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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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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6건 조회 6,247회 작성일 16-01-14 23:26

본문

이제 저도 남들이 말하는 중년의 나이로 들어서는 듯합니다.
그러나 아직  맘은 20대입니다 ㅎ.

지난 3년간 지나친 마닐라 출정으로 인해
제 인생의 중심이 어느덧 제 본연의 일이 아닌
마닐라 출정이라는 카지노의 삶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간의 출정속에서 패보단 승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승의 댓가가 너무 큰듯합니다...

얼마전 제가 하던 사업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름 그래도 고수익을 올리던 사업인데
일에 대한 열정과 미련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또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아직 솔로입니다.
그래서 보통  제나이 또래엔 불가능한 선택을 이리 쉽게 선택한듯합니다.


무엇보다 그저 지금의 제 삶에 핀트하나가 잘못 틀어져도 한참 틀어진드합니다. 정신을 차리긴 차려야 할텐데..
그래서 일단은 좀 쉬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것은 세계일주입니다.

한달이상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고민고민하고있습니다.
과연 어디  어디로 가서 무슨 무슨 경험을 하고
언제까지 여행을 할까...

그러나 이 모든 문제.,....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바카라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저에겐 이미 아무 의미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제 자신을 비롯 제 주위분들이 바카라라는 겜블하나에 한순간 극도의 행복과 극도의 불행을 경험하는걸 너무 자주 보았고 지금도 보고있습니다.


저 지금 무지 두렵고 떨립니다.

그러면 안하면 되지않냐 라고 반문하실분 계시겠지만..
모두 그렇듯이 도박중독이라는 것은 그보다 더 강력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계시겠죠;;

그래서 제가 나름 결론을 내리고 합리화 시키는것은...

스스로의 테스트입니다.

세계일주를 하기전  최소한달간 마닐라에서 생활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제 가진 모든것을 탕진한다면..
인과응보로 깔끔히 인정하고..  도박의 산을 넘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그 어떤일이든 돈의 액수를 떠나 다시ㅣ 열정을 가지고 해보려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달간의 출정금액은 한화로 1500만원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30분만에 패배한적도 있습니다.

본전이나 운이 좋아 이긴다면 좋겧지만
이 정한 금액을 다 잃고  돈을 다시 수혈한다면
깨끗이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지만 1500만원 다 잃고 패배를 인정하고 더이상의 미련이 남지 않는다면 그후 10개월간의 세계일주를 하려합니다.
그정도는 아직 미혼이기에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직 그 후 무엇을 할지 계획한것 없고 계획하기도 싫습니다.
그저 얼마간은 쉬고 싶네요..

그런데 이 쉬는것이 ...  정말  쉬는것인지..
아니면  더 심한 불행이 올것인지..
불안 불안 하기만 합니다 ㅎ..


........
원래 여자 그리 밝히고 아쉬워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도박끊고자 관심돌리고자 바바애 관심 가지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바카라 > 여자..는 확실합니다..


그래도 출입회수 줄이고 플레이 시간 줄이도록
유흥이든 여자든 여행이든 다른곳에 더 관심을 가져보도록하고..
앞으로 있을 여러가지 이야기들 이 카페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다..

댓글목록

상전님의 댓글

상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지금은 어떤 말도 안들릴때로군요.
패배도 어려움도 우리의 인생을 채워주는 한부분 입니다.

살짝 지나칠수있는 열병이기를 바래봅니다.

참꼬또참꼬님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바카라>모든것.인 관계로,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저역시 님과 같은 결정을 할것 같네요.

그렇지만 제가 직접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조언을 해야한다면...
순서를 바꿔서,
세계여행을 먼저 한후에 바카라 극복테스트를 하시라 조언하고 싶네요ㆍ

riky님의 댓글

riky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지인분이 바카라를 정말 잘하셨는데 마지막베팅 마카오에서 맥심 베팅하고 잃고 다시는 바카라

안한다고 하고 몇년지나 또하더군요. 도박 여자 술 정말 조심해야하는데.. 행운을 빕니다.

전차님의 댓글

전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고입니다.
저또한 처음 일년여동안 승을 많이해서, 바카라킹이라는 닉넴까지 얻으면서 소위 말하는 건방을 떨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바카라라는 것이 한번 배워서 이긴 맛을 알고나면 정말 좀처럼 끊기 힘듭니다.

저또한,  정말 롤러코스트같은 밑바닥 치는 경험을 수차례 했으면서도 아직도 단도했다고,  자신 못합니다.
서너번의 밑바닥에서도 운좋게 예전처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다시 안정을 찾고,  자금을 쥐게되면 또다시 앉게 되었던 같습니다.

