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01시 30분

쉐라톤에 도착... 우선 멤버쉽카드 만들어 보고... 주위를 돌아봅니다.

지노 는 두군데로 나뉘어 있네요.

퍼시피카와 히말라야

지금 얼추 시간이 새벽2시이니 오후3시 체크인까지는 13시간이 있네요.

게임 외에는 달리 할 게 없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드디어 테이블 바카라 게임 스타트!

우선 시드?

기본적으로 2만 정도 준비하고, 1만씩 두 개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만약 둘 다 터지면... 1만 정도 인출할 수 있게 준비해둡니다.

윈컷/로스컷?

기본 시드 1만 시 더블업(2만) 시 후퇴 후 30분 휴식

기본 시드 1만이 빠지면 30%(3천) 남으면 후퇴 후 30분 휴식

이기든 지든 휴식 후 재시작은 다시 시드 1만

배팅전략?

테이블에 앉기 전 뒷전에서 3판 정도는 머릿속 배팅 합니다.

2번 정도 이겼을 때 또는 내 패턴이 맞는다 싶으면 테이블에 착석합니다.

첫 배팅은 테이블 1천, 이겼다면 2번째는 3천, 또 이기면 3번째는 4천

만약에 어느 타임이든 졌다면 다시 첫 배팅은 테이블 1천으로 시작합니다.

결국 첫 배팅부터 4판을 연속 승하면 1만원 승리하고 후퇴할 수 있습니다.

그림판보기?

그림판에 나오는 여러 형태의 그림들은 잘 모르기도 하지만 별로 믿지도 않습니다.

그냥 원매 패턴만...

거기에 제 촉을 더해...

즉, 내가 설계자라면 요 시점엔 요렇게 만들거야 라고 상상하며 그걸 믿습니다.

26일 오전 07시 00분

오늘은 뭘해도 안됩니다.

뭐... 찍소리 한번 못내고 있습니다.

여기 퍼시피카는 저와 사대가 안맞는 듯...

기본적으로 대부분은 테이블 미니멈이 천원인 게 많이 부담되네요.

결국 오전 7시 시드 2만원 오링을 담담하게 맞이합니다.

이 시간 어디 갈 데도 없고 그냥 다양한 게임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아직도 길고 긴 시간이 남았네요.

(새벽 도착하시는 분들 꼭 돈 아까워하지 마시고 도착 즉시 체크인하세요.

반나절만 이용하는 것 같아 방 예약 안하시면 제 꼴 납니다.)

할 수 없이 준비해둔 뒷방 ATM 인출 감행!

시드 1만으로 히말라야로 이동하여 다시 게임 진행

여기는 미니멈이 낮아서 마음이 한결 여유롭네요.

이제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체크인 시간까지 버티기가 목표입니다.

결국 오후 3시 두 번째 오링을 담담히 맞이합니다.

아! 도착 후 지금 이 시간까지 아직 밥도 한 끼 못먹었네요.

배고 안고프고... 잠도 안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