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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7,319회 작성일 16-0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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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단도를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수없이 반복했었습니다.
절대 부끄러우실 필요없습니다.

저의 경우 단도를 어느정도(?) 성공한 지금에와 생각해보니
비록 님처럼 매번 실패했던 결심이었지만,
그래도 단도하리라는 결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던 제자신이 다행스럽게 생각됩니다.

제가 택했던 방법은
어짜피 완벽한 단도를 할수 없는 제자신을 너무나  잘 알기때문에
"1년에 단 한번만 (구정연휴기간에만) 게임을 한다"고 모종의 미끼를 제 자신에게 던졌습니다.
다행히 벌써 5년째 잘 지켜오고 있습니다.
물론 대단한 인내심이 요구돼지만 그래도 게임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나름 잘 지켜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구정연휴!
마닐라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제대로 잘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앙헬로 넘어가서 이틀정도 휴식을 취하고
마닐라로 돌아와 목요일금요일 본게임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진정 단도를 원하신다면 비록 못지키더라도 계속 시도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한달에 한번만, 반년에 한번만, 일년에 한번만
이런식으로 나름 자신에게 미끼를 던지는 것도 큰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새해에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참꼬또참꼬님의 댓글의 댓글

참꼬또참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는 어느 누구라도 만약 게임에 진정으로 깊이 젖어본 분이라면,
단도하는 것은 "어렵다"기 보다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도박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내와 노력을 통해
출정횟수를 최소화하고
비록 출정하더라도 게임시간을 최소화하고
게임에 따른 금전적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것 같아요.

참꼬또참아야지요~~~
단도에 실패했다고 낙담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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