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필리핀 에피소드 제 7 부 (다시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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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953회 작성일 18-03-26 08:04본문
2주전 기분 좋게 마무리되었던 방필...
덕분에 비상금 통장 잔고를 불렸고
예정대로 25일 월급날 다시 비상금을 더 쟁겨 놓았고...
28,000페소도 그대로 가방에...
내가 인지하기도 전에 내 손은 어느새 웹 서핑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우왕... 비행기삯이 엄청 올랐네요.
그까짓 것... 지노형한테 용돈 받아서 경비 충당하면 되니까... 가볍게 패스!
이번에 숙소는... 고민하던 중...
후배님 한분에게 쪽지가 옵니다.
출정계획에 대해 얘기하던 중... 그 후배님 급출정이 땡긴다더니...
바로 뱅기 예약하고 숙소까지 정리해 놓았다네요.
후배님의 빠른 결단력에... 저도 바로... ^^
숙소는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구합니다.
낯설음에 대한 걱정도 되었지만... 뭐 닥쳐보면... ㅎㅎㅎ
이번 출정 역시 유흥에 중점을 둘 거라 말라테지역의 버치타워를 예약합니다.
3박... 할인받고 어쩌고 해서 10만원 정도 지출합니다.
지노 출정 시 다들 갖는 고민이던데...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노가 있는 호텔...
프리룸이란 매력에... 또 잠깐 쉬고 다시 내려오기 편하다는 매력에...
지노가 있는 호텔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안좋은 점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행이 오로지 지노에 한정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료나 케어걸이 있다면 어거지로 끌려서 유흥을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혼자 오셔서 끝장 승부를 보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분명히 것은... 필리핀 지노여행의 최대 장점은 유흥입니다.
그것으로 ‘힐링’이 가능합니다.
몰입과 적당한 유흥을 통해 정신적으로 지친 몸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아예 필리핀 유흥의 성지 말라테지역의 숙소를 구하고
낮에는 마닐라베이의 솔레어, 밤에는 말라테 유흥...
이번에 동행하는 막강 필리핀 캐리어를 가진 후배님 덕분으로
파트너는 지난 출정 시 너무 착하기(?)만했던 ‘리오’는 일단 대기시켜놓고
이번에 동행하는 후배님의 여친 소개로 다른 파트너를 미리 섭외해 놓습니다.
물론 사전에 카톡, 보이스톡을 통해 검증했구요...
(이 아이의 사진은 바바에 직찍사 게시판에 올려져 있습니다.)
후배님과 출정 전 여러 문제를 놓고 다양한 회의를 합니다.
이번 출정 시 지노야 뭐... 알아서 자기 구장에서 주종목으로 하면 되는 것이고...
유흥은...
지난번에 가보지 못했던 파사이 콤플렉스, 젭티비, 케이티비가 주된 방문지가 될 듯하고
하루이틀은 파트너와... 므훗한 시간을... ㅎㅎㅎ
그렇게 일정이 정리됩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깁니다.
제가 감기에 걸려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콧물감기가 목감기로...
목감기가 몸살로...
다행히도 몸은 출발 전날 어느 정도 회복이 된 듯 한데...
따듯한 나라에 가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출정 길에 나섭니다.
이번 출정은 카페에서 알게된 횐님 한분이
인천공항 필에어 카운터 매니저로 근무하시네요.
필에어 자리를 비상구 좌석으로 선배정해주시는 배려 덕분에 편한 출정이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알게된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네요.
인천공항... 우와... 사람 많네요.
필리핀에서도 우와... 한참을 걸려 필리핀 입성...
불과 2주전엔 한산했었는데... ^^
이번에도 공감 사장님이 픽드랍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에휴... 별로 해드리는 것도 없는데...
감사합니다. ^^
밀리는 말라테 거리를 헤치고 버치타워 도착...
너무 늦은 시각이라 룸 호스트가 연락이 안되여 당황...ㅋ
잠시 버치타워 레지던스아파트에 대해 설명해 드릴께요.
말라테 유흥지역에 위치한 버치타워는 바로 옆에 로빈슨몰이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로비를 나가면 우측에 로빈스몰... 왼쪽으로 나가면 로컬 젭티비가 수두룩하고
로비 바로 앞에 한인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아침에 크림스프에 파스타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정도... 괜찮습니다.
버치타워는 호텔 파트도 있고 레지던스 파트도 있습니다.
전 에어비앤비를 통해 레지던스파트를 예약한건데...
일단 금액이 저렴합니다.
베란다가 있어 흡연이 가능하구요... 마닐라베이가 펼쳐집니다.
조그마한 오피스텔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도어를 들어가면 바로 화장실, 그리고 주방과 식탁, 그리고 침대와 티비
그리고 베란다...
방의 사이즈는 작지만... 그저 3박 나 혼자 묵는다면 그리 큰 불만은 없습니다.
룸크리닝을 원하다면 추가로 매일 500페소를 지불해야 하고,
수건 역시 매일 체인지를 원한다면 매일 100페소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전 그냥 룸크리닝 없이 수건도 교환없이 지냈네요.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룸컨디션입니다. ^^
저는 늦은 시간 도착해 호스트가 자는 통에 약간 불편을 겪었습니다만
그저 여행 중 약간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룸에 들어서는 순간...
방향제 탓인지 상쾌하다는 느낌이...ㅎㅎㅎ
댓글목록
현수곰님의 댓글
현수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즐필하시고 건승하세요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닐라라니님의 댓글
닐라라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가시는군요^^
버치타워,,지나가다 보기만했는데, 많은분들이 가시나보군요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은 가려고 하는데...
지노성님이 좀 도와줘야 하는데...ㅎㅎㅎ
콥스님의 댓글
콥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봤습니다.A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음 글로 가시지요...ㅎㅎㅎ
쩜백님의 댓글
쩜백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음 글로 ㄱㄱㄱ
에스티킴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티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넵 ^^
늑대와춤을님의 댓글
늑대와춤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음편의 게임이 어떨지 궁금 하네요
자연산눈사람님의 댓글
자연산눈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읽는 재미가 납니다
배고파욤님의 댓글
배고파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밌어요~
돈데님의 댓글
돈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끌어당기는 마력의 필력을 갖으셨네요~
밤원님의 댓글
밤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기몸살엔 비상구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