866
10-31 1442
2865
10-20 1847
2864
10-12 2088
2863
09-28 2298
2862
09-27 2607
2861
09-23 2436
2860
09-19 1939
2859
09-19 2318
2858
09-18 1542
2857
09-16 1793
2856
09-15 2071
2855
09-14 2121
2854
09-14 2382
2853
09-14 2050
2852
09-12 1660
2851
09-09 1828
2850
09-08 1934
2849
09-07 1815
2848
09-05 1881
2847
09-05 1896
2846
08-31 2172
2845
08-27 2882
2844
08-15 3526
2843
08-13 2689
2842
08-10 5145
2841
08-08 338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