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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펌글 - 도박의 무서움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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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ohe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1건 조회 3,477회 작성일 17-07-21 22:23

본문


.

제자리는 항상 맨 가장자리 구석인데...

평소에 자주 볼수 있는 단골 손님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손님과 한칸을 띄고 앉게 되었죠.

그리고 소액으로 평소에 이용하던 곳에 넣었는데...

갑자기 그 구석 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말을 시키더라구요.


"아니 이건 뭐예요?"

"아~ 예~ 그냥....온라인인데 심심해서 소액넣고 놀구 있어여~"

.

그때 삼십장을 넣었는데 게눈 감추듯 빨린거예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하려고 할 찰나에 그 손님이 말을 건거였죠.


그러더니 같이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었죠

저보다는 네살 위였고... 4설 토to를 오랫동안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거기서 카지노를 이용하는데 뱅커 커미션이 9%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름 레기형때문에 그쪽 계통에 박사 아입니껴~~


어차피 온라인 할꺼라면 9% 떼는 데서 하지말고

5%떼는데서 소액으로 이용하라고 권면해주었죠.


그러더니 저한테 삼십개를 밀어줄테니 해보라네요~

먹으면 반땡이하고요~

부담갖지 말라네요...오늘 좀 먹어서 주는거니까... 다 빨려도 괜찮다네요.

아무튼 게임을 시작했죠~

시작한지 5분만에 삼십개 또 오뎅. 저는 그형한테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링보너스 10프로 짜리 받았어요.

그리고 쓰리깡 성공하고 출굼제한이 10배이기에 운이좋게 다시 30을 만들었죠

그냥 그 형 돌려줄려고요.


더해보라네요~ 그돈 안받아도 된다구요

그래서 먹죽먹죽 하다가 블랙잭으로 갔죠

가서 운이 좋게 3만원짜리 25배짜리 퍼팩트 페어가 맞고 ...베팅도 좀 맞아주어서 백개가 된거예요

온라인은 좀 먹을때 칼같이 잠그는게 최고이기에... 그형 시드 30에 70먹은거중에 35씩 나누면 65를 줄려고했더니

그냥 50만 달라네요..그래서 50을 주었죠


그러더니 그형이 저보고 블랙잭 할만한 곳을 알려달라네요

그래서 알려주었더니 가입을 합니다.

그리고 50충. 대충 블잭 하는 방법은 알더라구요 베이직도 알구요

그런데 50충 3분만에 켁

또 50충 좀 버티더니 15분만에 켁

또 50

또 80

또 70

.

.

.

계속 디집니다.

그날 680이 디지게됩니다.

.

그러더니 라스트 50이라고 다시 충을 하네요..

그런데 기적처럼 그 50으로 시드를 복구하고 60을 더 먹게됩니다.

.

.

그리고는 마구로집에 같이 가서 소주를 한잔 하면서 일면식을 갖게됩니다.

그형은 스크린 골프연습장사장이고 음식체인점도 사장이더라구요

어느정도 재력은 있더라구요~ 돈 몇백 몇천 짤려도 꿈쩍안하는...

그리고 맛있게 먹다가 온라인에 주의할점을 이야기해주었죠

'절대로 돈 많이 넣지 말고 즐기는 선에서 해라~' '오래하지마라' '한번마음먹은 소액짤리면 관두어라'

등등등요....


그런데 다음날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오라는 거예요

가보니 이미 어제 같은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더라구요

통장에는 한 700정도 가용돈이 있었는데...그걸 다 때려박은거예요

그리고 마지막 10만원이 있다고...

그래서 제가 그형한테 이야기했죠

"형!!! 그냥 10만원 하지마요~ "

하지만 한답니다.

"형 한번에 복구는 힘이들어요 모든것들이..." "이왕 할꺼면 빨린것도 있으니 시드는 있어야 되니~ 이백장 정도 되면 일어나요~"

이렇게 미리 약속을 잡습니다.


그런데 기적같이 그 10만원이 226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형과 저는 일어나서 집에 가게 됩니다.

그때가 밤꼴딱새고 아침 6시였는데...

.

자다가 일어나니 12시인데 전화가 옵니다. 빨리오라고요

자기는 잠 한잠도 안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하고 또 갑니다

그런데 그형 레기형보다 더 심각합니다.

226만원으로 집에서도 모바일접속해서 형수 몰래 했답니다.

그래서 빨린돈은 복구 했는데...

지금이 소강상태랍니다. 먹죽먹죽...

옆에서 힘좀 실어달랍니다. 응원 열심히 해달라는 거죠


그리고 그날 목표가 3천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형~ 삼천이건 일억이건 한방에는 못올라가요

그러니 릴렉스해서 끊어서 치고 돈을 따더라도 절대로 계속계속 넣는 패턴을 보이면

형 지옥구경하게 될꺼라고 따끔하게 충고합니다.

블랙잭을 하다가 바카라를 하는데 장줄을 만납니다.

그래서 500을 이깁니다.

그리고 계속계속 잘됩니다. 누적 900을 이깁니다.

그러더니 300씩몇판을 찍더니 토탈 1700을 이깁니다.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짱개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저는 무조건 말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형~ 여기서 그만해요~ 제발 동생이야기좀 들어줘~

1300 더해야 된답니다.

.

그러더니 말을 듣지를 않고 다시 넣기 시작합니다.

1700을 또 훅 빨립니다.

그리고 다시 100 오링

100 오링

100 오링

.

.

.

역으로 있는 시드까지 싸그리 다 빨립니다.

.

.

.

그래도ㅜ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

.

"형 욕심부리면 그렇게 되요"

"차라리 카오나 가서 때리던가 족보도 없느 온에서 2천이나 해먹는게 정상인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

형은 괜찮답니다.

.

.

그리고 오늘 여전히 또 때립니다.

.

.

여전히 또 빨립니다.

.

.

하도 그 형 걱정이 되어 곁을지켜주었더니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나봅니다.

담배도 많이 피워서 가슴이 답답합니다.

.

.

그 형 국가 대표였답니다

그리고 골프도 아마추어 도대회 1위를 몇차례했답니다.

.

그래서 제가 한마디했습니다.

"형 제발 노름도 국대급으로 해요~"

날더러 그게 뭐냐고 묻습니다.

저는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자신을 이기는것..."

.

.

최선을 다해서 말렸습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서 말려볼 작정입니다.

힘들어 죽깠습니다.

어쩜 제팔자는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하마덧니뽑기님의 댓글

하마덧니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박중독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니.. 저또한 마찬가지인거 같네요.  그래도 못 헤어나는 도박의 묘미..
정말.. 즐기는 수준의 절제만이 해답인데.. 죽을때까지  이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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