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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cod 둘째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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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티브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1건 조회 5,774회 작성일 16-03-26 16:07

본문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한국에선 12시 이전에 눈뜬적이 없는데......이국땅에선 늘 그렇다

담배 두어대피고 시그니처로 내려간다.

한산하다.

블랙잭 테이블......역시 아무도 없다

딜러와 1:1의 승부가 진행된다.

만페소짜리 칩을 바꿔 세군데 던져본다.

3,000 4,000 3,000..........윈 윈 푸쉬......7,000윈

다시 7,000을 두구멍에 질러본다.....딜러가 세장으로 21을 만든다. ㅠ.ㅠ

다시 2,000씩 세구멍........윈 윈 윈

본전 이하로 빠지지 않고 두어시간동안 3~4만페소를 이기고 간다.

그러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카드 배열이 이상한 느낌이 든다.

미련없이 접고 바카라 테이블로 간다.

 

한 테이블에 시선이 집중된다.

4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한국인이 100,000만페소짜리 블럭으로 배팅을 한다.

블럭 두개 뱅커....40,000페소 타이.....30,000페소씩 2군데에 각각 페어에 배팅을 한다.

뒤엔 관중이 쫙 깔려있다.

페어가 하나 나오고 뱅커가 이긴다.

관중들 함성을 지른다.....

다음판에 나도 4만페소를 따라가 본다.

젠장.......진다. ㅠ.ㅠ

 

다시 시그니처를 나와 미니멈 2,000페소짜리 마바리 바카라 테이블로 이동해서 게임을 한다.

2,000~3,000페소씩 배팅한다.

내가 미쳤나보다.

가는 족족 이긴다.

줄탈것 같은 패에 꺽어 배팅하면 어김없이 꺽어진다.

배팅 금액을 올려본다. 5,000페소로......

마바리판에 사람들이 모여 내 배팅을 따라한다....열판에 8~9판은 이긴다.

기분이 우쭐해진다.

그닥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100,000페소짜리 블럭이 세개가 된다. 만페소짜리 칩도 여러개....

간이 커진다.

배팅 금액이 20,000~40,000페소로 늘어난다.

승, 패를 반복하다 연속 몇판을 지고나니 100,000페소짜리 블럭 두개가 나간다......ㅠ.ㅠ

본전 생각(?)이 난다......(기분은 35만페소가 본전이란 생각이 든다)

안되겠다 싶어 자리를 옮긴다.

 

다른 바카라 테이블

초심으로 돌아가 2,000페소를 배팅하는것이 맞지만.....그게 안된다.

20,000페소를 배팅한다.

진다.....안될때는 꼭 지는 쪽으로 골라서 배팅하는 듯 하다.

결국 어제 딴 돈은 물론 원전(2백만원)까지 오링난다.

 

방에 들어가 다시 3백만원을 환전한다.

시그니처에서 바카라 테이블을 어슬렁거린다.

줄 타는곳이 있으면 올인하려고....ㅋ

결국 기회가 온다.

7개짜리 뱅커줄이 나온 테이블을 발견한다.

11만페소가 넘는 금액을 한꺼번에 배팅한다.

조마조마하다......두근두근.....심장이 쫄아든다.(이거지면 회복 불능일텐데......)

 

다행이 또다시 뱅커가 나온다.  아싸~~

헌데 이 테이블은 수수료 5%를 뗀다.......그래도 좋다.

캐셔가서 어제 환전한 200만원과 방금 환전한 300만원을 다시 한화로 바꾼다.

 

그래도 삼만페소가 넘게 남는다.

블랙잭 테이블로 가서 소심한 배팅을 한다. 2,000페소씩 한, 두, 세구멍

결국 5만페소를 만들고......마무리 한다.

현재까지 5만페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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