아니,  밑바닥에서도 바카라하는 상상을 하고,  기억에 남는 게임을 복기하게 되더군요.
여자,  골프,  포카, 여행 등등 바카라를 끊기위해 몰입해봤지만.....끝에는 테이블에 앉습니다.
빵빵 돌아가는 사업을 하게 되어도  마찬가지였구요.

큰돈을 따서 뭘 어쩌겠다는 것도 아니면서도  승부에 집착하게 되고,만사를 제치고 하게 되더군요.

모쪼록,  님의 계획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그 혼자만의 약속을 지키신다면,  설사 게임에 지셔도 인생은 지신것이 아니다고 생각 드네요.

저는 주위에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만나면 게임에 대한 얘기를 듣고만 있는 편입니다.
왜냐면 그 어떤 말0충고도 귀담아 듵지않을것이고,  정답이 없기에~

부디 건승하시고,  혹시 패하시더라도 첨 약속대로만 하시길 선배로서 감히 조언 드립니다!
이왕하실 땐,  씩씩하게 본인의 판단이 최선이라 생각하시면서!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고님 글 보기위해 마간다 카페 들어왔다가
글도 몇개 올리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두세달 쯤이었을 듯 하네요.

마닐라 가기위해 마간다 카페 잠시들렸다가
버스에서 부터 읽기 시작해 다 못읽어서 캡쳐해두었다가
벵기안에서 자야되는데 잠안자고 다 정독했던 ㅎ

완전 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작년 어찌운이 좋아 한슈에 백만 패소를 딴적이 있는데
그때 아 난 잘해..  라는 생각가지고 그 다음 평소보다 빠른 출정에 고대로 꼬라박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뒤 다시 절대 난 바카라를 잘한다 라는 생각을 안합니다만..
사실 이기고 나면 우쭐대는 모습을 스스로 보기도 합니다.
최대한 감정을 감추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하는데
본능이라는 것을 이기기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빙고님의 오래된 경험과 솔직한 이야기가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고 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으로는 좌절을 맛보고 싶기도 합니다.
ㅡ이러니 너무 막장 같기도;;;
충고 감사드리고 왠만하면 단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슈이상을 잘 넘어가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장기 출정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자제하려 멘탈훈련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후기 올리겠습니다

플러스인생님의 댓글

플러스인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저도 올해 불혹에 쏠로입니다
이번달까지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담달에 일주일정도 마닐라로 놀러갈 계획입니다 물론 카지노로요~~ㅋ
즐거운 마닐라 여행 되시고 인연이 있으면 어딘가에서 뵙지않을까요~~ㅎㅎㅎ

그러니까님의 댓글

그러니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왕이면.. 필리핀에서 크게 함 따시고... 세계여행 하면서 마음을 다잡으신 후..
다시 새 출발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 이후부터는 바카라는 재미로만 가끔 쪼끔씩 하시고요^^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게 따는건 욕심이라 생각됩니다. 그저 스스로의 약속을 잘 지키고 그후 맘 편한히 다 털어버리고 일주해보고 십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a코난님의 댓글

a코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식도 있습니다. 도박만큼 재밌습니다. 그리고 텍사스홀덤도 있습니다. 생활지속가능한 도박을 추천드립니다. 바카라가 짜릿하지만 승도 패도 끝장을 보게 되는 종목이라. 모쪼록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안그래도 돈이 생길곳이 없어 앞으로 1년을 쉰다면
주식에 적지않은 투자를 할듯 합니다.
홀덤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넘  길고 지루해  일단 재미가 없을듯 해서 손 안대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바카라의 내상이 없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시장님의 댓글

서시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박이 하고 싶으면 걍 좋고 비싼 안주에 약주나 기분좋게 한잔하세요.
카드는 하룻밤 재미이지 인생을 걸만한것은 못 됩니다.
아무리 높이 쌓아 놓은 칩도  한순간에 다 내려가더라고요.
물론 저의 경우는 아니지만요.

젠틀님의 댓글

젠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계여행이든 유럽여행이든 여행에서 좋은 아이디어든 얻을것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필리핀한달보다 바로 여행이 어떠신지요

케이7님의 댓글

케이7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모르게 거의 50개 가까운 댓글을 다 읽었네요. 사실 저는 바카라도 할줄 모르고 방필해도 카지노도 안가기 때문에 공감이 되진 않지만.. 그 한달 뒤엔 처음 마음 먹은대로 꼭 지키시길 바랄께요. 건강 챙기시구요.

