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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바카라 출정 첫날-중국인의 은밀한 제안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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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7건 조회 5,224회 작성일 15-10-08 02:31

본문

다시 시오디

 

 

카드를 깐다.

투라인만 아니면 무엇이 나오던지 상관 없다.

가로로 먼저 본다.

 

왔다! 암것도 없는 노라인.

나는 소리를 꽥 지른다

“노라인!!!!”

 

그러니 이 중국사람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나보다 더 크게 중국말로 소리를 지르면서

칩을 챙긴다.

이제 목표치인지 본전인지 챙겼나보다.

 

이제 세로로 까서 암것도 안나오면 슈퍼식스다.

하지만 중국사람은 암것도 안나오기를 바랄것이다.

나는 세로로 카드를 까기 전에 천장을 보고 한 숨을 크게 내쉰다.

 

카드를 깐다.

아무것도 나오지마라….그래야 내가 이만페소를 더 먹을 수 있다…제발…제발…

하지만…운명은 나를 거스른다.

동그란게 속 보인다.

젠장…이기긴 이겼지만 슈퍼식스를 못 먹었다.

중국인은 다시 한번 환호성을 지른다.

 

다시 당연히 기분은 좋다…목표치 10만을 넘었다.

이제 저 중국인이 집에 가니 나도 가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돌아서는 나를 보고 중국인이 부른다.

“hey lucky guy, do you want some coffee?”

나는 뒤를 돌아보고 친구에게 송금을 요청하고 귓속말로 ‘여자 하나 불러줘’

라고 하고 중국인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한다.

 

1층 로비에 있는 곳으로 가서 커피..아니 위스키를 한 잔 한다. 시바스 21년산을 한병 시킨다.(이 중국 사람이)

사실 나도 방으로 올라가 취하도록 마실 예정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기분을 떨치지 못하고 또 내려가서 게임을 할 테니…

 

약 20분간 대화를 하니 이 중국사람은 영어를 곧 잘한다.

원래 자기 돈이 20만 불이었는데 지난 3일동안 시그니처 개인룸에서 10만불이 빠져서 오늘은

좀 자리를 바꿔 내려와서 했단다.

그런데 오늘 운 좋게 나를 만나 15만불을 복구해서 현재 5만불을 땄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내일도 나랑 게임 같이 할 수 있나? 라고…

 

하지만 나는 이미 목표치를 쳤고 더 이상 게임을 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나는 아주 친절하게 웃으며 거부 의사를 밝힌다.

나는 프로도 아니고 세미도 아니다 라고…그냥 운이 좋았을뿐이라고…

안단다.그래도 같이 하잔다.

 

이 때 친구에게서 문자가 오고 30분내로 아이 하나가 도착한다고 한다.

그런데 개늠 원래 원가에서 두 배를 쳐 부른다

원래 내가 돈을 따면 항상 이렇기는 한다…

이제 한 잔 남은 원샷을 하고 가야겠구나 하고 순 잔을 입에 대는데…

이 중국인이 명함을 꺼내 자기 필리핀 번호를 적고서는 뭐라고 하면서 명함을 건낸다.

 

나는 방에 올라와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

 

하지만 머리를 복잡하다.

아무 생각도 안난다.

 

결국 여기서 내 결의가 무너지는 것인가…이러면 안된다…하지만…

머리속이 멍하다…아무 결정도 못하겠다.

이순간..전화벨이 울린다.

확인을 해주고 끊는다.

 

잠시 후 아이 하나가 올라온다.

뭐 이쁘다.

나는 이 아이와 30분간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영혼 없는 대화다.

갑자기 모든 것이 귀찮다.

발리 끝내고 쑤쑤나 만지면서 자야겟다고 생각한 나는 침대로 가서 쏙쏙에 열중한다.

하지만 결국 끝내지를 드러누우니 아이가 수건으로 내 몸을 딲고 다시 이래저래 빨아준다.

하지만 서지를 않는다

나는 아이를 끌어않고 그냥 자자고 한다.

잠도 안온다…

 

이것이 다 아까 로비에서 중국 사람이 했던 한 마디 때문이다..

그것이 나를 이렇게 멍하게 만들었다.

 

그 한마디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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