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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 생계형 도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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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41회 작성일 11-04-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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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분이 생계형 도박에 관해 글을 쓰셨길래 옛 생각에 한번 적어 볼게요.

 

제가 호주에서 있을 적에 카지노에서 돈을 한 3~4천만원 정도 잃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잃었다고 표현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왜냐면 따서 쓴 돈도 저만큼 되거든요..

 

카지노에서 딴 돈으로 비싼차는 아니지만 차도 사고 집 렌트비 내고 쇼핑하고 액티비티 하러 다니고 생활비하고

 

fancy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딴 돈으로 클럽놀러 다니고.. 말그대로 생계형 도박이었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게 된게 호주에서는 아니지만

 

호주에 거주할 적에 친구들과 멋 모르게 카지노에서 이것 저것 게임하다 돈을 조금 잃었습니다. 한 200백만원 정도..

 

그래서 그때 당시 게임을 연구했죠.. 어떻게 하면 돈을 딸 수 있을까??

 

그래서 그때부터 아는 동생과 스위스, 일본 친구와 같이 넷이서 생각을 한 것이 이거였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배팅과 시간을 조절해가면서 하자 그리고 하루 목표치를 정했습니다. 200불씩으로..

 

일단 카지노갈 때 개인당 2000천불씩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한가지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를 했죠..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잃는 것은 배팅타이밍과 운, 시간 조절의 싸움입니다.

 

물론 다른 게임하는 사람들처럼 그냥 게임하면 많이 딸수도 잃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한 것은 안전하게 많은 돈도 아니고 딱 200불씩 따자는 거였죠.

 

카지노에 가면 우선 룰렛으로 가서 칩을 직접 놓으면서 하는 쪽에 절대 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2~5시간 정도 게임을 하기 때문에 오래서서 하면 피곤하거든요..

 

저희가 했던 방법이 좀 인내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ㅎㅎ

 

그래서 룰렛 터치스크린 기게에 앉습니다. 필리핀에는 없지만 호주나 미국에는 있죠.

 

필리핀 카지노처럼 한쪽에서 실제로 칩을 직접 놓고 직접 받고 딜러가 구슬을 굴리고

 

그거랑 연결된 터치 스크린 기게가 40대정도 있죠. 저희는 거기서 하는 겁니다.

 

일단 저희가 그나마 안전하게 하는 방법은 바로..

 

: 숫자 0 에 5불씩이나 10불씩 걸릴때까지 계속 겁니다.  35번중에 한번만 걸려도 일단은 본전입니다.

  숫자 한개에 걸어서 걸렸을 때 배당이 35배입니다.

  5불씩 걸었을 경우

  그날 운이 좀 좋아서 10번만에 걸리면 130불을 따게 되죠.

  15번안에 걸리면 105불,   20번안에 걸리면 80불,    30번안에 걸리면 30불을 따게 되죠..

  10불씩 걸었을 경우

  10번안에 걸리면 260불, 15번안에 걸리면 210, 20번안에 걸리면 160불, 30번안에 걸리면 60불...

 

이게 저희가 하는 기본 방식이고 이것을 하면서 다른 게임도 조금씩 합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에 약 5일씩 2~5시간씩 이렇게 하다보니 재미로 한다기보단 일 같은 느낌이 더 듭니다.

지루할것 같지만 그렇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친구들과 여자얘기, 이번에 머하고 놀까, 어디놀러갈까  노가리도 까고

2명씩 교대로 담배피러 가고 맥주도 마시고..

 

암튼 기본적으로 룰렛 기계를 4대 돌리고 2명씩 앉아서 교대로 합니다.

나머지 2명은 다른 게임으로 조금씩하죠.

 

예를 들어 블랙잭 테이블로 가서 보면 잃고 있는것 같은 사람이 있고 잘 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저희는 그냥 20불씩 좀 할줄 아는 사람을 따라갑니다. 한번 따면 그자리를 벗어납니다.

잃게되면 일단 배팅방법이 더블 배팅이 아니라 세번까지만 더블 베팅으로 하고

그담에는 그냥 잃은 돈만큼만 배팅을 합니다.

20불, 40불, 80불, 140불, 280불, 560불 이런식으로.. 진짜 운이 없지 않는 이상 3번,4번만에 거의 땁니다..

이런식으로 바카라, 블랙잭, 그리고 다른게임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돈을 따서 200불을 쉽게 따죠.

친구들중에 200불을 넘게 딴 친구가 있으면 다른 친구들을 부족한 돈을 메꿔서 최대한 빨리 카지노를 벗어나죠.

 

이런 방식으로 4명이서 하루에 적게는 1시간~5시간정도 일주일에 5일씩 가서 주당 1000불씩 벌었죠.

하지만 3~4달이 지나고 조금씩 저희가 욕심이 생기던군요. 하루에 목표를 300불씩 해서 4일만 가자.

왜냐면 각자의 생활도 조금씩 틀릴때도 있고 그러다보니..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넷이서 합의를 봤죠.

저희가 늘 하던 방식으로 하다보니 하루에 300불도 따는것도 일도 아니더군요..

 

비록 많은 돈을 따는 건 아니였지만 잃지를 않고 주당 1200불씩 꼬박 꼬박 따니깐 정말 그때는 걱정이 없었죠.