비바람님의 댓글

비바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에 후회는 없어야하니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 후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고 멎진 도박인생을 경험해 보시고...그 후 더 무너져가면 그땐 도움(도박치료센타)을 받으세요...
원래 삶은 롤러코스타....

천랑성2k님의 댓글

천랑성2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본인스스로 상당히 생각하고 내린결정에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건없을것같네요..

1500만.. 뭐 솔직히 큰돈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차한대도 못뽑고 ..

할거없으면 한다는 치킨집도 못할돈이긴합니다만..
카지노라는거 자체가 (물론 저보다 경험치가 많으실수도있습니다만..)
즐기면서 하는것이고 그것자체로 뭔가를 이룬다거나 바래는건아닌거같습니다..

차라리 그돈의 1/3로 정말 끝장나게 밤문화며칠즐기시고

나머지는 키워주셔서 고마우신 부모님선물 한두개 사신후
모든걸 아무것도 없는걸로 돌리신후 다시 생각해보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같습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지노의 즐거움보다 더 큰 즐거움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합니다.
사업정리되면서 생기는 돈의 절반이상을 부모님께 일단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나중에 다시 달라 할 가능성이 크겠지만요...ㅎ
1500이라는 금액은 그저 그동안 고생한 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스스로 한달간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소로 60만 페소입니다.
사실 지난달만해도 백만페소 이상 승을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바로 또 달려갔을텐데
스스로 참고 또 참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간 승한 금액으로 세계일주를 하려합니다.
60만 이라는 금액은 어쩜 겜블러에겐 아무 의미없는 숫자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마닐라에서 한달동안 60만 이라는 숫자가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껴보고 오고싶습니다.
저를 불행하게 만든 그곳에서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안될것 같아서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재미와 열정이 다 없어진듯한 제 인생에서
좀 쉬면서 다시 찾아오길 그저 바랠뿐입니다.

카지노..
절대 제가 이길수 없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고 힘드네요 ㅎ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마사랍준준님의 댓글

마사랍준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훔.... 저랑 비슷한 나이 인듯 하네요...
인생에서 참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우선 어떤 사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리 보다는 가눙하다면 지인에게 맡기시고
한두달 카지노 접하기 힘든 나라로 여행을 먼저 다녀
오시는게...

전 지금 시기가 앞으로 앞으로 남은 3-40년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할 시기라고 생각 되서요...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계약은 끝났고 잔금처리와 인수만 남았습니다.
일단 지금하던일은 미련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쉬는동안 중요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그 부분때문에 세계일주를 바로 못떠납니다.
제 자신을 알기에..
그래서 일단 단도가  선행되어야 되지 않을까해서
시험의 무대로 마닐라를 선택했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남아한량님의 댓글의 댓글

동남아한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카지노 세계일주도 같이했는데 ㅋ 학생이라 소액으로 해서 그때는 상관 없었는데,
손이 크신거 같아서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전차님의 댓글

전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고입니다.
요 며칠 님의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 보다가,  참 님은 행복한 분이시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호불호를 떠나 님의 생각에 걱정들 해주시니...님은 게임의 승,패를 떠나 이제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셔야하는 책임,  숙명이 생기신것 같습니다.
이렇게 관심들 가져 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꼭 계획대로 하고 계신다는 보고서를 꼭올려주세요.ㅋㅋ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흐트러지지않는 맘가짐~잘 아시죠?
 
진행 과정,  결과 궁금해지네요.....!
혹시라도 중간에 힘들어지시면 문자 하세여.
응원가라도 불러 드리고,  혹시 압니까?
같은 공간에서 반대로 벳하고 카드 쪼우고 있을지~~ㅎㅎ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이기적인 생각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 글을 남김으로서 스스로와의 약속을 더 잘 지키지 않을까 해서요. 마간다카페라는 대형카페에 글을 올린다는것이 자칫 제 개인신분에 큰 노출이 되지않을까 많이 염려스러웠는데..염려보단 확실히 제가 얻어가는것이 많은듯 합니다.

네! 카드를 잡는다면 이곳에 진행상황및 결과보고 꼭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또한 저에게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빙고님의 댓글에 다시 한번 맘 다져봅니다.
승패를 떠나 스스로의 약속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정확히 언제 떠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일 정리가 확실히 마무리 되지 않아서요.
그리고  일 정리되더라도 일년동안 쉴것을 대비해 투자등
해놓고 가야될게 많아서요..

