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마카오 에피소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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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3,771회 작성일 18-02-22 22:54본문
이쁜이와의 원치 않은 이별(?) 후 진한 담배 한모금에 아쉬움을 날려버립니다.
현재 시드는 31,000원!
다시 투지를 불러일으킬 전쟁터를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아직 빠리지앵구장입니다.
중궈병풍 테이블은 패스!
독다이 테이블도 패스!
슈 스타트 테이블도 패스!
미니멈 1,500원을 넘어가는 테이블도 패스!
딜러 졸고 있는 테이블도 패스!
성격 드러워 보이는 남자 딜러 테이블도 패스!
에휴... 만만한 테이블이 없네요.
다행(???)(절대 불행이었음!!!)히 그럭저럭 놀만한 테이블 발견!
미니멈 500원 테이블... 슈는 열대여섯바퀴 돌았고...
멤버는 없어서 별 수 없이 독다이입니다.
저는 첫 벳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그래야 끝이 좋더라구요...
이전까지 진행된 원매를 보니 특별한 패턴 같은 게 안보입니다.
저는 보통 이전 대여섯판의 패턴을 보는 게 아니라,
실눈으로 그림판을 가능한 멀게 보려 합니다.
그러다보면 저만의 패턴이 보이더라구요...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그것조차 안보입니다.
일단 지연작전... 영어로 커피 어떻게 하면 마실 수 있는지 딜러에게 물어봅니다.
영어에 당황하는 딜러의 모습을 즐기고,
영어로 뱅이 6으로 이기면 왜 50%만 주느냐를 물어보고... 또 당황...
밤새도록 카드 배달하다 보면 힘들 지는 않느냐? 또 당황...
그럭저럭 5-10분이 지나갑니다.
돈 빨아먹으려는 지노 앞에서, 돈 가진 자는 “갑”입니다.
내 돈 빨아 먹으려는 지노라는 괴물 앞에서 깐죽거리며 “갑질”해 봅니다.
이 의식이 거대 자본에 맞서는 저만의 최소한의 자존심입니다.
드디어 게임 스타트! 미니멈 500원 벳 시작...
늘 그렇듯이 뱅 벳... 먹!
이어서 500원 고정벳... 죽, 먹, 죽, 먹, 죽....
에피소드 1편에서처럼 이러다 한순간 물 들어오겠지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누가 봐도 떼거리가 달라붙을 테이블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2,000원, 3,000원 들고 회생하려는
소액 유저분들 들렸다 오링되고 자리를 떠나시네요.
근데... 이 상황에 이상한 패턴이 있어요.
이들은 제 마음 속 벳과 정반대로 두세판 벳을 하는데... 항상 지고 자리를 뜹니다!
좀 치사하기는 한데... 이걸 시스템으로 돌려봅니다.
그 분들 먼저 벳할 때 기다리다가 슬쩍 반대로 벳하기...
이미 확신이 들었으므로 고정 2,000원 벳...
원매 그림 패턴이고 뭐고 없습니다.
내리 6판 정도 먹었습니다.
근처 병풍들이 이 테이블을 볼 때는 제가 테이블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그런데, 이제부터 황당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오링주의보!!!
내리 먹던 6판 중 마지막 6번째판입니다.
뒤에서 병풍 서던 어떤 중궈 아줌마가
제 어깨 위로 가제트 팔을 쭈욱 뻗더니 100원을 올려 놓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승 했구요, 아줌마에게 100원을 챙겨주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또 매의 눈으로 스캔...
북한인민복 같은 누런 옷에(약간 퀴퀴한 스멜) 떡진 것 같은 헤어 스타일...
얼굴은 작고 귀여운 스타일인데... 화장기가 없어서 그런지 엄청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이긴 100원을 챙겨 주니 바로 제 옆으로 앉습니다.
그리고, 병풍서던 중궈아자씨들 우르르 착석... 순식간에 벳 파바박... 이루어집니다.
