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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푼툰의 추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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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냉수한사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28회 작성일 19-01-2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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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을 못하는 사람이다. 부모님이 술을 잘못하셔서 그런지 몸에서 안받다보니 안마시게되었다.

 

정말 가끔 필리핀가면 산미겔라잇 한병정도 마시는게 거의 전부다...

 

그것이 살면서 아쉬울때가 많지만 주위사람들은 다들 엄청 다행이라고 한다...

 

첫 게임 후 카지노에 출근도장을 찍는다...

 

윈컷 로스컷 이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그냥 카지노가는게 좋다.

 

아이러니하게 학원 수업을 들어가지 않는데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되어간다.

 

딜러들과 시시콜콜한 산다라박얘기도하고 한국인이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푼툰은 그냥 카이형이 가르쳐준대로 정석대로만 쳤다.

 

비지니스/서랜더 라는걸 한번씩 하면서,,, 카이는 딜러가 에이스일때 뒤에 그림이 뜰 확률은 얼마다. 

 

그렇기 때문에 안거는게 이득이다...에이스랑 6을 받아서 내카드가 7또는 17이면 확률상으로는 더 안받는게 맞다...

 

등등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딜러가 4,5,6이면 무조건 죽는다고 생각하고 내 카드가 11이하면 무조건

 

바이(더블다운)를 치라고 했다. 그판이 딜러 버스트가 되면 정석이고 돈을 딸것이며

 

버스트가 안되면 정석을 따랐으나 재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어김없이 차를달려 워터프론트에 입성하고 몇 게임을 했을까 딜러가 6을 잡았다.

 

내카드는 3,2 합이 5. 베팅액은 600

 

이게 나한테는 맥시멈 벳이다.

 

짝수로 걸고 안될것같으면 긋는다(서랜더)고 생각하자. (홀수로걸고 서랜더하면 딜러가 10짜리 칩줘야되서 시간걸림)

 

딜러가 6이라서 카이를 바라봤다.

 

야~뭐해 찬스네! 눈으로 바이를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600에 또 600... 아주부담스럽다...

 

다음카드가 3이나왔다.... 기회인가 싶은 느낌도 들고 카이를 바라보니 또 바이를 하라고한다. 

 

딜러가 어차피 죽으니 찬스라고...거의 울면서 또 600을 더건다... 딜러는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며 다음패를 깐다

 

또 3이나온다....다시 카이를 본다... 쓰리바이 칠기회 잘오지 않는다며 내숫자가 11이하에 딜러가 6이면 볼거없단다...

 

내가 안걸면 자기가 걸기세다... 딜러도 바이하라며 얘길했다.

 

600을 더 걸고 픽쳐! 픽쳐! 기도를 했다. 아주 잘생긴 킹이 나왔다~!

 

2400을 걸었는데 3600을 준다 5장이상으로 21을 만들면 1.5배라며...

 

웃으면서 형들 패를 보니 12, 17, 20이다 모두 스테이를 했고 딜러가 카드를 오픈하는데 3이 나온다.

 

딜러가 카드를 오픈할때의 정적... 그리고 서늘한 느낌... 

 

여지없이 다음 카드가 그림이 나올것으로 예상....

 

하지만 그림이 아닌 2..... 그다음엔 섹시한 여왕님이 나오셨다...

 

나는 표정 관리를 해야했고 그후 여러판을 게임하며 형들은 다 잃고 나는 먹죽먹죽하며 5천정도 들고 나간다.

 

택시를 탔는데 기본요금 40페소였나? 그랬는데 너무 돈이 작아보였고 이 택시를 타고 서울까지 가면 얼마나 나올까?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펌프로 간다.

 

그당시 펌프는 한국 유학생과 필녀들이 만남을 이루는 곳이었고, 돈이 섞인 이해관계는 없었다.

 

난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에 조금 큰 키를가진 평범남.

 

펌프롤 처음 가보는데 입구앞에 테이블이 많다.

 

형들이 여기 앉아있으면 애들이 자동으로 온다고 했다. 믿지 않으며 펌프 안으로 들어갔다.

 

와...이런곳이있구나 싶어서 입구에서 안쪽까지 걸어가는데 누군가가 내손을 잡았다...

 

꺼림찍해서 뿌리치고 걸어가는데 좀비영화처럼 옆에서 손들이 나와서 몸을 만진다...

 

몇미터나 되었을까 긴거리도 아닌데 손을 몇번잡히고 세번째 잡힌손을 뿌리치는데 놓치를 않았다.

 

누군가 싶어 얼굴을보니 키작은 까만아이가 있었다...

댓글목록

오라돼지영감님의 댓글

오라돼지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야 대체 언제이야기인가했는데
펌프시절이군여
마치 펌프시절모르는분들은 호랑이담배피던시절이야기로알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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