맘은 늘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습니다만..
오늘도 참을인자 한번더 써 봅니다 ㅎ

아마 저보다 많이 형님이실텐데 정말 행여 우연히라도 마주친다면 꼭 깍듯하게 인사올리겠습니다.
서로 좋은 인연이면 더 좋겠죠..
반대벳보단 장줄에 서로 기뻐하는 장면에서 뵙기를..  ㅎㅎㅎ

요즘 빙고님 같은 훌륭한 작가분들의 휴식텀이 길어져
제 글에 많은 관심이 몰린듯 합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빙고님의 글 제일  기다린다는것 잊지 말아주세요~^^ㅎㅎ

봉파리님의 댓글

봉파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 보니 저도 불혹이네요.

살면서 끊은 것 이라고는 담배 하나 밖에 없는 애 둘 딸린 가장입니다.

바카라를 멀리하기 위해서 마지막 뽕을 뽑고 정리하겠다는 것은 그리 좋은 결정은 아닌듯 합니다.
마약 중독자가 마지막으로 약은 한 방 때리고 정리하겠다는 것이나,
알콜 중독자가 마지막으로 술을 7박8일동안 마시고 끊겠다는 것이나,
다들 현실과의 적당한 타협이지요.

본인이 더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쩜 이렇게 글을 올리신 것을 보면, 결과를 알고 계시기에 이렇게 여러사람의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만드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평가하지 말고 너 자신이나 잘하라고 늘 다짐하는데,
제가 괜한 오지랍으로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저라면 카지노 없는 오지로만 세계일주를 먼저 하겠습니다.
아님 첩첩 산중 시골 절에가서 템플 스테이라도 하겠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이 찾는것은 즐거움도 있지만 깨달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즐거움이 고통이되고 번뇌가 된다면 더이상 즐거움이 아니겠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제자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명한 선태과 결정을하고
무엇을 하든 생산적이도록 해보겠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 지기만 하네요 ㅎ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긴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철민님의 댓글

김철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불혹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으로 님처럼 혼자이며, 강원도 정선 스몰카지노 부터 블랙잭과 바카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으로 한 때 잘 나가던 회사 그만두고 마닐라에서 사업하는 선배집에 머물면서 5개월 가까이 작은 금액으로 갬블러로 생활도 해 보았지만 어느 날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뭐랄까 무미건조한 일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으로 그냥 돌아와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년에 4~5번 방필해서 손 맛정도 즐기고 있습니다.
 
 님께서 테스트를 해서 갬블로 남을건지 바카라를 떠날건지 선택 하신다고 하시는데 마약보다 더 중독성이 심한 카지노를 과연 떠날 수 있을지.. 인생에서 선택이란 것이 반드시 따라 다니는 것이지만 제가 보기에 현재의 님은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광박관념에서 무언가를 선택하시기 보다는 여유롭게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가만히 놓아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전 지금도 일년에 4~5번 방필이던 마카오던 다니고 있는데 어느분의 말씀처럼 갬블러가 이닌 게임머로 작은 금액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님도 저보다 더 훨씬 많은 카지노 경험을 가졌을테고 작은 금액으로 즐긴다면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이란 것도 알 것입니다. 님의 지금 상황에서 한 쪽으로의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정상적인 인생을 살아가시면서 가끔 게임머로서 좋아하시는 카지노 즐기시는 것이 훨 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승부가 걸린 고뇌에 찬 겜블로 만드시는 것은 아닐듯 하네요 ㅎㅎㅎㅎ

너무 조급하게 더 큰 흥분을 바라는 것 보다는 여유롭게 세계일주도 즐기시고 가끔식 손 맛도 보시면서 많은 것들을 소소하게 여유롭게 즐기시는 것이 어떻지... 전 5년 후 준비가 되는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ㅠㅠ... 좋은 선택하시고 여유롭게 인생을 걸어가시길...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정리라는 부분을 제가 너무 극단적이고 의미심장하게 표현한듯합니다.

이미 많이 중독이 되어있기에 스스로 게임이라는것을 잘 정리해서 빠져나오는 것이 지금의 최선의 방책이라 느껴져 다짐하는 정도입니다.
꼭 제가 승부를 본다기 보다는요...

남들에겐 제가.
"  아니야.. 난 다른 사람과 달라..게임  그냥 즐기면서 하고 가끔 여유있게 하는거야..  난 중독안대"
라고 말은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스스로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 볼때..
오히려 그런 마인드가 독이 될수 있다는 부분도 생겼습니다.

난 안그러겠지 하다가
잘못 한번 코가 끼면..  되돌리기 힘든 곳이라는것을 잘 알아서..
제가 스스로 조심 또 조심 하고있습니다.

