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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도박의 그 시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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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렉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3,459회 작성일 16-11-2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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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4년 초여름

그때의 그 기억과 아릇한 추억은 지금도 나를 충분히

흥분케 하고 있음을 느끼며 이 글을 적는다.




누구나 그렇듯이 설렘을 안고 출발하는 필리핀행 여행은

참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그것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나역시 그날의 세부행 비행기에 몸을싣고 떠나며 들뜬 마음 으로

이번일정에여러가지 계획들을 되새기며 지정된 좌석을 찾아 앉았다.

이윽고 굉음을 내며 이륙하는 순간 심하게 떨리는 기체와함께

내 심장도 같이 심하게 뛰고 있음을 느끼며 이번 방필은

그 어떤 때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스토리를 만드리라 다짐

또 다짐 하였다.

이내 도착한 세부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세부시티로 출발했다.

그때 시각이 밤 10시 11시 경이였던걸로 기억한다.

혼자지만 필리핀은 여기저기 방문한터라 늦은시각 혼자임은

나에게 불안요소를 주진 못했다.

그렇게 세부시티내에 있는 한 호텔에 도착후 짐을풀며 처음인

세부시티의 지리를 익히기 위해(사실 배고픔을 채우기위해^^)

밤거리를 나설 채비를 하였다.

뭐 세부야 원체 한국분들이 정보공유를 잘 해놓으셔서 한국식당을

찾는건 문제되지 않았다.

그렇게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밖을나와 구경을하다 굉장히 큰

건물 하나를 발견하였다. 이 건물이 바로 나에게 기회이자 큰

시련을 안겨다줄 건물 이였을줄이야....

그렇다. 이 건물은  바로 워터프론트 카지노 였던것이다.

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워토프론트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과 인파들을 쉽게 볼수 있었다.

카지노라고는 한국에있을때 정선에있는 강원랜드를 빼곤가보도

못한 그것도 도박도 할줄몰라 음료나 마시고 구경이나 하고 왔던

나에게있어  외국인과 한데 섞여 게임을 즐길수 있는 그매력에

크게 매료되었던거 같다. 그렇게 자석에 끌리듯 카지노를 향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입장 하였다.

입장후엔 생각보다 다소 규모가 크지않아 실망했지만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함성 소리에 이내 눈이커지며 이곳저곳을

기웃대기 시작했다. 참 웃긴게 나도 남자라고 이쁜여자가 있는

곳에서 한참 구경했던거 같다.^^

여기저기서 아쉬운 또는 기쁨 슬픈 소리가 한데 섞이며 익숙한

말도 들려왔다. 오! 한쿡사람 발견 !

난 그렇게 반가움 마음에 그 분이 있는곳으로 갔고 그 분이

플레이하던 게임은 바로 바카라 였다.

그 분앞에는 다른사람들과는 (필리핀인) 다른 칩이 있었다.

좀더 크고 화려하게 생긴 즉 십만페소짜리 칩이 그득했다.

그 주위에 사람들은 그 분이 패를 한장 한장 뒤집을때마다

긴장하며 마치 자기들이 한편인양 힘껏 응원을 해주고 있었다.

그 당시 내가 잘 몰라 그렇지 그때의 그 그림은 뱅커14줄째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이였으면 나도 그 줄 타라서 탔을텐데^^

아무튼 그 분이 배팅한 금액은 십만페소짜리 5뭉치 즉

오십만페소를 갔으며 그도그럴듯이 주위 모든사람들은 모두

뱅커에 배팅이되어 있었다.

플레이어 오픈 이라는 그 분의 말에의해 뒤집어진 패는

그림과 8. 내츄럴 8....

불안한 눈빛과 좌절의 한숨을 내쉬는..고개마저 가로짓는 사람들

이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카드를 쥐고있는 그 분은 무엇을 그리

째려?보는지 카드를 응시하며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레 훔치고 있었다.아니 벗기고 있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거 같다.그렇게 애간장을 녹이며 카드를 벗기더니

그 분이 갑자기  윈!윈!대박!이겼어!라며 크게 소리를치며오픈한

숫자는 10과9 한끗발로 오십만 페소를 따가는 장면을

두눈으로 목격하게 된순간이였다.

어안이벙벙한 상태였던 나였지만 그 당시 배팅한 사람들은

오죽했을까. 마치 그 사람을 영웅대하듯이 하는걸보며

와...나도 저렇게 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감에 빠져

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카지노를 빠져나와 호텔에 되돌아온

나는 내가 그 당사자인건 마냥 흥분과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며 생각한 끝에 여행 경비중 절반인

오만페소를 들고다시가게 되었고

그 카지노에는 기막히고 아찔한 소설같은 나의

제 2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었음은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계속-

댓글목록

탱자님의 댓글

탱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다만 기억에 오류가 있는 것 같네요.
워프는 맥스가 50만 테이블로 그 분이 50만을 때렸으면
주위 사람들은 뱅커뱃을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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