저는 배팅 타이밍도 이미 놓쳤고, 제 촉도 배팅을 멈추라 합니다.
그래서 등을 뒤로 제치는 데...
이 옆자리 아줌마 이번에 플 타임이라고 벳 하라 어리숙한 영어로 얘기하십니다.
그래야 자기도 벳 한다며... 상글상글 웃는 얼굴로...
미시중궈귀신인가???
그래 한번 믿어보자... 플에 2,000원 벳! 뱅 내츄럴 9가 나와 퍼펙트 패!
허어... 헛웃음만 납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요???
이번엔 후다닥 뱅에 자신만만하게 2,000원 벳!
그런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옆자리 중궈 미시가 제 벳에 손을 올리더니 플로 내려 놓습니다.
그리고, 자기 거 100원 살포시 언져 놓습니다.
이거 뭔 그지같은 시츄에이션... 하도 황당한 욕할 타이밍도 놓쳤습니다.
에휴... 어짜피 이기든지 지든지 반반확률인데 뭐...
그런데 다시 뱅이 내츄럴 8으로 승! 이런 된장...
열은 받는데... 점찮은 체면에 뭐라 난리부루스하기도 그렇고... 한판 쉬려고 합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상황 발발...
그 미시아줌마가 아예 제 손에서 칩 두 개를 빼앗듯이 꺼내 플 에 올려놓습니다.
뚜껑 폭발!!!!
Don’t touch my hand and my chips!!!
Are you crazy???
Hey, Boss!!!
What’s this???
테이블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중궈 미시는 이미 후다닥... 핏보스 뭐라 쏼라쏼라 그러는데...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뚜껑 열러 자리를 일어납니다.
이럴 때는 담배 한모금... 근데 열이 잘 식지를 않습니다.
이전에 내리 6판 고정벳 먹은게 있어 아직 승전 상황인데...
영 기분이 아니올시다입니다.
담배 한 대 후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네요.
이상하게도 전 다시 그 테이블에 엉덩이 붙입니다.
제 마음 속에 어디에선가 지속적으로 오링주의보를 내려주고 있었는데...
별 일 있겠어 하며 스스로의 촉을 무시합니다.
그 결과는...
뭐 다 아시듯이... ㅎㅎㅎ
원 시드 16,000원, 2박3일 혈전 후 –7,000원으로,
지금은 제 지갑에 다음 출정을 위한 9,000원이 오롯이 자리 잡고 있네요.
중궈미시 황당 사건 이후 줄기차게 내리막 걷다, 정말 미친 듯이 오링 방어했고,
그 결과 9,000원으로 막아 다음 출정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간의 오링으로 갈 뻔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지요?
주의하시길... ㅎㅎㅎ
댓글목록
하마덧니뽑기님의 댓글
하마덧니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헐...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보여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닐라는 덜한데... 마카오는 거지들이... 에휴...
마닐라좋아님의 댓글
마닐라좋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ㅎㅎㅎ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게 참 거시기합니다.
어린이79님의 댓글
어린이79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임은 무조건 혼자하고 옆에서 훈수질
선동질하는사람있음 피하는게 상책이죠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카오가 그게 좀 심해요... 에휴
세부호구협님의 댓글
세부호구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짜 짜증난 상황이네요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꼭지가 삐융...
짱택스님의 댓글
짱택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ㅋ
세부말잦이님의 댓글
세부말잦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짜증나네요 ㅋㅋㅋㅋ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에휴... 이젠 게임의 일부려니 합니다.
오뚝이님의 댓글
오뚝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4편으로 슝~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행이 빠르시네요... ㅎㅎㅎ
뚱곰님의 댓글
뚱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음편으로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넵 ^^
돈데님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궈미시...미친겅아닌가요?^^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카오에 가시면 늘 보실 수 있는 모습니다. ㅎㅎㅎ
자연산눈사람님의 댓글
자연산눈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