저도 님이 경험한 그대로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 떠나서 일단은 그냥 좀 쉬고싶습니다 ㅎ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나리미님의 댓글

나리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선과 최고의 선택은 뒤도돌아보지 않고 하지 않는것인데, 중독인 된 저로서도 항상 아 마지막으로 하고 말아야지 하면서 생각나서 다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도 실망하고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계속 될수록 더 중독이 심하게 되는 듯합니다. 한번 중독된 이후에 그걸 다시 즐기는 수준으로 가기란 전부를 잃고 남은 소액으로만 할때 가능할듯합니다. 마치 헤어진 첫사랑과 다시 만나서 아무일 없었다는듯 편하게 만나서 지내기란 매우 어려운것처럼, 지금까지 따셨고, 그중에 일부만 하신다니 그 일부를 잃어도 아무 상관은없겠지만, 아직 딴 돈도 있으니 잃게 된다면 더욱 하고 싶을테고, 더 딴다면, 또 하고 싶을듯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과 상관없이 배팅과 배팅속에서 이기는 짜릿함에 중독이 되는듯합니다. 신기한것은 지는 순간들은 쉬이 잊어버리고 따는 순간들만 머리에 남으면서, 더욱 끌리게 되는 정말 카지노가 왜 돈을 버는 것인지, 왜 무료로 음료와 방을 주는것인지, 그들이 영업이익을 폭박적으로 매년 내는 것은 아마도 사람들 하나하나를 처음엔 즐기는 수준에서 끌어들이고, 작게 좀더 크게 터뜨려주고 그리고 그기쁨에 취해있을때 더 크게 배팅해서 쉬이 잃고 내가 가진걸 더끌어들이게 해서 내가 가진걸 가져가는 듯합니다.
암튼 최고 최선의 방법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기던 지던 다시 하지 않으면 좋을듯한데, 그게 참 어렵다는게 현재 저의 상태이네요 ㅠㅠ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주위분들 보면 다 올인되고나서 단도를 선언합니다.그게 후회든 아니면 미련없던..
저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것은 테이블에서 나름 정리를 하자입니다. 내 가진 모든 돈을 올인이 아니라. 테이블에서 올인이 되기전 스스로 정리를 하고픈게 제 마음입니다. 그게 아니면 제가 절대 단도를 못할거 같아서요..
저는 담배를 가끔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호주머니에 담배는 항상 넣어두고 다닙니다. 없으면 더 찾게 되고, 오히려 담배를 눈으로 보면서 제 의지력을 더 키웁니다.
그리고 이렇게 게시글을 쓰며 공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어지구요.
같이 단도 합시다. 감사합니다.!

바람처럼님의 댓글

바람처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건강 챙기세요 도박은 되도록 멀리하시고 차라리 말라테 노숙 하는 사람 밥을 한끼사주는 게 더행복할 거갇다는 제개인 생각 입니다  봉사 활동 으로 보내는시간도 좋을듯 합니다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안그래도 세계일주중 자원봉사도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승한 일부의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는데..
기회가 되면 직접  봉사현장에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티스퀘어님의 댓글

티스퀘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결과에 도달할런지는 모르지만
결국엔 선택과 결과에 수긍해야 할 사람은 글쓴님 자신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남은 삶의 후반전 그림을 잘 그리시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결과 되었음 합니다.
응원할께요

5kok님의 댓글의 댓글

5kok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떤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래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미리 계획 잘하고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난데가자님의 댓글

난데가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지노 도박에서 시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시드많다고 따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아무쪼록 잘되셔서 멎진 여행하시길 빌어봅니다...

까칠남님의 댓글

까칠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은좀 다릅니다...전 지금 30대중반인데...부끄럽지만 도박을 엄청좋아합니다..
돈도 많이잃엇고요..ㅋㅋ
제 개인적인생각으론 도박은 타고나는거라서 끊을수없다는게 제생각입니다..
1500백을 30분도안되서 잃어본분이시라면 손도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지극히제개인적인생각입니다..
전 제가 도박을 못끊을거같습니다..평생..죽을때까지요..
30대중반이지만 도박으로 몇번휘청거림도잇엇고요..
전 그래서 적정선..제가 감당할자신잇는만큼만 하기로 결정햇고 매번노력하면서살려고합니다..
노름쟁이들이 노름안하면 인생에 낙이잇을까요? 저만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전 평생안할자신이 없거든요..ㅋㅋ
그렇지만 님은 도박을 끊을수잇길 응원하고 바랍니다..^^

푸른달빛님의 댓글

푸른달빛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한 같은 마음입니다 오늘또 출발하네요 ;;;;
그래서 하루 오전에 1만  오후 1만씩만 하려구요 ㅋ
벌서 5년이라는 시간을 날리고 일도 잘안돼요 ㅋ
저녁에는 무조건 빠에서 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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