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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나의 지노 히스토리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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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3건 조회 3,240회 작성일 18-04-13 15:18

본문

흉들 안녕!


오늘은

본격적으로 지노에 빠져들게 된 세 번째 경험을 정리해볼까해.


흉들 중에서도 와이프 감시가 심한 경우가 있을까?

난 애가 없다보니 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심해.

거의 죄수 수준이지 ㅎㅎ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했으니 어쩌겠어.

그러려니 하는거지.


지난번 10만원의 승으로,

와... 이거 시드를 더 가져가면 100만원도 벌겠는데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말도 안되는 산수를 하게되었어.

일명 오라오라 병에 걸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

정확히 표현하자면 일은 하고 있는데 머리 속에 베네시안 향수 냄새가 잊혀지지 않는거야.


날 변태라 생각해도 좋지만....

형들.. 난 베네시안 냄새가 너무 좋아.

그래서 요즘도 카오 다녀오면 옷을 빨지 않는다.....

냄새가 없어질때까지 옷 냄새를 맡아......



아무튼 마카오 관광상품을 들고 어렵게 포문을 열었어.

'여보, 마카오에 가면 말야...'

'어 그래 가자.'

설득하는데 며칠 걸리겠다고 각오했는데 왠걸.

바로 답이 나오니 ㅎㅎ 싱겁더라 ㅎ.

이런걸 요즘 말로 개.재.수라 하나...



핸드폰에 영화도 담고, 이어폰도 준비하고

공항에 일찍가서 비상구 좌석도 확보해두었어.

호텔은 코타이에 있는 쉐라톤.



쉐라톤이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보이가 짐을 들고 방까지 끌어줬었어. 물론 팁을 받을 계산이었겠지.

지갑을 뒤지고 있는데

보이가 방문을 열더니 깜짝 놀라는거야.

왠 아저씨가 막 샤워하고 나와 나체로 몸을 닦고 계셨다.

와이프는 기겁을 하고,

나도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보이도 당황하고..

쏘리 쏘리가 연발되며

매니저가 급하게 올라와서는

엄청 좋은 방을 해주더라. ㅎㅎ

거실도 따로 있고,

방 사이즈만한 화장실에 욕조가 덩그라니 놓여있는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방!

왠지 느낌이 좋아지는 그런 방...




첫날과 둘째날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어.

괜히 지노 들어가자 했다가

속셈을 들키고 영구 정지 당할까봐 

그런데 아니 왠걸

와이프가 먼저 들어가보자더라.




그러더니 Casino War 에 떡 앉는거야.

'오빠 나 이거 해봤어'

이러더니 혼자서 먹죽을 연속한다.



정.... 말.....
예뻐 보였어....



'여보.. 오빠 한바퀴 둘러보고 올게.'

와 동시에 ㅂㅋㄹ 테이블로 직행한다.

아.... 나체 아저씨의 못볼 것을 봐버린 탓일까.

시드가 녹기 시작하는데

1만이 30분도 안되어서 증발해버렸어.

남은 시드는 3만.



일단 장소를 베네시안에 옮겨야 되는데

베네시안에는 War 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와이프에게 또 옮기자니 의심을 살 것 같고

계속 치자니 뭔가 느낌이 좋지 않고.




'재미만 보라고 준 1,000불은 이미 다 잃었을 테고...

베네시안 구경 시켜준다하고 끌고 가야겠다...'



다시 Casino War로 달려간 나는 순간 얼어버렸어.

와이프 앞에는 1,000불짜리 칩이 수북히 쌓여있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미니멈으로 치다가

먹죽하다 본전이 되었고,

그냥 큰 칩으로 바꾸려고 줬는데

회색빛 1,000불짜리가 너무 예뻐보이더래.

그래서 계속 1,000불로 쳤다는거야.



야... 

이거 ...

될 놈은 되는구나... 싶더라.



잘 치고 있는데 굳이 내가 말릴 이유도 없고,

내가 못 따면 너라도 따라는 심산으로 담배나 피러 갔어.

흉들 내가 주말 장사를 해서

오늘 할일이 좀 많네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에 베네시안 넘어가서

샤넬녀 를 만난 얘기를 해볼게.

그럼 흉들 굿 주말!

댓글목록

진짜승부사님의 댓글

진짜승부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어떡하죠? 저 수요일(18일) 14;10 필항으로 휴가 끝나고 컴백인데.... 님 글 보고 남은 달러, 페소
딱 한판에 담그고 싶어졌어요. 님 친구분 처럼 ㅠㅠ

그러게내말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지 마요.

담그다가 담겨요 ㅋㅋ

그냥 소액 딱 정해두고 벌면 맛있는거 사드시고

잃어면 재밌게 놀았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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