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필리핀 에피소드 제 14 부 (그녀와의 아쉬운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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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3,861회 작성일 18-03-29 00:10본문
늦은 밤 그다지 할 일이 없습니다.
맘 같아서는 솔레오로 달려가고 싶지만
그녀가 지노는 극렬히 싫어하는 지라...
그 마음을 아는 지... 그녀는 침대에서 다시 절 공략합니다.
완전히 기운을 빼 놓습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깊은 잠 속으로...
도대체 이 뜨거운 여자가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엄청납니다. ^^
깊은 잠에서 깨어나니...
그녀는 커피를 준비하고 있고... 어젯밤에 사 놓은 빵을 따뜻하게 준비하고 있네요.
모닝키스와 함께 얼른 씻고 나오라고...
하아... 침대에서만 내려오면 사랑스럽고 자상한 현모양처 모드로 바뀝니다.
간단히 허기를 메우고... 그녀가 씻고 나온다고 합니다.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
다시 전투모드...
솔직히 나올 물도 없습니다.
하지만 거부할 수는 없지요...
그녀의 손길을 뿌리치고 제가 그녀를 공격합니다. 손으로 입으로... 만족할 때까지...
그녀가 행복해 할 때 솔레오 얘기를 합니다.
커피도 식사도 공짜이니 거기 가서 예쁜 조명도 보고 사진도 찍고 오자고...
그리하여 제가 바라는 솔레오 입성합니다.
그녀가 겜하는 걸 보고 싶다네요.
옆에 착 붙습니다.
부담감 백배.... 그녀의 스타일 상 지는걸 보면 안되는데...
바램과는 달리 3,000페소, 4,000페소, 다시 3,000페소 연속으로 집니다.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질립니다.
얼른 일어나야지요...
용카페에 데려다 놓고... 30분만 나 혼자 놀겠다고 제발 봐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마지못해 허락합니다.
딱 30분이라고...
20,000페소로 다시 승부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시간입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정해지다 보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결국 20,000페소가 다 빠지는데 30분도 긴 시간이 되네요.
투벅투벅 용카페로 걸어갑니다.
그녀가 웃습니다. 다 잃었냐고... 그렇다고...
그녀가 어깨를 툭툭 쳐 줍니다.
다시는 오지 말라고.... ㅎㅎㅎ
얼른 나가자네요. 배 고프답니다.
로컬푸드를 먹고 싶다고 하고... 마카파칼에 가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니...
비싸답니다.
그냥 자기가 아는 로컬푸드 레스토랑에 가자고...
소고기 갈비찜 같은 거... 야채와 돼지고기 볶은 수튜 같은 거... 그리고 밥하고
음료 두 개 시키는데... 프레쉬주스 시키라고 했더니
가격표 보고 제 거는 멜론주스, 본인은 콜라로 주문하네요.
맛있었어요. 허겁지겁 먹고 나니 배가 완전 만땅입니다.
총 800페소 지출...
해가 중천인데... 그녀는 숙소로 돌아가자 합니다.
그녀가 할 말이 있다네요.
자기가 언제 돌아가면 좋겠냐고...
사실 마닐라에 사는 그녀가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즐기기 위해
그녀의 고향인 Pangasinan에 가 있다가 저 때문에 그녀 혼자 다시 왔는데
아무래도 신년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게 좋을 듯 한데...
그럼 저는 혼자 있게 된다고... 어찌하면 좋겠냐고... 제가 원하는 대로 하겠답니다.
순간... 잘 대답해야 합니다.
분명 그녀는 가기 싫은 표정이고, 걱정도 있습니다.
“사실 나는 당신이 내일까지 나와 있고 공항까지 날 데려다 주고 돌아갔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건 내 욕심이란 거 잘 알아...
당신 부모와 여동생들... 그리고 아이들이 당신 기다리잖아...
더구나 고향 가는 사람들로 버스 타기도 어려울 거야...
오늘 밤에 다시 고향으로 가도록 해...
밤 10시 정도면 사람들이 덜하지 않을까?“
그녀가 감동 먹은 표정입니다.
고개를 푹 숙이더니... 알았다고... 고맙다고 합니다.
그럼 자기가 가고 나면 당신은 뭐 할 거냐 묻네요.
순간... 또... 대답 잘해야 합니다.
“사실 난 지칠 대로 지쳤어...
얘... 지쳐서 잘 서지도 않는데... 다른 여자 만날 수 있겠어?
그냥 잠이나 잘거야...
하지만 너랑 헤어지는 건 너무 아쉬워...
그래서 너하고 같이 버스터미널 까지 같이 가서 널 보내줄거야...
그 시간까지라도 같이 있고 싶어...“
그녀가 다시 감동합니다.
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니... 어찌 혼자 돌아올려고 그러냐고...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고...
사실 전 그녀가 가는 것 확인하고 바로 솔레오로 가야지요... ^^
그녀는 제가 다른 여자 만날까 걱정인가 봅니다.
다시 전투 모드...
더 열정적으로...
완전히 물 한방울까지 쏙 빼놓습니다.
정말로 다리가 후둘거릴 때 까지... 코피 안터진 게 다행입니다.
잠시 후 마닐라로 향하는 비행기 타야 합니다.
이번 출정은 6일간 있을 겁니다.
15부는 다녀와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버건디님의 댓글
버건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다녀 오시구요 ^^
우리나라는 UN이 지정한 물부족 국가입니다. 될수있으면 소변도 국내에서 보시구요 필에서 지노 형만 만나세요. 절대 질투는 아닙니다.ㅋㅋㅋ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번엔 잘 버텨야 하는데...ㅋㅋㅋ
Sk야구님의 댓글의 댓글
Sk야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컬푸드 음식점은 가성비 좋은곳인가요?
기억나심 위치좀 알려주세요~
초보학습자님의 댓글
초보학습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다녀오시구요.. 연재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ㅋ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와서 쭈욱...
이번 여행에서 에피소드도 많이 만들어 오겠습니다.
낯선시간속으로님의 댓글
낯선시간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헉! 6일간을? ㅠㅠ
한라산소주님의 댓글
한라산소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미있는글 잘읽었습니다 부럽사옵니다 ~
현수곰님의 댓글
현수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다녀오세요
쩜백님의 댓글
쩜백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다녀오세구 또다른 홈런 기대합니다
한이이님의 댓글
한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네요
불루비치님의 댓글
불루비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시간 보냈네요.
오늘은맑음님의 댓글
오늘은맑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같은 하늘아래에 있겠네요.
언젠가 한번 뵙고 소주 한잔 하며 인생 이야기 듣고 싶어요.
당근처키님의 댓글
당근처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노스토리 잘읽었습니다~ 근데 리사양 이야기는 언제쯤 올려주신건지여??ㅎ
해피한삶님의 댓글
해피한삶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게 읽었습니다.
짱구좋아님의 댓글
짱구좋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줄거리가 너무 소설적이네요.
까응세님의 댓글
까응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어요
늑대와춤을님의 댓글
늑대와춤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빨리 글이 올라 오기를 기다립니다 건승 하시기를
자연산눈사람님의 댓글
자연산눈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배고파욤님의 댓글
배고파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아요 ㅋㅋ
배고파욤님의 댓글
배고파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속편 기다립니다 ㅎㅎㅎ
밤원님의 댓글
밤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편은 좋은기를받고 왕창건승하시길!
핑크맨님의 댓글
핑크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