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유일한 필리핀 경험 - 수빅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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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76회 작성일 11-04-03 17:09본문
수빅은 과거 미군기지로 사용되던 곳 전체를 거대한 시가형 리조트화 시킨 곳입니다.
그래서 필핀 현지인들도 수빅 Area 안에는 함부로 못들어옵니다. 리조트 및 수빅자유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 빼구요..
그래서인지 필리핀 치곤 아마도 거의 유일하게..
밤늦게 술취해서 혼자 돌아다녀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카지노), 바, 클럽, 식당 등을 도보로 모두 이동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있지요.
그러나 전반적인 물가는 좀 비싼 편입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주로 한국/중국인)이 많이 찾다보니
정가화되어있다는 장점은 있구요..
일단 카지노에 들어갔는데..
필핀 카지노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룰렛 테이블에 있습니다.
강원랜드 룰렛이 아메리칸 식인데 반해..
필핀 룰렛은 컨티넨탈식이더군요.. 가장 큰 차이는 0와 00 두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싱글제로(0) 하나만이 존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고객에게는 굉장히 큰 메리트입니다.
또 컬럼(Column) 벳을 할 때 강랜은 (1~12, 13~24, 25~36) 컬럼만이 있지만
이 곳에는 쿼터컬럼(1~9, 10~18, 19~27, 28~36) 이 있어서 훨씬 유리하게 Insurence 벳을 할 수 있습니다.
한참 신나게 따다가 욕심 내니 다 사라지더군요.. 이놈의 욕심..ㅡㅡ;;
로컬 바에 가고 싶었는데.. 같이 간 양반이 영어를 못한다면서 한국식 KTV를 가자고 해서..
겁나 비싸게 싼 미구엘을 먹어댔습니다. 아마 4명이서 한짝은 먹었을 겁니다.
깜짝 놀란 것이 쇼-업을 할 때 바바에들이 한 50명은 들어오길래 당황했던 기억이...
대부분은 원숭이들인데.. 좀 이국적인 혼혈스러운 애들은 정말 이쁘더군요.
그리고 피부가 완죤 실크 감촉...
호텔 데꾸 나와서 한타임 뛰어주고, 새벽에 또 한타임 뛰려는데.. 콘돔이 없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잘생겨서 괜찮다고.. 그냥 하라고..' ㅋㅋ
그땐 세부퍼시픽에서 마닐라 찍고 수빅 가는 전세기가 운행되었었는데.. 요샌 없어진것 같드라구요..
종종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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