 

그렇게 한 몇달이 지나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호주 다른지역으로 가거나 자기 나라로 돌아갔죠.

 

항상 옆에서 같이 조절하면서 게임을 하던 친구들이 다 떠나고 나니 혼자서 혹은 여자친구랑 카지노를 다니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룰렛을 기본 바탕으로 돌리면서 10불씩 20불씩 아주 조금씩 따서 모아서 300불을 만들었지만 머랄까

 

이젠 그게 귀찮고 지겹더군요.

 

지난 한 5~6달 동안 돈을 잃은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젠 그냥 막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종목도 5포카로 바꿨습니다. 카지노 갈때에 딱 1000불씩 들고 갔습니다.

 

 배팅조절만으로 하루에 2~3시간 게임하고 2000불, 3000불, 4000불씩 그냥 땁니다.

 

 이유는 정교하지 못한 셔플 머신땜에 ㅋㅋㅋㅋ

 

 하루가서 3000불따면 한 2주간 카지노를 안 갑니다. 그 돈으로 놀았죠.ㅎㅎ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하루가서 2000불, 3000불 따는게 우습다보니

 돈이 이젠 우습더군요.

 

 어떤 날은 카지노 간지 20분만에 1000불 잃어서 그런지 조금 열 받더군요.

 

 집에 가서 은행카드 갖고 와서 2000천불 인출합니다. 플레이 합니다. 1시간안에 또 다 잃습니다. ㅠ

 

 기분풀겸 클럽투어 하면서 여자들 만나고 놉니다.

 

 다음날 카지노에 간지 30분도 안되서 가져간 1000불 또 잃습니다. 원인을 알고보니 5포카 손님들 승률이 너무 좋아

 

 셔플 기게를 얼마전에 바꿨다고 친한 딜러가 말해주더군요.

 

 이게 글로 설명하자니 힘든데 그전에는 5카 나름 요령이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을때 좋은 카드를 가운데로 둡니다. 그럼 셔플기계가 아무래도 기계다 보니 사람 손만큼은 정교하지 않거든요.

 

 집에서 은행 카드 갖고 옵니다. 5포카 접습니다. 

 

 열받아서 3000천불 인출합니다. 한번에 1000불을 블랙잭에 겁니다. 오 왠일! 이깁니다. 20초만에 본전 찾았습니다. ㅎㅎ

 

 기분좋아서 아예 앉아서 게임합니다. 예전에 10불씩 모아서 하루 200불 따도 행복했던 시절을 잊고 한번에 200불씩 겁니다.

 

 잃으면 무조건 더블배팅 예전에 하던 제 방식은 다 사라졌습니다. 200불, 400불, 800불, 1600불, 3200불 다섯판 연속으로 집니다. ㅠ

 

 하루에 6000천불 잃습니다. 여기서 접고 그날은 집에 가야 하는데 또 돈 인출합니다. 너무 열받아서

 

 10000불 인출합니다.  옆에서 일본 여자친구가 그만하라고 하지만 귀에 안 들어옵니다.

 

 계속하다보니 결국 10000불 다 잃습니다. 16000불 잃고 열받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집에로 돌아갑니다.

 

 여자친구 왈" 아직도 땄으니깐 카지노 가지말자고 우리 이제 그냥 여행이나 가자고

 

 저도 왠지 이제 조절이 안 될것 같아서 아예 이 지역을 떠나 여자친구랑 여행이나 다니면서 다른 도시에 정착할려고 계획했습니다.

 

 집 렌트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떠나기 하루전 여자친구 몰래 카지노를 나도 모르게 갑니다..

 

 그래 가서 기름값이나 벌자.. 여행비 조금만 벌자.. 그런 생각으로 갔다가 2시간만에 25000불 잃습니다.. 통장 잔고 130불 있더군요..;;

 

 절망입니다. 낼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돈도 없는데 한마디로 fucked up.. 됬습니다. 누굴 원망해야 할까요?  제 자신이겠죠.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는 여행과 다른 도시로 갈 생각에 행복에 빠져서 일본여자 특유의 애교를 부립니다.

 

 말을 못하겠더군요.. 돈 없다고 ㅋㅋㅋ

 

 6시간을 달려 도착한 파라다이스ㅎㅎ  휘트니 선데이.. 파라다이스도 돈이 잇어야 파라다이스지.. 겉으론 웃는척 하지만

 

속으론 웁니다.ㅋㅋ  여자 친구가 빼꼬빼고(배고파) 하면서 비싸 보이는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오면서 기름값과 맥도널드에서 돈을 다 썼습니다. 15불 있더군요..

 

일단 레스토랑에서 주문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먹고 싶은거 둘 다 먹습니다..

 

식사를 다 마칠즘에 사실대로 여자친구한테 말해줍니다.

 

카지노는 가지 말라니깐 왜 갔냐고 그냥 한마디 하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여자 친구돈으로 여행하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카지노는 절대 가지도 구경하지도 말아야 할 곳 입니다...

 

돈 맛을 알고 한번 발을 붙이면 다 잃기전까진 절대 빠져 나올수 없는 곳이죠..   
.

.

하지만 홀덤은 끊을수가 없습니다.ㅋㅋ 적은 돈으로 그냥 조금씩 치죠.

 

세부에 방문하면 술 마시러 놀러가기전에 항상 3~4시간씩 홀덤치는 맛이 쏠쏠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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