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마카오 에피소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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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781회 작성일 18-02-25 01:08본문
무심코 내뱉은 당신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한테 엄청난 고통을 줍니다.
사회 통념적으로 얘기하는 그런 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예를 들어...
저급한 말... 앵벌이, 화류계 운운한다거나...
비난의 말... 도박쟁이, 노름쟁이...
저주의 말... 내츄럴 9에 뒤지라든가...
이런 말들은 거의 언어폭력이라 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고픈 말은 아닙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내뱉는 이도, 듣는 이도 아무렇지 않은...
실제 누구나 듣는 이야기 들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분은 무의식중에 듣고 계신 이야기들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말 하나를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마카오 첫 출정에서 정보의 부재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는 동생의 소개로 현지에서 한 사람을 만났고...
(나중에 보니 에이전씨 라고 부르더군요.)
이곳의 현황과 지노별 소개 등 많은 정보를 받았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그런데 그의 딱 한마디가 마카오 출정의 승부를 크게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절대 그 분의 실수가 아닙니다. 제 문제입니다.)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지노 입장하는데 그 분이 툭 한마디 던집니다.
“이번 출정에 30만 정도는 승리해야지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하하하...”
(제 시드는 2만... 뒷방에 3만 총 5만이었습니다. 기간은 3박5일.)
그 당시는 아무렇지 않은 이야기였는데...
결론적으로 이 한마디가 제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등락은 있었지만... 인출 2번 포함 총 9만원을 디지게 됩니다.
맥 한번 못추고 말이죠...
한국으로 돌아와 한참동안 이 고민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깨진 시드에 대한 뒤처리는 별문제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는데...
결국 “게임스타일에 문제였구나!” 라는 결론을 냅니다.
1년에 4~5회 해외여행을 기회를 받기에...
아프리카 포함 세계 여러 나라에서 카지노 게임을 해왔고
다행히 별로 진 기억이 없습니다.
돌아보면, 늘 적당한 소액으로 밤새 마바리객장에서 게임을 즐겼고
정해진 시간이 있었기에 1,000원이든 10,000원이든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마카오에서는 그렇질 않았어요.
내 시드가 얼마든 총 승리금액이 30만원이 되어야 한다는 잠재의식이 머릿속에...
2차출정에서도... 3차출정에서도...
1차 출정에서 들은 그 한마디... “30만 정도는 승해야지요!!!”
나도 모르게 제 잠재의식에 박혀 떠나질 않는 신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출정시드는 2만에서 10만으로, 10만에서 20만이 되나 봅니다.
우리는 카페에서 대승의 말을... 표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 말이, 표현이 잘못된 거는 절대 아니지요!
당연히 축하해야 할 일이지요.
보고 읽는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나도 모르게 젖어드는 마이너 생각들...
부러움... 좌절... 질투... 똥배짱...
이런 놈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아직은 제가 이를 이겨낼 멘탈은 부족한 것 같네요.
제 패턴, 신념, 게임의 의미를 잘 지켜나가야 하는데...
여기 카페는 정보의 바다입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말, 저 말 툭툭 던져 놓습니다.
이 말들이 엄청난 정보가 되고 있구요...
하지만, 저처럼...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시간, 온갖 정성을 들여 글 써주시는 분도,
댓글을 올려 감사의 표현 남겨주시는 분도,
한번쯤은 내 글이, 내 말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으셔도 되구요... ㅎㅎㅎ)
제 경험을 예로 들어 이야기해보았지만...
감사드립니다.
남을 탓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논쟁은 사절합니다. ^^
댓글목록
오뚝이님의 댓글
오뚝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상 시드머니가 커지면 커질수록 패가 많더군요~
11편 슝~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가봐요.
아직 고수로 가긴 멀은 것 같아요...ㅎㅎㅎ
룰렛사랑님의 댓글
룰렛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카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어마어마하게 많은 한국 에이전시들이 명함을 주죠 ㅎㅎ~~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인데...
가끔은 공짜로 차 태워주시기도 하시공...
어린이79님의 댓글
어린이79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업자들 대접해주고 챙겨주면서
파멸의 길로 인도 하죠 ㅎㅎ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요... 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간혹 뭐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정확한 타이밍에 끊어줍니다.
물론 알아서 잘 하시는 고수는 필요없겠지만요... ㅎㅎㅎ
마닐라좋아님의 댓글
마닐라좋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봤습니다..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
세부말잦이님의 댓글
세부말잦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봣습니다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미있게 쓸려고 노력은 했는데... ㅎㅎㅎ
닐라라니님의 댓글
닐라라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만이면 무쟈게 큰돈입니다,
그리고 커지기시작한 빠따는 점점 더 커지더라는,,
미리미리 시드절제를 하심이 어떨지,,,
이건 저한테 스스로 하는 말이기도합니다^^;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치요... 8만 큰 돈이지요...
그래서 마닐라로 구장을 옮겼습니다.
체감적으로 비슷한 배팅을 해도 거기는 안크더군요...
유흥도 식사도 언어도 잘 통하고... ㅎㅎㅎ
세부호구협님의 댓글
세부호구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게임은 혼자~!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떤 때는 같이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승부를 보고자 할 때는 홀로...
돈데님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힘빼야는데 잔뜩 들어가게 됐군요....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치요... ㅎㅎㅎ
자연산눈사람님의 댓글
자연산눈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고 있습니다.
DK엔터님의 댓글
DK엔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