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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나의 지노 히스토리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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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0건 조회 2,959회 작성일 18-04-18 16:29

본문

흉들 안녕?


흉들 나 요즘 부담이 너무 커.

흉들이 재밌게 읽어주고 

다음편도 기대한다는 사랑스러운 댓글을 남겨줘서

뭔가 글을 재밌게 적으려다가

과장이나 없언 일 지어내기 이런 짓을 하게 될까 두렵다.

암튼 아직 소재는 무궁무진하고 넘쳐나니

'기우' 겠지? ㅋ



샤넬녀 2편을 마무리하기 전에

급작스러운 이번 출정을 정리해보자.

예전 글부터 쭈루룩 정독해주신 흉들은 알겠지만

원래 내년 3월 싱가폴 MBS 공략이 목표였잖아?

그런데 갑자기 카오를 가게됐네.

에어부산 왜 이리 행사 많이 하는거야.... 



이번 일정은 

토요일 밤 비행기로 출발해서 수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여정이야.

물론 아내느님도 같이 가셔.

혼자 보내줄리가 없지 ㅋㅋㅋㅋ



이번 출정 시드는 7만 홍달 조금 못 될 것 같아.

한화 1,000만원 들고 간다.

품위 유지도 해야 하니

실제로는 5만 정도가지고 치겠네.




윈컷은 100만원이다 형들 약속할게! 정말이야! 진짜루~~~~

나 소박해. 

100만원 채우면 정말 게임 안하고 수영장에서 햄버거만 쳐묵쳐묵할거다.

물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쭈빠빠오도 신나게 잡숴줘야지.

하루 로스컷은 200 이야.

성격상 하룻밤에도 돈 1,000 날리는 건 일도 아니라서 ㅎㅎ

흉들도 알잖아? 자기와의 약속만 잘 지키면 

어느 정도 승산은 있다는거.

윈컷이 100이지만 90만 되도 멈출거야 난.

소액 맞추려다가 아작 난 경우가 허다해서 말야.



아참

샤넬녀 2편을 적기 전에 형들 의견이 궁금해

질문코너에 적어야 되나... 암튼...

1.

샌즈에서 홀리데이 인 프리룸 1박 준다는 문자가 3월까지는 왔었는데

4월에는 문자가 없네?

전화하믄 줄까? 말까?

2.

이제 코타이 지역을 벗어나서

본섬 MGM 이나 근방에서 놀아볼까 하는데

호텔은 어디로 잡는게 좋을지 모르겠어.

흉들의 강력한 추천을 기다릴게.



나에게 시드 회복 및 150의 승을 안겨준

까만 눈동자의 샤넬녀는

예상대로 다시 나타났어.

정말 영롱한 광채였어.

그래... 샤넬녀 덕분에 딴 150... 다시 한번 팅겨보자.

쿨한 척 하면서 그녀읜 왼쪽 얼굴이 보이는 출목표 스크린 쪽에 다시 착석한다.



샤넬녀 2천 홍달 플레이어 배팅.

생각할게 뭐가 있겠어.

신의 배팅을 보여주던 그녀인데.

후후후.

함께 플레이어에 1천 홍달을 걸었다가

에이.. 나도 큰 돈 한번 만져보자는 욕심에

2천 홍달 동일하게 태운다.

딜러가 카드를 나한테 주네?

워워 나의 고운 돼지 같은 손으로 그녀를 가르키며 

카드를 드리라 했지.

샤넬녀 역시 어떤 미소도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카드를 쿨하게 오픈한다.

1.......

읭?

읭?

읭?

뱅커는 내츄럴 9.......

읭?

읭?

읭?

그래 그럴수도 있지 뭐 ㅎㅎ

150에서 30 나갔으니 120.... 그래 괜찮아...

저분이 어떤 분이신데...

후후후...

돈 많은 그녀는 플레이어에 더블 배팅을 시도 4천 홍달을 간다.

우움.... 

2초 간 갈등을 때리고 함께 4천을 투입.

이번엔 딜러가 바로 카드를 샤넬녀에게 전달한다.

워... ...

그 미동도 없던 그녀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다시 1.....

뱅커..... 내츄럴 8......

순간 내입에서는 시원한 욕이 뿜어져나왔지...

시.... 파.... ㅈ 됐다.......

남은건 4천 홍달.

자 이거라도 건질까 따라갈까 내 동공은 혼란스러운 머리속을 반영하듯이

사정없이 흔들렸어.

샤넬녀의 다음행동을 기다리면서 말야...

다음 샤넬녀가 어디에 배팅했게?

흉들 맞춰봐.

.

.

.

.

.

미련없이 떠나더라. ㅎㅎ

정말 연기처럼 사라져버렸어.

남겨진 나는 어미한테 버림밭은 강아지 새끼처럼 오들오들 떨면서 

머리가 하얘졌지만,

남은 돈이라도 건진게 어디냐는 심정으로 나도 먹튀했어.




역시 승자는 자신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 (Winner takes control)는 

마닐라 COD 화장실의 명언과

먹튀만이 살길이다 라는 이 바닥 명언이

오버랩되었기 때문이야.

또 하나의 내 원칙이 세워졌다.

아무리 날고 기던 사람도 흐름이 끊기면 끝이라는걸.

이걸 내 스스로에게 대입해보면

대승하다가 좀 꺾이면 미련없이 일어나야 한다는 거....


남은 60만원으로

아리랑에서 돼지 고기도 꾸워먹고

소주도 한병 시원하게 깠지 ㅎㅎ

애그타르트도 먹고.. 와이프 패션 시계도 하나 사줬다 ㅎㅎ

그게 인생아니겠어? ㅎㅎ





흉들.

사실 지난번 마닐라 대패이후

한동안 우울증 비스무리하게 무기력했던게 사실이야.

그리고 내년까지 착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이번 출정은 왠지 자신이 없다.

그렇게도 좋아하던 ㅂ ㅋ ㄹ 가 이제 무서워진다.

하지만 좋은 추억 만들도록 

그리고 매순간을 신중하게 즐기도록 

스스로와의 약속을 깨지 않도록

잘 다녀올게!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흉들도 대박나길 기원할게!




댓글목록

평민1님의 댓글

평민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저도 와이프랑 다니는데 와이프와 낄낄대고 봤습니다.
베네시안 냄새에 대한 것은 동감했음다, 전 갤럭시 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구요...건승하세요.

그러게내말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번에 갤럭시를 못 가봤습니다 ㅠㅠ 베네시안 쉐라톤 스튜디오시티에만 갔었어요. 담엔 꼭 갤럭시 냄새 맡으러 가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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