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쿤피입니다.

지난 11월 말 3박 5일로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4월달에 예약했던 세부퍼시픽.. 자리 지정 다 하고.. 11만원에 예약했었떤 거였는데요..

3명을 예약했었지만.. 같이 예약하셨던 부장님들이 모조리 못간다고 해서리..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혼자갔습니다..ㅜㅜ

수요일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토요일 오후에 들어오는 스케쥴이었는데, 금요일이 회사 휴일이어서.. 목욜날 하루만 휴가 내고 갔따오는 3박 4일 스케쥴이었죠.

도착하자 마자 호텔로 갔었는데.. 거의 2시반이더군요.

그냥 있기 심심해서리.. 펌프에 갔습니다.

그냥 밖에 바에서.. 맥주만 4-5병 마시고... 바에서 만난 애랑 졸리비에 아침까지 같이 먹으러 갔어요...

그냥 같이 호텔로 들어갈까 하다가...피곤하기도 하고.. 오늘만 날이냐? 라는 생각에.. 그냥 들어가서 잤습니다..ㅋㅋ

아침 7시반에 호텔에 들어가.. 자고 일어났더니.. 12시경...

나가서 마사지 받고.. 시간 떼울려고 들어갔던 워터프런트 카지노...... 이게 화근이었습니다..ㅋㅋ

3시경 들어가서.. 결국 3시 넘어서 나왔습니다.. 호텔에 오니 새벽 4시...ㅋㅋㅋㅋ 거기다 약 100만원 가까이 잃었대죠..ㅜㅜ

집에 들어와서 3시간 자고... 아침에 간단히 업무좀 보고...ㅋㅋㅋ 오늘은 좀 편하게 즐기자라는 생각에.. 그냥 아얄라 몰 가서.. 맛난 밥 먹고... 테라스 가서.. 맥주도 몇병 마시고.. 알딸딸하게... 그러다가 4시경에 다시 카지노로 갔습니다..ㅋㅋ

워터프론트 갔는데.. 어제랑 다르게.. 너무 잼나게 흘러갑니다.. 잃지도 않고... 만페스정도 따고 있었죠..

계속 따니까.. 계속 하게 되더군요...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를 넘어가고...ㅜㅜ

거기다가 주위에 같이 하던 사람들이랑 친해져서리.. 계속 하게 되고...

3시 넘어가니.. 정리하는 분위기.. 폰툰,블랙잭,바카라 1-2테이블씩만 남기고.. 그 사람들 다 한군데로 모이는 분위기..ㅋㅋ

그때 만난 분 바카라 하는데.. 옆에서 계속 따라 걸다가.. 금새 1.5만페소정도 복구..ㅋㅋㅋ

결국 전날 포함해서 거의 본전 비슷하게 하고 왔습니다.

아직도 제 여행가방엔 3만페소 가까이 현금이 있네요..ㅋㅋㅋ 이거 쓸려고라도 필리핀 가야 되는데^^

일단 2월에 마닐라 세부퍼시픽 9.5만원에 끊어놓은건 있는데.. 갈수 있을런진 몰겠습니다..ㅋㅋㅋ

그때 가서.. 돈 다 쓰고 와야 될런지.. 아니면 또 카지노 갈런진 모르겠지만^^

암튼 즐겁게 놀다가 왔으니 만족할려고 합니다.

사족으로.. 필리핀 가서 첨으로 여자랑 호텔 안가본적은 첨이네요..ㅋㅋ (한 7-8번 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